테오도어 슈토름,『임멘호수·철로지기 틸』, 김형국 옮김, 인터북스, 2018(1).
라인하르트가 엘리자벳에게 건넨 작은 흰색 양피지노트:
그것들은 순전히 시였다. 대부분의 시들은 기껏해야 한 페이지 분량이었다. 엘리자벳은 한 장씩 넘겼다. 그녀는 단지 제목만을 읽는 듯했다. <그녀가 선생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었을 때>, <그녀가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부활절이야기와 함께>, <그녀가 내게 처음으로 편지를 썼을 때>.(36-37쪽)
→ 그것들은 순전히 시였다. 대부분의 시들은 기껏해야 한 페이지 분량이었다. 엘리자벳은 한 장씩 넘겼다. 그녀는 단지 제목만을 읽는 듯했다. <그녀가 선생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었을 때>, <그들이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부활절이야기와 함께>, <그녀가 내게 처음으로 편지를 썼을 때>.
독일어 원문: Es waren lauter Verse, die meisten füllten höchstens eine Seite. Elisabeth wandte ein Blatt nach dem andern um; sie schien nur die Überschriften zu lesen. »Als sie vom Schulmeister gescholten war.« »Als sie sich im Walde verirrt hatten.« »Mit dem Ostermärchen.« »Als sie mir zum erstenmal geschrieben hatte«; [...]
• als sie sich im Walde verirrt hatten
= 그들이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 여기서 sie는 단수 ‘그녀’가 아닌, 복수 ‘그들’.
• 주어를 바로잡았다.
오자 수정(일 >>> 잃) 2023.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