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엠리히,『카프카를 읽다 2』, 편영수 옮김, 유로서적, 2005(10).
그는 자기 친구 로빈손의 따귀를 때릴 때 브루넬다에게 깊은 감명을 준다. 왜냐하면 그녀의 정부는 그녀에게 굴종적인 존경을 표하고, 그녀 앞에서 피학대음란증에 이르기까지 굴종하기 때문이고, 그녀가 일방적으로 그를 지배하고, 화가 나면 아무 것이나 손에 잡히는 물건을 머리에 던져도 아무 저항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 사랑은 완전히 소유사상에 기초를 둔 여주인과 노예의 관계이기 때문에, 바로 그 때문에 그녀는 한 남자에게 굴종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다. 이 남자는 사회의 최하층 출신으로, 육체적, 폭력적 힘이 뛰어나다, 그러나 동시에 그녀는 이 남자를 그녀의 부로 손에 넣고 성적으로 의존하게 만든다.(35-36쪽)
→ 그는 자기 친구 로빈슨의 따귀를 때릴 때 브루넬다에게 깊은 감명을 준다. 왜냐하면 그녀의 본래 남편은 그녀에게 굴종적인 존경을 표하고, 그녀 앞에서 피학대음란증에 이르기까지 굴종하기 때문이고, 그녀가 일방적으로 그를 지배하고, 화가 나면 아무 것이나 손에 잡히는 물건을 머리에 던져도 아무 저항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 사랑은 완전히 소유사상에 기초를 둔 여주인과 노예의 관계이기 때문에, 바로 그 때문에 그녀는 한 남자에게 굴종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다. 이 남자는 사회의 최하층 출신으로, 육체적, 폭력적 힘이 뛰어나다, 그러나 동시에 그녀는 이 남자를 그녀의 부로 손에 넣고 성적으로 의존하게 만든다.
독일어 원문: [...] der[=Delamarche] ihr[=Brunelda] imponiert, als er seinen Kameraden Robinson ohrfeigt. Denn gerade weil ihr eigener Mann sie unterwürfig verehrt, sich vor ihr bis zum Masochismus demütigt, gerade weil sie schrankenlos über ihn herrscht, ihm jeden beliebigen Gegenstand wutentbrannt ohne Widerstand an den Kopf werfen kann, weil hier Liebe nichts anderes ist als ein Verhältnis zwischen Herrin und Knecht, auf purem Besitzdenken basiert, gerade darum muß sie nach Unterwerfung verlangen unter einen Mann, der von ganz unten heraufkommt, sich durch physische, bracchiale Gewalt auszeichnet, den sie zugleich aber auch wieder durch ihren Reichtum in der Hand hat und sexuell sich abhängig macht.
• ihr eigener Mann = 그녀 본래의 남편은
• 단어를 바로잡았다.
• 265쪽 이하, 번역문을 볼 것:
─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