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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베른하르트 슐링크의책 읽어주는 남자에 나타나는 법문학연구, <독일연구>(37), 한국독일사학회, 2018, 201-232.

 

미하엘은 혼자 재판관을 찾아가기도 하고 휴정기간 아우슈비츠 수용소도 방문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증거가 될 한나의 문맹을 끝내 증언하지 않는다.(216)

 

미하엘은 혼자 재판관을 찾아가기도 하고 휴정기간 슈트루트호프 수용소도 방문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증거가 될 한나의 문맹을 끝내 증언하지 않는다.

 

소설 214장과 15장을 볼 것:

 

마하엘은 비자 때문에 당장 방문 할 수 없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대신, 바로 떠날 수 있는, 근거리에 있는 슈트루트호프 수용소를 방문한다.

 

Ich beschloß wegzufahren. Wenn ich von heute auf morgen nach Auschwitz hätte fahren können, hätte ich es gemacht. Aber ein Visum zu bekommen, dauerte Wochen. So bin ich zum Struthof ins Elsaß gefahren. Es war das nächste Konzentrationsl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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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시공사, 2014(4).

 

저자에 관한 부정확한 정보가 있어, 언급한다.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1981년에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교수자격논문이 통과되어 교수로 임용되었다.”(276)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1981년에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교수자격논문이 통과되어 교수로 임용되었다.”

  

교수자격논문을 쓴 대학은 베를린 훔볼트 대학이 아니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지도교수: Ernst-Wolfgang Böckenförde, 논문제목: Die Amtshilfe. Ein Beitrag zu einer Lehre von der Gewaltenteilung in der Verwalt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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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시공사, 2014(4).

 

23, <참심재판>에 관한 각주.

 

독일의 재판 제도로, 구성원은 법관 1국민 2.

 

한데, 그 아래 번역문에는 검은 법복을 입은 세 명의 판사여섯 명의 참심원으로 이루어진 재판부”(123)라고 적혀 있다.

 

독자로서는 당연히, 번역자의 설명법관 1, 국민 2과 번역문법관 3, 국민 6이 맞아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번역자는 <참심재판>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왜 이 재판에서는 각주와 달리 더 많은 사람들이 재판부를 구성하고 있는지를 밝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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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시공사, 2014(4).

 

Frau Schmitz

 

이 책에 26번 가량 나오는 표현으로, 모두 슈미츠 부인으로 번역되었다.

 

한데, 우리말의 부인부인(婦人), 부인(夫人)은 모두 결혼한 여자를 의미한다.

 

반면에, 독일어 ‘Frau’는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성인 여자를 지칭할 때 모두 쓰인다.

 

따라서 독일어로 Frau Schmitz라는 표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말로 Frau Schmitz결혼한 적이 없는를 슈미츠 부인으로 번역하기에는 뭔가 어색하다.

 

(참고로, 영어 번역본은 Frau Schmitz, 프랑스어 번역본은 Madame Schmitz로 번역했다.)

 

이 단어Frau를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 고민할 필요가 있다.

 

프라우 슈미츠라 번역하고, 독일어 Frau의 쓰임새를 각주를 달아 설명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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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시공사, 2014(4).

 

길거리에서 구토를 한 미하엘.

 

토사물을 흘려보내는 한나.

 

“<저쪽 걸 들어!> 수도꼭지 옆에는 두 개의 물통이 놓여 있었다. 그녀는 그중 하나를 집어 들더니 물을 가득 받았다. 나도 남은 물통을 가져다가 물을 가득 받은 다음, 현관을 지나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그녀는 물통을 든 팔을 등 뒤로 홱 젖혔다가 인도에다 철썩 물을 뿌려 토사물을 수채 속으로 흘려보냈다. 그러고는 내가 들고 있던 물통을 낚아채더니 보도 위로 또 한 번의 물세례를 퍼부었다.”(11, 문장부호 수정인용)

 

“<저쪽 걸 들어!> 수도꼭지 옆에는 두 개의 물통이 놓여 있었다. 그녀는 그중 하나를 집어 들더니 물을 가득 받았다. 나도 남은 물통을 가져다가 물을 가득 받은 다음, 현관을 지나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그녀는 물통을 든 팔을 등 뒤로 홱 젖혔다가 인도에다 철썩 물을 뿌려 토사물을 하수구 속으로 흘려보냈다. 그러고는 내가 들고 있던 물통을 받아들더니 보도 위로 또 한 번의 물세례를 퍼부었다.”

 

독일어 원문: »Nimm den anderen!« Neben dem Wasserhahn standen zwei Eimer, sie griff einen und füllte ihn. Ich nahm und füllte den anderen und folgte ihr durch den Gang. Sie holte weit aus, das Wasser platschte auf den Gehweg und schwemmte das Erbrochene in den Rinnstein. Sie nahm mir den Eimer aus der Hand und schickte einen weiteren Wasserschwall über den Gehw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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