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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4위(소설/시/희곡 1위)
스텔라 마리스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170
 | 아, 늦어버린 책탑이여… by 다락방 | 2023.11.28 지난주 수요일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새벽 세시를 좀 넘긴 시각에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엄마로부터 받았다.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우리 엄마의 품에서 죽는 것이었는데, 할머니는 그 소원을 이루셨다. 친할머니가 돌아가실 적에 임종을 우리 엄마가 보았었는... |
 | [강신주] <강신주의 장자수업 1> 중에서... by bookholic | 2023.11.29 (18)행성 충돌이나 극심한 기후 변화가 일어나거나 압도적인 포획자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인간은 자신의 못을 스스로 조르는 자기 파괴적 동물입니다. 문명이라는이름으로 아직도 진행되는 전쟁을 보세요. ‘우리는 같은 종이야’라는의식은 전혀 없습니다. 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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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에 대한 책의 이야기
- 러블리땡
이 책은 친절하다. 책 덕후가 홀딱 빠져들만한 요소가 곳곳에 보였다. 우선 내가 한눈에 반한 표지부터 살펴보자면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함이 느껴졌던 부분이 있었다. 궁금하지만 쉽게 알려주지 않는 책의 정보를 표지에 한껏 자랑하듯 실어놓았다. 판형부터 표지와 내지 지질까지 알려주고, 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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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귀갓길
- 다락방
헤헷 취해서 집에 가는길. 롱패딩 만세!오늘도 2차로 간 레스토랑에서 안주랑 술 서비스 주심.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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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비늘
- 물감
오랜만에 집어 든 한국소설이었는데 아쉽게도 실패했다. 정말이지 한국소설은 괜찮은 작품을 만나는 게 소설가로 등단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듯하다. 이번에 읽은 <비늘>은 소설가들의 고충과 비애를 다루고 있다. 벌써부터 뻔한 내용에 하품이 나오려 하지 않는가. 이러한 소재들은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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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강신주] <강신주의 장자수업 1> 중에서...
- bookholic
(18)행성 충돌이나 극심한 기후 변화가 일어나거나 압도적인 포획자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인간은 자신의 못을 스스로 조르는 자기 파괴적 동물입니다. 문명이라는이름으로 아직도 진행되는 전쟁을 보세요. ‘우리는 같은 종이야’라는의식은 전혀 없습니다. 늑대나 토끼가 보았다면 당혹스러울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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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번역가 최성웅의 문학통신 <저편으로부터>
- 수이
어린 시절부터 나는 번역을 하는 사람들이 제일 멋져 보였다. 번역가 최성웅의 문학통신 <저편으로부터> 구독을 신청하고 오늘 저녁에서야 읽었다. 쉰이 가까워오는 현재에도 나는 여전히 번역을 하는 이들이 가장 멋져보인다. 춤을 추는 이들을 사랑하는데 언어와 언어 사이 그 경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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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소한 건강 신호
- 깐도리
신증후군은 소변을 만드는 최소단위인 사구체 내의 혈관투과성이 증가해 평소 빠져나가면 안돼는 혈액 내의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혈관 밖으로 다량 빠져나가 부족해지고 ,그 결과 혈액의 삼투압이 감소하여 혈관 내의 물이 혈관 밖 간질조직에 고이면서 부종이 발생하는 병이다. (-16-)가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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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범도의 열정
- bookholic
사랑하는 딸과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최근 나랏일을 하는 이들 중에 이유를 좀체 알 수 없는 짓을하는 이들이 많단다. 몇 달 전에 사회주의를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나라 독립 운동에 평생을 하신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퇴출하겠다고 해서 시끄러웠단다. 많은 학계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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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랑의 8가지 법칙
- 깐도리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에서 줄리는 레이에게 이렇게 말한다."난 이거 싫어,정말 싫어.너는 또 가서 머리 빡빡 밀고,시커먼 옷 입고, 온몸이 타투로 뒤덮이고 피어싱 잔뜩 한 아이한테 홀랑 넘어가겠지." 레이가 대답한다."흠, 매력적인데?"(-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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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11월 29일 수요일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서니데이
11월 29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46분, 바깥 기온은 영하 1.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어제보다 더 차가운데, 내일 아침엔 더 추울 것 같아요. 맑은 날입니다. 어제보다 2.6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7.8로 현재 기온보다 많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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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순수의 시대
- 모나리자
이디의 워턴은 이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 왠지 제목에 대한 끌림으로 지난 2월에 읽기 시작했는데 재미가 없어서 내려놓았다. 마치 프루스트의 작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는 듯한 지루한 느낌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가문’과 ‘격식’ 문제에 대한 전문가라는 등장인물이 나오고 전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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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아무도 안 시켰지만 그냥 하는 맞춤법 공부> ...
- 은오
12일차까지 달려온... 아니 어기적어기적 걸어온 은오는 지쳐버렸습니다. 맞춤법 이제 그만 보내주고 싶어요.... 그래도 다음 편이 마지막이니 힘내서 해보겠습니다. 시작!!!!!오늘은 '주의해서 써야 할 명사'를 공부합니다. 명사는 용언과 어미와는 다르게 활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복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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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위그드라실을 꿈꾸며
- 프레이야
어느새 완연한 겨울이 되었다. 2023년을 한 달 남기고, 가을과 함께한 시각장애인 수업 북유럽 신화 스토리텔링 종강. 재미있게 들려드리려다 인물들을 더 매력적으로 소개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상상력이 무한 발동되는 시간이었다. 프레이야도 다시 만나고 ^^ 추운 겨울 건강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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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돈이 아닌,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
- 김섬
과연 이 소설이 그릇된 경제 관념에 대한 우화인 걸까? 그 밑을 들여다보면, 타인과의 연결감, 유대감에 대한 결핍이 소설의 중심에 서 있다. 돈은 리카가 타인에게 가닿고자 하는 헛된 수단으로 기능했을 뿐이다. 이 소설의 결말은 경제 사기범의 말로가 아니라, 그토록 원했던 사랑을 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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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분노와 애정 / 도리스 레싱
- 서곡
‘분노와 애정’(김하현 옮김)의 도리스 레싱 편을 읽는다.The Teapot, 1984 - Mary Fedden - WikiArt.orgChinese Teapot, 1989 - Mary Fedden - WikiArt.org'엄마 됨'[내가 만난 名문장] (최지은) https://v.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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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딸아이의 취직
- 박균호
딸아이가 취직에 성공했다. 졸업도 하기 전에 문과 출신으로서 제 전공을 찾아서 취업했다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취업 시즌이니 이곳저곳에 원서를 냈고 운 좋게도 두 군데가 얻어걸린 모양이다. 그런데 우리 부녀는 때아닌 다툼을 하고 있고 딸아이도 어느 회사에 출근할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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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꽃밭에서
(이해인)
내가
예쁜 생각 한 번씩 할...
- 루피닷
꽃밭에서(이해인)내가예쁜 생각 한 번씩 할 적마다예쁜 꽃잎이하나씩 돋아난다지내가고운 말 한 번씩 할 적마다고운 잎사귀가하나씩 돋아난다고꽃나무들이나를 보고환히 웃어나도 꽃이 되기로 했지나도 잎이 되기로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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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근조근 풀어내는 문장의 섬세한 날줄과 씨줄
- Falstaff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1943년생 러시아 작가. 《우리 차르의 사람들》을 재미있게 읽었어도 날이 많이지나 기억나지 않지만 <커다란 초록 천막>도 그렇고 이 <메데아와 그녀의 아이들>도 그런데, 유대인들이 주목할 만한 배역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정작 울리츠카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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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겐신은 세키네를 구할까
- 희선
죽어 가는 사람의 기도나카야마 시치리 다카나와 겐신은 교회사로 사형수한테 종교를 가르치고 죄를 뉘우치게 하는 일을 했다. 교회사라는 건 처음 봤지만, 신부나 스님이 형무소에서 수감된 사람을 만나는 건 알았다. 겐신은 정토진종 스님이다. 한국은 사형집행 거의 안 하던가. 일본은 자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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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너란 책
- 희선
너한테는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슬픈 이야기보다즐거운 이야기가 많으면 좋겠어슬프고 힘든 일이 있다 해도그 시간을 잘 버티고 넘기기를 바라그것 또한 좋은 이야기가 될 거야네가 마지막까지네 이야기를 써 나갔으면 해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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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시 사랑하게 된다면
- 깐도리
시작이 있는 모든 것에 끝이 있는 건 당연하지만, 우리는 사랑이 끝나는 것만큼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열정과 감동, 행복으로 찬란했던 사랑도 결국 소멸한다. 다만 그 끝을 영원한 실패로 받아들이느냐, 또 다른 시작을 위한 기회로 바다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은 아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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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 찬호께이의 작품
- 밍유유
유구한 중국 문학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들의 대표적인 작가라고 할 수 있는 모옌이나 위화같은 작가의 소설을 읽어 본적이 없다. 대신에 감명 깊게 읽은 것은 김용의 ‘신조협려’같은 무협소설이나 류츠신의 ‘삼체’라는 SF소설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너무 유명하니 따로 할 말이 없지만,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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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꿈속의꿈
- 깐도리
꿈어두운 밤의 환상 속에나는 기쁨이 떠나는 꿈을 꾸었지만생명과 빛의 백일몽이나를 비탄에 빠뜨렸다.아아! 주위의 사물를 바라보며과거에 한 가닥 시선을 줄 때백일몽이 아닌 것이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신성한 꿈-그 신성한 꿈은세상 모든 사람들이 꾸짖어도아름다운 빛으로 나를 격려했다.외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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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셀프시술
- sojung
거울을 보다가 앞볼이 약간 꺼진것을 보고 셀프시술을 하였다그런데 역시 좀 내가 초보이긴 한것 같다....솔직히 2년전에 팔자주름 셀프시술을 했을때 (그땐 캐뉼라로 했다)한쪽이 약간 비대칭인데 (한쪽 콧구멍이 웃을때 들림) 좀 무서워서 교정을 이제껏 안하고 있다....어떻게 교정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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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파묻힌 여성] 대화
- 난티나무
나 1 : 그런데 말이야, 옛날에 어떻게 살았는지, 그림을 남자가 그렸는지 여자가 그렸는지, 이런 게 중요한가? 어차피 자료도 없고 증거도 없이 추정만 하는 건데. 나 2 : 그치, 거의가 추정이고 가설이지. 하지만 저자도 이야기했듯이 인간은 기원을 알고 싶어 하는 습성이 있잖아.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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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아무튼, 하루키
- mytripo
도서관에서 봉투 속에 담긴 블라인드 추천도서를 빌려와 읽게 되었다. 하루키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서 평소의 선택이라면 결코 읽지 않았을 에세이였을듯. 당연히 에세이 속 작품을 다 읽은 것도 아니어서 일부는 번역가분의 에세이로 읽었다. 마흔이 가까워졌어도 십대의 그것을 아직도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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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쥐구멍 / 이창숙 동시집
- 중동이
동시를 참 좋아합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동시집을 펼치곤 합니다. 그 이유는 동시를 읽고 묵상할 때, 말 그대로 동심, 그 맑은 마음을 선물로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쥐구멍』이란 동시집을 만나 펼쳐봅니다. 동시집과 같은 제목의 동시가 마음을 울렸습니다. 다른 학교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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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왕만두 / 김유석 동시집
- 중동이
동시집 『왕만두』를 펼치며 깜짝 놀랐답니다. 시인의 연세가 환갑을 넘은 것을 보고 말입니다. 시인에겐 죄송하지만 적지 않은 그 연세에도 여전히 동심을 간직하고 있음이 멋졌고 부러웠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로 살고 계시다고 하는데, 저도 시골에 살고 있답니다. 처음 시골로 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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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어제의 만령절 의식이 훨씬 더
- livrebuch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이탈리아 기행』, 박찬기・이봉무・주경순 옮김, 이수은 편집, 민음사, 2023(7). 11월 3일 로마행을 서두른 주된 이유 중 하나로 내가 머리에 떠올렸던 것은 11월 1일 만성절(萬聖節)이었다. [...].그러나 어제의 만성절 의식은 꽤 내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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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진정한 망상은 이거다, 최애의 팬서비스가 너무 야하다고요!
- 바세린
연예계 물을 좀 봤는데 아나운서가 나오는건 또 새로워요.스토리가 정신없고 좀 널뛰는게 아쉽습니다ㅜ번역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단권에 밀어넣다보니 캐릭터가 종잡을 수 없게 된 것같아요.수 캐릭이 안경벗음 예쁩니다. 공 캐릭은 본모습이 가벼운 양아치에요. 사투리도 쓰는데 그 부분 번역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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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밑줄독서모임 #여희숙 #사우 #사우출판사 #독서모임...
- csw2700
#밑줄독서모임 #여희숙 #사우 #사우출판사 #독서모임 #운영 #참가 #에세이밑줄을 그어가며 책을 읽습니다.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재독합니다.그럴 때면 밑줄 그어진 부분에 자연스레눈이 갑니다.왜 그었지?간혹 밑줄 그은 곳 옆의 문장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혼자서도 이러는데 여러명이 모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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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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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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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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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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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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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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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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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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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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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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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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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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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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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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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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