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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제임스 퍼시벌 에버렛 지음, 송혜리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530
 - 종합 3위(소설/시/희곡 2위)
절창 구병모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1040
 | 📕박희원 번역가의 신간 번역서를 소개합니다.
낭만... by 프레이야 | 2025.09.10 📕박희원 번역가의 신간 번역서를 소개합니다.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 라이나 코헨 / 현암사 이 책은 보편적 관계의 공식에서 벗어나 친구와 함께 다른 길을 걷기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친구 M을 만나서 더 깊은 우정의 가능성을 깨달은 저자... |
 | 가을이 조금 길었으면 좋겠다 by 구단씨 | 2025.09.11 며칠 선풍기나 에어컨 없이 잠드는 게 너무 좋아서 9월이 온 걸 잊고 있었다.아, 이렇게 또 9월이 와버렸네. ㅠㅠ어제는 저녁에 동네 산책하고 있는데, 벌써 붕어빵이 나온 걸 보고 깜짝 놀랐다.아직 낮에는 여름의 한가운데 있는 것 같아서 실감하지 못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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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암흑의 핵심은 어디에
- nama
이 책의 존재를 대학 때부터 알았으니까 40년이 넘도록 읽지 않았다는 얘기다. 읽었더라도 재미 없다며 도중하차했을 확률이 높다. 끝까지 읽었더라도 글자만 읽었을 것이다. 헛읽은 책이 한두 권이 아니었으니.배경은 콩고. 이 당시의 콩고는 벨기에의 레오폴드 2세(1835~1909)와 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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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계속 외칠 수 밖에
- 푸른희망
나는 피해자가 될 수도 있겠지나도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나를 구속하고 폭력을 쓰고 나를 억압하고 모멸감을 느끼게 하고 고립시킨다면 나도 어쩔 수 없을거야나라고 별 수 없을거야그게 저 사람의 진심이 아닐거라고 믿고 싶을 거고늘 저러는 사람이 아니라고 좋은 기억들을 헤집어 꺼내서 늘어놓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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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독일 체코 여행을 앞두고
- 북프리쿠키
10월에 12박 14일로 독일과 체코 여행을 앞두고 있습니다.유럽은 처음인지라 설렘반 걱정반입니다.직장에서 지원금을 받아 친한 동료, 후배들과 4명이 함께 가게 되어 참 좋은 기회이긴 한데 과연 체력이 따라줄까? 걱정부터 앞섭니다.여행이란 건 역시 젊을 때 많이 다녀보는 게 최고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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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원래 클리셰 범벅이 재미있는 법 : 숙명 - 히가시노 게이...
- 키치
<가공범>을 읽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더 읽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눈에 들어온 소설이 <숙명>이다. 크레마클럽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를 검색했을 때 <가공범> 다음으로 나오는 소설이라서 골랐는데 무려 1990년 작이라고. 1990년에 나온 소설이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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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가을, 냄새 또는 향기
- 꼼쥐
각각의 냄새가 짙어지는 계절입니다. 그렇습니다. 봄은 색이 선명해지는 계절이라면 가을은 냄새가 도드라지는 계절입니다. 여름과 겨울은 오히려 그 풍성하고 빈약함으로 인해 우리의 오감이 지나치게 부풀거나 묻혀버리곤 합니다. 말하자면 무뎌지는 것이지요. 열대야가 사라지고 아침 기온이 선선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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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학살 이후, 과연 아무렇지도 않을까?
- kinye91
새로운 판이 나왔다. 번역자도 달라졌고. 새로운 판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만났다. 만날 책은 만나기 마련이라고 해야 하나. 읽어보고 싶다고 목록에 넣어두고, 계속 된 시간들. 그러다 커트 보니것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했을 때, 내가 다니던 도서관에는 이 책이 없었다.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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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름 없는 남자의 엇갈린 운명
- 레삭매냐
인스타 친구의 피드를 보고 레오 페루츠 작가의 <스웨덴 기사>를 읽게 됐다. 물론 그전에도 이 책의 존재를 알고는 있었지만, 잘 모르는 작가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고나 할까. 이틀 전에 도서관에 가서 <스웨덴 기사>와 <심판의 날의 거장>까지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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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성의 권위, 동일자의 지옥에서 자유의 언어를 향해
- 필리아
“책에 그렇게 쓰여 있다니까. 책에 있는 대로 안 하고 모든 걸 엉망으로 만들려는 거야? 책에서 봤어. 그러니까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해.“ - 톰 소여 마크 트웨인의 전설적인 이 소설이 그 알려진 명성만큼이나 읽혔을까? 『톰 소여의 모험』이 출간되고 8년 후인 188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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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와 다른 타자가 공존하는 세계를 향한 환대
- 자목련
꿈꾼다는 건 현실에서 찾을 수 없는 무언가를 갈망하고 다른 세계로의 이동을 뜻하기도 한다. 누군가는 꿈도 꾸지 마, 꿈 깨라고 면박을 준다. 그 꿈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지고 않고 구체적으로 들어보려 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나는 꿈을 꾸는 사람일까, 꿈 깨라고 말하는 사람일까. 김초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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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뿌린 대로 거두리라
- transient-guest
갑작스러운 죽음. 그 죽음이 그가 그토록 팔던 gun right과 극단적인 hate, 그리고 incite해온 폭력에 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극우팔이 인플루언서의 죽음에 미국의 주요 뉴스와 기관들이 일제히 추모를 하고 x랄이다. 누가 보면 성인이 죽은 줄로 착각하겠다. Jr. c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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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역사가 묻고 의학이 답하다 | 질병으로 읽는 인간과 사회의...
- 하나의책장
역사가 묻고 의학이 답하다저자 전주홍지상의책(갈매나무)2025-08-30과학 > 의학과학 > 생명과학■ 책 소개『역사가 묻고 의학이 답하다』는 역사를 비추는 거울로서 질병을 바라보고 전염병이 사회를 어떻게 흔들고 재편했는지를 살펴봅니다.흑사병이 중세 유럽의 질서를 뒤흔들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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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세기, 이렇게 끝나다
- Falstaff
. 여태 루이스 세풀베다를 잘못 알고 있었다. 아마존 밀림에서 난폭한 한 재규어를 사냥하는 <연애소설 읽는 노인>만 읽고 왜 이 작품을 쓴 작가를 그렇게 높이 상찬을 하는지 조금 의아해했다. 얼마나 큰 고통을 참을 수 있는 지를 보여주려고 강을 따라 들어온 술 취한 발치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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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데이팅 앱(부제: 음지에서 양지로)
- 다락방
일전에 <포스텔러> 앱에 들어갔다가 그날의 운세를 보았더랬다. 정확한 구절은 아니지만, 뉘앙스는 이랬다. '오늘은 '아 이렇게 사는 삶도 있구나,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걸 새롭게 깨닫게 될겁니다' 이미 싱가폴에 들어와있었고 아직 호텔에 있을 때였고 흐음,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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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가을이 조금 길었으면 좋겠다
- 구단씨
며칠 선풍기나 에어컨 없이 잠드는 게 너무 좋아서 9월이 온 걸 잊고 있었다.아, 이렇게 또 9월이 와버렸네. ㅠㅠ어제는 저녁에 동네 산책하고 있는데, 벌써 붕어빵이 나온 걸 보고 깜짝 놀랐다.아직 낮에는 여름의 한가운데 있는 것 같아서 실감하지 못했는데,이제 붕세권을 찾아다니는 계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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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9월 11일 목요일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서니데이
9월 1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7분, 현재 기온은 27.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와 오늘, 낮에는 30도 이상 올라가는 더운 시간도 있었는데, 아침 저녁은 조금 시원한 편입니다. 오늘도 낮에는 햇볕이 환하고 좋았는데, 조금 더웠고 지금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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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25-116) 금꿩의다리
- 무진無盡
금꿩의다리훌쩍 키를 키웠으면서도 산발적이지 않다. 작은 꽃들이 가지마다 옹기종기 모여 더 큰 꽃으로 피었다.꿩의다리들 중에 가장 화려한 치장을 한 금꿩의다리다.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꿩의다리는 줄기가 마치 꿩의 다리처럼 길기 때문이고 금꿩의다리는 수술 부분의 노란색 때문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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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박경리 -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 원주
- 서곡
박경리 산문집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는 작가의 원주시대를 담고 있다. 원주 토지문화관 (2023년12월6일) By Youngjin - 자작, 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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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얄궂은 말씨] 2104 : 네게 큰 고민 건 -고 있었
- 파란놀
숲노래 우리말얄궂은 말씨 2104 : 네게 큰 고민 건 -고 있었네게 큰 고민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어→ 네가 몹시 걱정하는 줄 알아→ 네가 무척 근심하는 줄 알아→ 네가 매우 애태우는 줄 알아→ 네가 아주 속태우는 줄 알아《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5》(야마다 히츠지/Leigh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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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얄궂은 말씨] 2105 : 최초의 용서가 시작한 안 초대
- 파란놀
숲노래 우리말얄궂은 말씨 2105 : 최초의 용서가 시작한 안 초대최초의 용서가 시작한 사랑을 내 안으로 초대하면→ 처음 보아주는 사랑을 내가 속으로 품으면→ 처음 받아들인 사랑을 마음으로 모시면→ 내가 처음 봐주는 사랑을 속으로 품으면→ 내가 처음 풀어준 사랑을 마음으로 모시면《청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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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의 살인계획』 야가미 / 살인과 심리전의 예술적 결합
- 줄라이북
나의 살인계획야가미 반타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나의 살인계획>은 살인 예고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원고'라는 지적인 매개체로 풀어내면서 고도의 심리전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살해 위협을 받는 피해자 다치바나는 정말 선량하기만 한 인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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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공화당은 자신들의 연합체가 인구 통계상의 역풍과 고령...
- puttyclay
공화당은 자신들의 연합체가 인구 통계상의 역풍과 고령화하는 지지 기반에 시달리며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안다. 그리고 이 위기감은 그들의 전략에 거의 광기에 가까운 긴급함을 주입했다. 공화당의 전술적 극단주의 이면에는 종말론적 불안감이 숨어 있다. 한번 지면 다시는 이기지 못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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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알베르틴 작센(albertinisches Sachsen)에...
- livrebuch
이레네 딩엘, 『종교개혁, 인물과 중심지를 따라 읽다』, 류성민 옮김, 영음사, 2022(3). [...], 같은 시기 1539년 알베르틴 작센(albertinischer Sachen)에서 라이프치히 대학에 변화가 있었다.(260쪽) → [...], 같은 시기 153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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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이 생각은 멜라히톤이
- livrebuch
이레네 딩엘, 『종교개혁, 인물과 중심지를 따라 읽다』, 류성민 옮김, 영음사, 2022(3). 루터는 비슷한 생각을 발전시켰다. 그의 편에서 멜라히톤은 주도권을 가지고 교육의 갱신을 위한 생각을 강화시켰다.(254쪽) → 루터는 비슷한 생각을 발전시켰다. 이 생각은 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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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민주당의 정보 생태계에서는 객관성을 추구하는 주류 소...
- puttyclay
민주당의 정보 생태계에서는 객관성을 추구하는 주류 소식통들, 편파성을 밀어붙이는 진보 소식통들, 심지어 《이코노미스트》 나 《월스트리트 저널》 처럼 명성이 자자한 일부 중도우파 소식통까지 자리를 차지한다. 어떤 이슈에 있어서 진보주의자들은 그들을 왼편으로 끌어당기는 소식통들과 그들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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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상처받은 내면 아이[고흐로 읽는 심리 수업]
- 모시빛
상처받은 내면 아이고흐로 읽는 심리 수업김동훈 (지은이), 빈센트 반 고흐 (그림), 민음사, 2025-02-05. 한국인이 좋아하는 화가는 고흐인 듯 ‘고흐’와 관련된 책이 정말 많다. 학창 시절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인지 어느 책에서 읽었던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일본이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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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에디터D
‘채소 뿌리의 이야기’. 채근담이란 글자만 봐도 소박하면서도 생명력이 느껴진다. 어떤 상황이나 대상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로 가득차 있지만 특히 스트레스나 자기수양을 위한 책을 찾는 이들에게 개인적으로 더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총 356편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고 크게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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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달과 6펜스> 어느 화가의 삶
- 라일락
<달과 6펜스>는 '서머싯 몸'을 세계적인 작가가 되게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인생관이 가장 강렬하고도 아름답게 표출되었다. 작가는 고문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8살에 어머니가 죽고 2년 후에는 아버지가 죽으면서 숙부 밑에서 자랐다. 독일 유학을 한 후에는 영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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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는 나를 다시 키우기로 했다』 남미현
- 줄라이북
나는 나를 다시 키우기로 했다남미현지식과감성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엄마가 된다는 것은 나를 전부 내어주는 일과 다름 없다. 출근길, 회식, 프로젝트의 압박 같은 일상의 고민은 잠시 뒤로 밀려나고 하루 24시간을 온전히 가족과 아이에게 쏟아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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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때 그 책이 아니었더라면
- 북로드
인간은 다양한 삶의 조건 속에서 저마다 의미를 지니며 살아간다. 그런데 간혹 자신이 가고 있는 길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지금 가는 길이 맞는 것일까? 자신이 원하는 길에 대한 의문은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고 결국 내면적 성찰을 가지게 된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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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럽 문화사 4
- 노을
이번 권은 1920년부터 1960년까지의 시기를 다룹니다.이 시기에는 파시즘의 등장과 세계대전이 있었지요. 즉 국가주의의 시대입니다. 모든 곳에서 국가 개입이 늘면서 문화시장에도 국가가 개입하는 시기이지요.원래 국가는 늘 문화에 관여해왔습니다. 하지만 20세기에는 국가가 결국 중심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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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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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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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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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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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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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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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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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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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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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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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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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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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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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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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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