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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위(소설/시/희곡 1위)
스텔라 마리스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740
 - 종합 3위(소설/시/희곡 2위)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690
 - 종합 4위(에세이 1위)
어떤 섬세함 이석원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1340
 | 위로와 지지 by 미미 | 2023.12.02 절반 정도 읽었다. 온라인 여성 혐오를 현실에서 테러와 폭력으로 실행하는 문제는 미국이나 영국에 국한된 것도 아니고 인셀이라는 부류에게만 한정 되지도 않은 것 같다. 협박과 테러로 많은 영국 여성 정치인들이 실제로 일을 그만두어야 했다. (19명이라는... |
 | [조선희] <그리고 봄> 중에서... by bookholic | 2023.12.05 (193-194)어쨌거나 지금은 너무 늦어버렸어. 미호는 너무 아름다웠어. 동민은 노래의 마지막 소절을 바꿔 불러본다. 미호는 평범한 얼굴이지만스무 살엔 누구나 아름답다. 우리도 스무 살에 만났지. 스무살에 저 노래를 부르며 데뷔한 서태지가 지금 오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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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드리드 여행, 난 루브르보다 프라도!
- 그레이스
미술관에서 길을 잃는 꿈, 다시 같은 그림 앞으로 돌아오고, 그렇게 헤매다가 아이들과 만나 웃으면서 잠이 깼다.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아주 오래 전 같기도 하고, 잠시 꿈을 꾼 것 같기도 하다. ‘파리에 루브르가 있다면 마드리드에 프라도’가 있다는 말이 실감나는 경험이었다.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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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제목이 절반.
- bookholic
사랑하는 딸과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오늘은 아빠가 오랜만에 읽은시집을 소개해줄게.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아빠는 시(詩)를 즐겨 읽는 편은 아니란다. 시에함축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시인이 이야기하려는 것을 잘 모르겠더라구. 그런데 간혹 읽으면 바로 온몸으로 느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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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조선희] <그리고 봄> 중에서...
- bookholic
(193-194)어쨌거나 지금은 너무 늦어버렸어. 미호는 너무 아름다웠어. 동민은 노래의 마지막 소절을 바꿔 불러본다. 미호는 평범한 얼굴이지만스무 살엔 누구나 아름답다. 우리도 스무 살에 만났지. 스무살에 저 노래를 부르며 데뷔한 서태지가 지금 오십이 됐다는 건 이상하다. 우리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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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천로역정 옆에 이 책을...
- stella.K
이 책은 지난 2014년에 저자가 섬기는 교회(저자는 현재 지구촌 교회 원로 목사다)에서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가지고 시리즈 설교를 했던 것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이 책을 알게 된 건, 올해 늦여름인가 초가을 무렵, CBS TV의 '울림'이란 프로(한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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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2023 북플마니아 되었어요 ^^
한 것도 없는거 ...
- :Dora
2023 북플마니아 되었어요 ^^한 것도 없는거 같은뎅 내년에는 신학공부 일본어 공부 + 책 읽고 글 쓰는 일만 하고 싶어요(내게도 언젠가 그런 날이....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의 선물로 받을게요http://aladin.kr/ei/MFT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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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이꽃님 장편소설
- 구름모모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이꽃님 작가의 소설들을 계속해서 읽을수록 매번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이제야 알았어. 그 먼 시간을 건너 네 편지가 나한테 도착한 이유를." 누군가에게는 시간의 흐름이 느리고 누군가에게는 시간의 흐름이 빠르다. 이 소설에서 두 사람이 편지를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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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12월 5일 화요일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서니데이
12월 5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1분, 바깥 기온은 8.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맑은 날이지만, 공기가 좋지 않아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1도 높고, 체감기온은 7.2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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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까까오 제국은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 레삭매냐
스트레이트에서 다룬 까까오 제국에 대한 콘텐츠를 봤다.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깨톡으로 천하통일을 이룬 까까오가 문어발식 확장을 해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사실 주식의 세계로 입문하기 전까지만 해도 까까오가 얼마나 대단한 기업인 지 미처 몰랐다. 2020년 까까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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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커피 알쓸신잡
- Conan
별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알아도 어디 특별히 쓸데는 없어보이기는 합니다만 커피의 역사부터, 품종, 재배지역, 로스팅 등 커피에대한 상식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커피 좋아하시면 읽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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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데블스 에드버킷
- 하길태
데블스 에드버킷(The Devil's Advocate) 감독 : 테일러 핵포드 출연 : 키아누 리브스. 알 파치노. 샤를리즈 테론. 제프리 존스. 주디스 아이비. 코니 닐슨. 크레이그 T. 넬슨 등 수상 : 1998년 제23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호러, 스릴러상)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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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책 이야기> 소로우의 월든-2
- 페크pek0501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부근.1.집을 마련하고 나서 농부는 그 집 때문에 더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실은 더 가난하게 되었는지 모르며, 그가 집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집이 그를 소유하게 되었는지 모른다.(58~59쪽)⇨ 이 글은 오늘날의 ‘하우스 푸어’(자기 집을 가지고 있지만 빈곤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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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의상 과학이 다룰 수 없는 사안
- 단발머리
이 책의 주장 8가지는 챕터의 제목과 같다. Ⅰ. 모든 것은 물리학이다Ⅱ. 살아 있는 존재는 기계가 아니다Ⅲ. 우주는 수학이 아니다Ⅳ. 모형은 실재와 같지 않다Ⅴ. 컴퓨터는 의식이 없다Ⅵ. 모든 것을 계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Ⅶ. 인간은 특별하지 않다Ⅷ. 자유의지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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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타국에서의 일 년
- Earth
“나는 아무런 의욕이 없는 존재의 비밀스러운 기쁨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나는 바다에 붙어 조류에 휩쓸리는 단 하나의 조개였다. 고립됐다가 물에 잠겼다가 거친 파도에 두들겨 맞았다가를 번갈아 겪다가 떨어지면 떨어지는 것이다.”작가의 모든 책이 궁금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다른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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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터프 이너프 / 그녀들의 페미니즘
- 서곡
'터프 이너프'는 양차대전과 홀로코스트 이후 새로운 물결이 몰아치는 가운데 각자의 진실을 드러내고자 비타협적으로 투쟁한 그녀들을 담은 책이다. Tupperware home party in Sarasota, Florida 1958 By State Library and Archives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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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23-117] 용기내어보는 성교육
- 모찌모찌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곤혹스러운 것이 성교육입니다. 다른 부분들이야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성교육은 왠지 자신이 없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님께 교육받은 적이 없으니, 어떻게 이야기를 해줄지 모르겠습니다. 설령 마음을 먹더라도 어떤 분위기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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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진정한 작가이길 원하거든 민중보다 반 발만 앞서 가라...
- 대장정
진정한 작가이길 원하거든 민중보다 반 발만 앞서 가라. 한 발은 민중 속에 딛고. 톨스토이의 말이다. 진실과 정의 그리고 아름다움을 지키는 것이 문학의 길이다. 타고르가 말했다. 작가는 모든 비인간적인 것에 저항해야 한다. 빅토르 위고의 말이고, 노신은 이렇게 말했다. 불의를 비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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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 한 방 쏘지 않는 훌륭한 병사의 블랙 코미디
- Falstaff
. 야로슬라프 하셰크. 처음 들어보는 작가다. 1883년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중등학교 수학교사를 하다가 은행원으로 직장을 옮겼어도 궁벽하게 살았다고 한다. 열세 살 때 그나마 아버지가 세상을 뜨는 바람에 더욱 가난해져 이후 빈민가에 살면서 침울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변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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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관계는 어렵지만 누구나 친구가 되는 세상을 꿈꾸며.
- 안녕반짝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영원하다’라는 말을 믿지 않은 지 오래되었지만, 영원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오랫동안 유지 될 것이라 의심하지 않았던 관계는 분명 있었다. 그래서인지 띠지에 적힌 ‘소중한 관계도 사소한 균열 하나로 간단히 깨져버린다.’라는 말이 참 씁쓸했다. 나이가 들면 좀 덜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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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금이 생의 마지막이라면
- 깐도리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교양이 풍부했던 어머니에게 경건과 자애로움,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 소박하고 절제하는 생활 방식,나쁜 짓은 물론이고 나쁜 생각도 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가짐을 배웠다고 회상합니다. (-22-)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용서할 뿐만 아니라 사랑하라고 말합니다.왜냐하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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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그날이 와도
H. 하이네
그리운 이여
그대가 캄...
- 루피닷
그날이 와도H. 하이네그리운 이여그대가 캄캄한 무덤 속에 누워 있다면나도 무덤으로 내려가그대 곁에 누우리.그대에게 입 맞추고 껴안으리.아무 말 없는, 싸늘한 그대환희에 몸을 떨며 기쁨의 눈물 적시리.이 몸도 함께 주검이 되리.한밤에 일으킨 많은 주검들보얗게 무리지어 춤을 추누나.우리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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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하마터면 육아만 열심히 할 뻔했다
- 깐도리
나는 올해로 40살이 된 17년차 직장인이자 7년 차 엄마다. 24살에 미국 취업에 도전해 미국 회사에서 4년, 이후 지금의 지방 공기업에서 13년째 일하고 있다. (-12-)나 또한 교통사고를 당해 혼자 있는 시간 동안 나의 내면애 집중했고, 변화할 수 있었다. 그동안 나는 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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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2
- 오즐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두 번째 책이 나왔어요.이미 첫 번째 책을 통해 영어회화에서 구동사 공부가 왜 중요한지를 확인했어요. 영어에는 동작과 상태를 나타내는 수많은 동사들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모든 동사를 알고 쓰는 건 어렵기 때문에 원어민들이 회화에서 자주 쓰는 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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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올해의 내 글쓰기를 돌아보며
- 푸른별
올해 들어서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글이 써지지 않는다'는 문제였다. 주로 영화를 보고 글을 썼는데, 올해 초부터 그 일이 아주 버겁게 느껴졌다. 영화를 보는 일도 부담스러운 숙제처럼 여겨졌다. 그렇게 글이 써지지 않는 이유는 'Writer's Block' 때문이었다. 글을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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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죄의 경계
- 북노마드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작가 신작인 [죄의 경계]-- "짜증 나서 그랬다. 상대는 누구라도 상관없었다. 나보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범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소위 말하는 묻지 마 사건에 피해자인 아카리는 남자친구와 약속이 깨진 후 횡단보도에서 일면식도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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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방구석 오페라
- 바이올렛의서재
<방구석 오페라>출판사 : 리텍콘텐츠지은이 : 이서희장르 : 교양 인문학🌟 집에서 만나는 오페라의 매력!✏ 여러분! 오페라 좋아하시나요?저는 사실 오페라에 대해 잘 모른답니다.😅한 번도 본 적 없지만, 언젠가 꼭 보고 싶다고생각했던 오페라. 그런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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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1677) 바람 끝에 도착한 안부에 곱다
- 무진無盡
적당한 냉기를 품은 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풀어진 웃깃을 여미면서도 그리 싫지는 않다. 그저 지금이 겨울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당부가 같아서 찬바람이 오히려 반갑기만 하다.꽃에 앉아 계절을 건너온 이야기를 전하는 벌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바람 끝에 도착한 안부에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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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루터의 개명: 제4장 각주 26을 참고하라
- livrebuch
라인하르트 슈바르츠, 『마틴 루터』, 정병식 옮김, 한국신학연구소, 2010(초판 2쇄). 각주 오류 1) 가족명은 본래 루더(Luder)였다. 루터로의 개명에 대해서는 참고 15, 각주 17을 참고하라.(14쪽) → 1) 가족명은 본래 루더(Luder)였다.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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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 초란공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마리아 투마킨 지음서제인 옮김 [을유문화사] (2023)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는데, 표지와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다섯 개로 구분된 장(chapter)의 제목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이런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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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너가 알려줄래? 신은 사랑을 모른다
- 바세린
신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 구입한 신은 사랑을 모른다입니다. 판타지 소설같은 부분이 있어 좋았어요.작가님이 신화를 작가님식으로 잘 풀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오만하던 신이 인간을 만나 사랑을 알게되는 내용입니다. 처음엔 거만하기도한 전쟁신이었는데 갈수록 사랑꾼이 되어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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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양식당 그릴 나미의 치킨 레몬 소테의 비밀 [레몬과 살인귀...
- 소동맘
『 레몬과 살인귀』구와가키 아유 (지음) |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 (펴냄)난 놀랐다. [너를 벨 날을 기다렸어]가 적힌 책의 띠지를 열었을 때, 왜 그녀의 입이 가려져있을까? 그리고 결국 그 띠지를 열었을 때... 뭔가가 없을 때...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잔뜩 치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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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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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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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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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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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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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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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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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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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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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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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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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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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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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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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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