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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2위(소설/시/희곡 2위)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2900
- 종합 3위(소설/시/희곡 3위)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2430
| 최근 구매하고 읽은 책들과 책탑 by 새파랑 | 2024.10.20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다. 작년까지는 부지런히 리뷰를 썼고(잘 쓰지는 못했지만...), 책 읽고나서 리뷰는 바로 썼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몇달 안쓰다 보니 다시 리뷰를 쓰는게 쉽지 않았다. 그리고 읽은 책도 몇권 없었던 이유도 있고, 리뷰 쓸 시간에... |
| 음식과 술은 삶의 이면을 가져온다 by 페넬로페 | 2024.10.22 신혼여행을 마치고 친정에 들렀다가 시댁으로 온 날, 큰 아주버님은 출장 중이어서 우리를 맞이할 수 없었다. 정이 넘쳐 파도처럼 넘실대는 마음을 가지신 아주버님은 많이 미안해하셨다. 그 미안함과 우리의 결혼을 또 한 번 축하하는 마음을 보태 시댁 가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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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한강 - 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 - 하나의책장
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거리 한가운데에서 얼굴을 가리고 울어보았지믿을 수 없었어, 아직 눈물이 남아 있었다니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선 채로 기다렸어, 그득 차오르기를모르겠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스쳐갔는지거리 거리, 골목 골목으로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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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음식과 술은 삶의 이면을 가져온다 - 페넬로페
신혼여행을 마치고 친정에 들렀다가 시댁으로 온 날, 큰 아주버님은 출장 중이어서 우리를 맞이할 수 없었다. 정이 넘쳐 파도처럼 넘실대는 마음을 가지신 아주버님은 많이 미안해하셨다. 그 미안함과 우리의 결혼을 또 한 번 축하하는 마음을 보태 시댁 가족 모두를 불러 밥을 사 주셨다.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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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비오는 날엔 - 햇살과함께
이미 사랑할 마음이 충만한 상태의 독서이니, 진정한 평점과 리뷰가 가능하지 않다. 그저 감탄과 존경만 남았다. 노벨문학상 수상 전이라면 오별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인간은 간사한존재이니. 프루스트의 단편을 읽고 필사를 하고자 했 듯(아직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이건 필사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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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취리히의 아침은 흐리다 - 로쟈
조금 이른 출발을 위해 버스에 탑승한 상태다. 취리히의 흐린 아침. 밝은 아침은 일주일 뒤로 주문해놓는다. 스위스를 떠나게 될 날의 아침이 취리히의 아침이다. 호텔 정면으로 철길이 있어서 간간이 기차가 지나가는 게 보인다. ‘간간이‘라고 적는 순간 또 지나가는 걸로 보아 ‘자주‘ 지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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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여섯 작가가 재해석한 미제 사건! - 피오나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다. 카페에서 일할 때였다. 누군가 내 귓가에 '정말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기분. 영감이 아니라 누군가 진짜로 내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는 그 이야기를 문장으로 옮길 뿐이라는 생각...... 예전에는 이런 게 다 내 기분 탓이라고, 원래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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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카프카 - 양동이를 탄 남자 / 지독한 추위 - 서곡
https://altcineaction.com/films/der-kubelreiter (단편영화 vod) 카프카의 '양동이를 탄 남자'가 원작이다. https://www.xjazz.net/p/DER-HIRTE-ALBERT-AM-ZAHN-DER-ZEIT-6DKhnWziKGnkTKTm0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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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상처가 남긴 사랑과 회한의 기억 그리고 복원의 기도 - 초란공
상처가 남긴 사랑과 회한의 기억 그리고 복원의 기도김이정, <유령의 시간>, 교유서가, 2024 상실의 경험 없는 인생이란 존재하는가. 그럴지도 모르지만, 때론 우리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다. 장편소설 <유령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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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창작이냐 번식이냐, 이야기를 낳고 지키려는 자 - 잠자냥
지난주에 본 두 편의 영화는 공교롭게도 인간의 성적 욕망, 그중에서도 번식욕을 다루고 있었다. 꼭 그것이 주제라고는 볼 수 없지만, 영화에서 그려지는 인간들은 그들의 성(性)이 여성이든 남성이든 하나 같이 자식에 대한 욕심, 또는 미련을 놓지 못하고 있었다. 한 편은 김기영 감독의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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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카프카 - 양동이를 탄 남자 / 추위 - 서곡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어제 보일러를 틀고 잤다. 온기가 필요한 시절이 왔다.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4031731 재작년 오늘 포스팅한 카프카의 '양동이를 탄 남자'를 이어본다. 사진: Unsplash의Trnava University카프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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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올 해 최고의 책(아직 이르지만) - 고양이라디오
올 해 읽은 책 중에 최고가 아닐까 싶다. 재밌게 읽었고 감동도 있었다. 저자의 필력에 감탄하며 읽었다. 어떻게 이렇게 독자를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지. 배꼽 빠지게 웃다가 슬픔에 눈물이 고이게 할 수 있는지. 정신없이 웃고 울다가 문득 거대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지. 중국작가 위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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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잭 런던의 마지막 작품 - 고양이라디오
올 해 잭 런던을 알게 되었다. 하루키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래스카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성의 부름>을 써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다. 나는 <야성의 부름>을 읽고 재밌어서 <암살주식회사>를 보게 되었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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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헤아릴 수 없는 비애 - 자목련
나의 삶을 산다. 내가 원하는 삶과 살아가는 삶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도 삶의 방향은 더 나은 쪽으로 두었다. 내 삶을 사느라 내 삶 밖을 둘러볼 여력이 없었다. 내 삶 밖을 생각하고 알아가는 통로는 소설이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타인의 삶을 상상하거나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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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러닝, 어게인 - 다락방
어제는 병원 순례의 날이었다.2019년 담낭제거 수술을 한 이후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초음파검사 등을 한다. 그러다보면 다른 기관에 이상이 나타나 소화기내과 닥터가 소견서를 써주는데 그렇게 산부인과, 내분비내과등을 갔었고 이번엔 비뇨기과를 가게 됐다. 콩팥에 혹이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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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그대 내게 아픔이어도 좋다
(오영해)
그대 내게 ... - 루피닷
그대 내게 아픔이어도 좋다(오영해)그대 내게 아픔이어도 좋다그대로 인해그리움으로 메마른 몸을 떨며노을보다 붉게 눈이 젖어도내겐 그대가 있지 않느냐내게 그대 아픔이어도 좋다가슴에 담긴 그대 가끔씩아무는 상처 다시 후벼도묻어나는 아픔보다 그대더할 수 없는 위안이지 않느냐그대 내게 아픔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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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가을비 - 수이
108109110잉게보르크 바흐만이 내게 안겨주었던 것들, 아침에 영어 기사 하나 읽고 서론을 조금 읽다가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나는 경계를 좋아하는구나 알았다. 지역을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경계를 가르기 좋은 곳으로 자꾸 알아보려고 하는 걸 보고 알았다. 내게는 경계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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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스트레스, 제대로 풀지 않으면 - 세상틈에
스트레스, 제대로 풀지 않으면 정말 위험해요! ⚠️우리가 평상시 쌓인 스트레스를 억누르고 계속 참다 보면, 어느 순간 만성적인 각성 상태에 빠질 수 있어요. 몸이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지쳐가는데도 억지로 견디면 어느 순간 이게 ‘정상상태‘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거죠. 😨지금처럼 술,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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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 생이 마치 두 번째 생인 것처럼. - kangda
아우슈비츠에 대해 다룬 책이 몇 권 있다고 알고 있다. 그곳의 잔혹함에 대해 혹은 인간의 잔인성에 대해가학과 피학의 극한에 대해 가장 두려운 것은 이 모든 게 상상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점이다. 바로 당신이 그 인간종이야라는 고발은 처음부터 끝까지...가열차게 두들긴다. 과연 인간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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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한 문단이라도 읽고 자야지 - 하루
요즘 내 '읽기' 근황은 약간 기가(?) 막히다어제 깨달았는데 내가 뭔가 국문책을 읽지 않고 살고 있더라. 우선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는 '원서읽기'를 한다지금 읽고 있는 책은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uck] 과 [Nexus] 이다 [Nexus]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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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첫 번째 장편소설 - 아시마
박경리 다시 읽기 ① 첫 번째 장편소설『애수』 by. 박경리 읽은 날 : 2024.10.20. 박경리 선생은 단편소설 〈계산〉으로 데뷔를 한다. 이 데뷔 이야기가 좀 웃긴(?)게, ‘박경리’라는 필명(본명은 박금이)도 본인의 동의 없이 김동리 선생이 지어준 모양이고(근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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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일 잘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애플이 하는 일 - 노란가방
등락이 있긴 하지만 애플이라는 회사는 전 세계에서 주식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리뷰를 쓰는 날 기준으로 5일 전 뉴스로 확인). 흔히 줄여서 ‘맥’이라고도 하는 매킨토시라는 이름의 PC, 아이폰이 나오기 전에는 아이팟이라는 이름의 개인 음악재생장치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이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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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아빠와 딸의 주식투자레슨> 속 책과 글들 vo... - 고양이라디오
재밌게 읽은 책이다. 딸이 투자자 아빠에게 주식투자에 대해 배운다. 입문자 뿐 아니라 투자하는 분들께 유용한 책. 필 타운의 다른 책으로 <주식투자 절대법칙>이 있다. 이 책도 읽어봐야겠다. 과거 연평균 물가 상승률은 3%였다고 한다. 30년 후면 1달러의 구매력은 0.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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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일상의 중요성 - 1004ajo
초록색 바탕의 물성을 지닌 그림책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소녀가 귀가 길에 쓰레기를 건져 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환경을 위해 하는 작은 실천이 이어서 상상의 나래로 들어 가는 내용입니다.거기에서도 나름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다시 일상의 내 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이 무척 기분이 좋아 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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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플로우 - 교관
대사도 없고, 그래픽도 뭐 그렇게 막 정교하지도 않고 내용도 크게 없는데 보다 보니 울컥하네. 별거 없는데, 고양이 한 마리의 움직임으로 모든 생각과 의미가 드러나는 게 신기할 정도다. 플로우는 저거지? 뜻은 흐르는 것지만, 저거 뭐더라 바다에 노랗게 떠 있는 그거. 해수욕장에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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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하루꽃 . 같이 먹자 2024.10.14.달. - 숲노래
숲노래 삶읽기 / 숲노래 마음노래하루꽃 . 같이 먹자 2024.10.14.달.넌 누구한테 “같이 먹자!” 하고 부르니? 한지붕에 있으니 “같이 먹자!” 하고 부를 수 있어. 같은 일터나 배움터에 있으니 “같이 먹자!” 하고 부르며 어울릴 수 있어. 마음이 맞는 짝이며 동무에 이웃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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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스로를 구할 준비가 되었는가 - 토토엄마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다.지금 당장 자신의 운명을 구원하라!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영어 속담이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것. 기독교 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서구 문명은 근면, 성실, 인내 등과 같은 원칙들이 삶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 믿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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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하루꽃 . 따뜻하네 2024.10.15.불. - 숲노래
숲노래 삶읽기 / 숲노래 마음노래하루꽃 . 따뜻하네 2024.10.15.불.너희가 살아가는 별은 너희를 ‘옳거나 그르다’고 안 갈라세워. 너희가 밥옷집을 얻는 별은 너희를 ‘좋거나 나쁘다’고 안 갈라놓아. 너희가 모이는 마을을 내어주는 별은 너희를 ‘착하거나 안 착하다’고 안 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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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시간 후든, 일주일 후든 예보는 예보니까 - piano避我路
지상파, 유튜브 등에 출연해 어느정도 유명세를 갖고 있는 저자가 앞으로의 시대를 '예보'해 보겠다는 포부로 '시대예보'라고 책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과거에 빅터이터 전문가로 출연한 바 있고, 그래서 '전문가'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 저자의 권위는 이 한권의 책으로 속절없이 무너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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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 - 깐도리
한때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무슨 일이 생기면 평소 쳐다보지도 않던 하늘을 바라보고 '도와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70억 인구가 모두 하늘을 보고 '도와달라'고 하면 과연 하늘은 이 중 누구를 도와줄까? 나라는 존재는 알고 있을까? 나보다 힘든 사람도 굉장히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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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The love게 어려운데, 내가 이걸 왜 따라 읽는... - 청아
The love게 어려운데, 내가 이걸 왜 따라 읽는다고 했나 어처구니가 없는데 머리에 새겨넣고 싶은 단락이 의외로 많다. 사랑하는 프루스트가 언급된 점도 양자물리학이 떠오르는 부분도 좋았다. 철학이 과학과 얼마나 밀접한지, 따로 떼어내서 사람들이 더 혼란스러워지고 세상은 더 망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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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성직자들이 가진 위험요소 - 노란가방
학생이나 전문 연구자로서, 말하자면 영적인 분야가 자신의 일상적인 직업이 아님에도 거기에 깊이 관심을 갖는 경우라면 크게 환영할 일입니다. 사도 바울의 직업은 장막장이였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가 일치하는 경우라면, 나는 아마 위험요소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직업에 대한 자연스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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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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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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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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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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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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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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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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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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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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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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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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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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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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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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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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