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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2710
 - 종합 2위(에세이 1위)
작은 일기 황정은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1710
 - 종합 3위(소설/시/희곡 2위)
챔피언들의 아침식사 커트 보니것 지음, 황유원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040
 - 종합 4위(소설/시/희곡 3위)
테이블 포 투 에이모 토울스 지음, 김승욱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970
 | 사려는 책을 샀으니까 by 자목련 | 2025.07.09 책을 샀다. 출간을 기대했고 기다렸던 책을 샀다. 계획 구매는 잘 한일이다. 사려고 했던 책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구매했으니까. 그렇게 산 책은 황정은의 『작은 일기』와 김이설, 이주혜, 정선임의 『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 두 권이다. 나머지 안희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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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김수영 시인의 글라디올러스
- 서곡
'엄마 박완서의 부엌'(호원숙)으로부터 옮긴다.Gladioli, 1919 - Chaim Soutine - WikiArt.org김수영 시인은 글라디올러스를 '구라중화(九羅重花)'라 명명했다. 시 '구라중화'(1954)는 시집 '거대한 뿌리'(1974) 수록작이다.[자유, 혁명, 사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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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알찬 주말 보낼 계획
- 고양이라디오
#1 주말에 할 일이 많다. 일단 영화를 2편 봐야한다. 볼 영화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F1 더 무비>이다. <쥬라기 월드>는 크게 기대는 안 된다. 그냥 공룡이랑 스칼릿 조핸슨 누님 보고 와야겠다. 스칼릿 조핸슨 누님이 유퀴즈 출연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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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빛과 실 한강 작가 산문집
- 구름모모
2024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수록한강 작가의 일상의 귀퉁이에 속하는 식물일기에 대한 글과 집필한 소설들을 작업하면서 기나긴 시간들을 어떤 마음과 자세로 집필하였는지 보여주는 글들이다. 시를 마주보면서 작가가 사유한 시간들을 함께 거닐기도 하고 깊고 짙은 슬픔이 드리운 사건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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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두번째 여행
- 마힐
관노트: 7월 11일 글 제목: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두번째 여행회사의 일을 함께 마친 나는 동료들을 집으로데려다 주기로 했다.“어라, 차키가 없네. 집에다 놓고 왔나 보네. 동료들아, 잠시 기다려. 집에 가서 열쇠 가지고 올께.”‘아니, 엘리베이터에웬 사람이 이렇게 많아? 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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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무어의 마지막 한숨
- 곰돌이
오랜 시간 목숨을 위협받으며 살아온 인도계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끔찍한 증오범죄를 당했음에도 폭력에 예술로 답하겠다는 기사를 읽고 그의 초연함이 놀랍기만 했다. 인간이기에 죽음 앞에 두려움과 공포를 떨치기 어려웠을 텐데 그만큼 표현의 자유를 갈망했다는 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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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 쎄인트saint
《 자연은 계산하지 않는다 》 - 식물학자가 자연에서 찾은 풍요로운 삶의 비밀 _로빈 월 키머러 (지은이), 노승영 (옮긴이), 존 버고인 (삽화) / 다산초당(2025) “물은 생명이다. 식량은 생명이다. 흙은 생명이다. 물과 식량과 흙은 광합성과 호흡이라는 한 쌍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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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2024년 말에서부터 2025년 초까지 구매했던 한국...
- 물고구마
2024년 말에서부터 2025년 초까지 구매했던 한국소설 책들을 당시에는 읽지 않고 알라딘 중고매장에 판매하였다가 다시 알라딘 중고매장과 예스24 중고매장에서 구매(재미있는 것은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제가 판매했던 책을 다시 제가 구매한 경우가 제법 있었다는)하였거나 복지포인트로 대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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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 | 간밤에 읽은 책, 오...
- 하나의책장
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저자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 헬무트 융비르트갈매나무2022-09-26원제 : Eine Geschichte der Welt in 100 Mikroorganismen (2021년)과학 > 교양과학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우리가 알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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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경마장에 있는 말들을...
- 즐라탄이즐라탄탄
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경마장에 있는 말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는 복희라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했다고 언급했었다. 오늘도 복희와 관련된 얘기가 계속 이어진다. 처음 밑줄 친 부분에서 복희가 말들과 교감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여기 나온 말 뿐만아니라 어떤 동물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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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간, 하나의 틀에 가둘 수 없는 존재
- kinye91
"넌 빨갱이야!"한때 이 말은 우리나라에서 사람을 배제하는데 쓰였다. 이 말 하나면 그 사람은 고립되고, 다른 모든 것을 잃고 오직 '빨갱이' 속에만 존재하게 되었다. 이 '빨갱이'라는 말이 '종북좌파'라는 말로 바뀌었지만, 그 말의 쓰임새는 변하지 않았다.반대로 "넌 수구꼴통이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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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7월 11일 금요일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서니데이
7월 11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전 6시 43분, 현재 기온은 25.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진짜 더웠는데 오늘도 폭염경보입니다.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6도 낮고, 체감기온은 25.5도로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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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맛있니?
- Falstaff
. 1984년에 서울에서 나, 인천외국어고등학교 다니다가 때려 치우고 검정고시로 고졸학력 취득한 다음에 예술종합학교에서 문예창작으로 공부했다. 2005년에 창비 신인상을 통해 소설가 말석에 자기 방석을 깔았으니 이때 나이 약관 스물한 살. 떡잎부터 알아보는 빛나는 재능이었다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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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모두 간다
- 희선
너도 가고나도 가고모두 가어디로 가느냐고끝이지언제 끝날지 몰라도모든 건 끝이 있지언젠가 끝난다 해도덧없게 여기지 마흘러가면서반짝이는 걸 찾아널 즐겁게 해주고기쁘게 해주는 거 말이야큰 파도가 다가올 때는잘 타 봐파도를 잘 타면 괜찮겠지언젠가 끝이 오면웃으면서 떠나자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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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드레스덴에서) 내가 사랑에 빠진 도시
- 다락방
프라하에 머무르면서 1박 2일은 드레스덴에 가보기로 했다. 혼자 가는 것이니만큼 검색해가면서 기차표 예매앱도 설치하고 티켓 예매를 하면서 채경이한테 물어보고 그렇게 티켓 예매도 다 해두었다. 호텔 예약도 물론 해두었다. 호텔은 드레스덴 힐튼이었다. 다 힐튼으로 가는거야! 프라하 힐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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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아파트 입주만 갑질논란
- 카스피
어느 아파트 입주민의 경비원에 대한 갑질 카톡내용이 뉴스에 보도되었다.내용을 요약해보면 자기 아이 오전 등원시 잘 보내라고 부탁(?)했는데 자기 말을 무시하고 시원한 에어컨바람만 쐬더라며 아파트 단톡방에 공감해 달라고 글을 올린 것이다.하지만 글쓴이의 희망과 달리 단통방에서 다른 분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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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12월 3일 오후 열시 이십삼분
계엄.
그 밤이 ...
- 산
12월 3일 오후 열시 이십삼분 계엄. 그 밤이 살아서 돌아왔다. 경악과 공포와 분노가 한꺼번에 몰아치던... 믿을 건 TV밖에 없는 것처럼 TV앞을 떠나지못하고 국회로 달려가는 이들을 조마조마 바라보던 시간들이... 황정은을 통해 되살아난다. 천. 천. 히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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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업 핵심 직무별 생성형 AI 활용법
- 라파엘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중요하다 생각해, 최근 들어 생성형 AI 활용과 관련된 책들을 꾸준히 읽고 있다. 『기업 핵심 직무별 생성형 AI 활용법』은 제목부터 끌렸던 책이다. 기업 실무에서 생성형 AI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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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초역, 다산의 말
- 향기로운이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혼란속에서 무엇이 나를 버티게 하는가, 초역, 다신의 말!조선시대 실학자, 사상가이자 정치가였던 다산 정약용, 정조의 신임을 받았으나 평탄하지 못했던 그의 삶, 가족과 떨어진 채 머나먼 유배지에서 지내야했던 고난의 시간, 끝내 이루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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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어차피 내 인생, 망해도 멋있게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 하나의책장
어차피 내 인생, 망해도 멋있게저자 이현석(서기채널)21세기북스2025-07-23에세이 > 한국에세이인생은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 실패조차 내 식으로 겪어야 한다.■ 책 속 밑줄대충 해놓고 열심히 노력했다는 착각은 하지 말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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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자비의 시간 1~2 세트 - 전2권
- 북노마드
《타임 투 킬》, 《속죄나무》에 이은 제이크 브리건스가 등장하는 신작 '자비의 시간'이다.자신의 이력을 토대로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글들을 실감 나게 그린 저자의 이번 장편 소설은 기존의 작품 속 주인공 제이크가 다시 펼치는 법정 소설로써 주된 내용은 청소년 살인범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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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25-075) 괴불나무
- 무진無盡
괴불나무한번 봤다고 금방 눈에 들어온다. 경북 어느 산골짜기에서 처음 봤고 그후론 꽃 본다고 먼길 나선 길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이다. 올해는 태백산을 오르며 만났다.은근한 향기에 가지를 따라 꽃이 달린 모양이 특이하다. 꽃은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하얀색으로 피었다가 노란색으로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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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홍콩의 화양연화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이제 홍콩...
- petites_proses
홍콩의 화양연화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이제 홍콩은 그리움입니다. 침사추이의 ‘청킹맨션’은 홍콩영화와 가끔은 일본영화에도 등장하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꿈도 희망도 없어 보이는 청춘들이 에너지를 내뿜으며 지내는, 다소 무법지대 같은 장소입니다. 탄자니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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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결정적인 신학적 깨달음을 빚지고
- livrebuch
롤프 데콧, 『간추린 독일 종교개혁사』, 김영식 옮김,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23(5). 그[칼뱅]는 종교개혁 2세대이자 루터의 가장 위대한 제자로서 취리히의 개혁 운동보다는 루터의 신학을 연구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122쪽) → 그[칼뱅]는 종교개혁 2세대이자 루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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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가운데...
- 줄라이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Book Review ::조직과 시장을 바꿔놓는 이들90년생이 온다임홍택11%왜 이렇게 많은 90년대생이 9급 공무원의 길을 택했을까? 이 질문은 시험 준비의 열풍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불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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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유죄 판결과 처형−이를 칼뱅은 요구했고
- livrebuch
롤프 데콧, 『간추린 독일 종교개혁사』, 김영식 옮김,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23(5). 1553년에 반(反) 삼위일체주의자인 미카엘 세르베투스(Michael Servet)를 제네바에서 처형한 후에야 칼뱅의 요구 사항이 멜란히톤에게 호의적으로 수용되었고, 자신에게 적대적이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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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드레스덴에서) 갈등
- 다락방
얘들아, 나 드레스덴 마지막 식사인데 점심 먹으면서 맥주를 마실까 말까?1. 독일에 왔으니 마시고 떠나자.2. 그렇지만 예민한 방광에게 미안하지 않음? 마시지마.우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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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책숲마실. 길·깃 더하기 질·짓 (부산 책과아이들)
- 파란놀
숲노래 책숲마실 . 마을책집 이야기길·깃 더하기 질·짓 (2024.6.29.)― 부산 〈책과 아이들〉 온누리에는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따로 없다고 느낍니다. 겉보기로 가르자면, 이이는 잘하는구나 싶고 저이는 못하는구나 싶을 만해요. 속보기로 짚으면, 이이도 저이도 스스로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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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디지털 시대의 독서법, 귀독서
- 모나리자
좋은습관연구소의 54번째 책은 『뇌가 젊어지는 독서 습관 귀독서』이다. 출판사 대표님이 신간 소식을 알리며 보내 주셔서 반갑고 감사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저자 우병현은 2006년 사단법인 IT기자클럽을 설립해 한국사회의 디지털 혁명 이슈를 기록하고 성찰하는 활동을 해 오던 중 일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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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슈퍼맨 날아오르다
- 고양이라디오
평점 8.5 감독 제임스 건 출연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 장르 액션, 슈퍼히어로 예고편을 봤을 때부터 기대가 컸던 영화였다. 개봉 후 반응도 괜찮은 거 같았다. 주말에 돌비 시네마에서 볼까하다가 그냥 어제 퇴근 후 봤다.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영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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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맡겨진 소녀
- 노을
내가 알기로 이 소설은 대단한 베스트셀러였고, 그만큼 유명했으며, 그래서그런지 내가 참여하는 독서모임에도 선정되어서 읽게 되었다. 사실 스토리 자체는 그다지 길지 않다. 안정적이지 못한 가정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한 소녀가 갑자기 잘 알지도 못하는 먼 친척의 집에 맡겨지는데,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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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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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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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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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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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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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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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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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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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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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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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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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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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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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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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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