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합 2위(소설/시/희곡 1위)
시체들을 끌어내라 힐러리 맨틀 지음, 김선형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440
- 종합 3위(소설/시/희곡 2위)
울프홀 1 힐러리 맨틀 지음, 강아름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380
| 언어는 나의 칼이였다.(살만 루슈디1947-) by scott | 2024.11.11 마훈드여, 새로운 사상은 반드시 두 가지 질문을 받게 되오. 하나는 그 사상이 약할 때: 너는 어떤 존재인가? 타협하고 거래하고 사회에 순응하며 자기 자리를 찾아 살아남으려 노력하는가, 아니면 앞뒤가 꽉 막힌 고집불통에 꼬장꼬장하고 게다가 멍청하기 짝... |
| 어쩐지 의외로 많이 나온 구름 책들... by 나귀님 | 2024.11.14 알라딘 북펀드에 <구름 도감>이란 것이 있기에 뭔가 궁금해서 클릭해 보니 어린이용 그림책인 모양이다. 구름 좋아하는 나귀님이라서 관련서를 이것저것 사 모으기는 하지만, 생각만큼 전문적인 내용까지는 아닌 듯하니 그림은 예쁘지만 일단 꼬맹이들한... |
-
페이퍼 세계문학 속의 한강 - 로쟈
내일자 경향신문에 실리는 글을 옮겨놓는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를 역사적 트라우마를 다룬 다른 작가들의 작품과 비교해서 다뤄달라는 청탁에 응해 쓴 글이다. 경향신문(24. 11.15)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을 연결하는 확실한 '실선'이 그어졌다지난달 10일 스웨덴 한림원이 올해...
-
리뷰 교훈 가득 단편집 - bookholic
사랑하는 딸과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오늘 이야기해줄 책은 <톨스토이 단편선>이란다. 이 책은 Shawn이학원 숙제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해서 구매를 해서 아빠도 같이 읽은 책이란다. 이 책은 아주 오래전에, 너희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에소개되어 ...
-
리뷰 아름다운 문장, 깊은 여운이 남는 이야기. - 고양이라디오
2012년도 였던 것 같다. 어느 날 아침 나는 출근길에 버스를 탔다. 그 때는 차가 없어서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했다. 당시 나는 시골에서 일하고 있었다. 내 손에는 <스푸트니크의 연인>이 들려있었다. 버스 안에서 책을 읽었다. 그 때 든 생각은 '아, 이런 아름다운 문장을...
-
페이퍼 나의 사랑하는 베네치아 책장(4-2) - 붉은돼지
3. 소설류 소설은 뭐 말하나마나 세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이 있겠고, 가여운 인간 <오셀로>도 바로 베니스의 장군이었다. 오세영의 <베니스의 개성상인>도 있다. 이게 2023년도에 개정판이 나왔다. 그리고 베니스하면 역시 토마스 만의 &...
-
페이퍼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Vol.2 속 글... - 고양이라디오
연준을 심층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경제교양서입니다. 경제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때는 모기지담보대출이 꾸러미로 묶여 부채담보부증권(CDO)이라는 이름의 금융상품으로 팔렸고, 2013년에는 기업 부채가 꾸러미로 묶여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이라는 ...
-
리뷰 아이들을 위한 동화인 동시에 모든 ‘어른 아이들‘을 위한 ... - 잭와일드
현대 아동문학의 기틀을 닦았다고 평가 받는 안데르센은 사실 다방면에 걸쳐 활동한 문학가였다. 『 미운오리새끼 』,『 인어공주 』, 『 성냥팔이소녀 』 등 빛나는 그의 동화들은 그의 수많은 작품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시와 소설, 기행문을 남겼고 작가이기 이전 연기자를 꿈꿨던 자...
-
페이퍼 가볍게 즐기기 좋은 시리즈 [도파민 뿜뿜 단편선] - 천사셔니
-밀리의 서재에 새로운 오디오북 올라온게 있나 보다가 발견한 [도파민 뿜뿜 단편선] 제목도 호기심이 생기는데 심지어 호러 소설이라니! 거기다 시리즈라니! 마침 최대한 가벼운 작품으로 듣고싶던 참이라 고민없이 바로 듣기 시작했다. 아무 생각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으면서 퀄리티도 나쁘지 않은...
-
페이퍼 어쩐지 의외로 많이 나온 구름 책들... - 나귀님
알라딘 북펀드에 <구름 도감>이란 것이 있기에 뭔가 궁금해서 클릭해 보니 어린이용 그림책인 모양이다. 구름 좋아하는 나귀님이라서 관련서를 이것저것 사 모으기는 하지만, 생각만큼 전문적인 내용까지는 아닌 듯하니 그림은 예쁘지만 일단 꼬맹이들한테 양보하는 게 낫겠다.다만 북펀드 ...
-
페이퍼 CONCREAT ABSTRACTION @ 미메시스 아트 뮤... - 딸기홀릭
가을의 끝자락, 평일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으로 콧바람 쐬고 왔다.주차장에서 미술관은 마치 숲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모퉁이를 돌면 넓은 정원이 뙇!아기자기 예쁜 가을색에 모두들 탄성이 나온다.예상하지 못한 것에 더 즐거움이 있는 법이다.미메시스는 '모방'이란...
-
리뷰 [마이리뷰] 화성의 아이 - 물고구마
현재까지 소설집 [개그맨], [국경시장], [에디 혹은 애슐리] 중편소설 [이슬라]를 출간하셨던 김성중작가님,그동안 장편소설은 오늘의 젊은작가 시리즈로 유명한 민음사의 세계의문학에서 경장편 [늙은 알베르토의 증오], 문학동네 [미래가 시작되자 적들이 번영한다]를 각각 연재하셨다는 소식을...
-
페이퍼 걷는다는 건 - 교관
걷는다는 건 인간에게 어떤 의미일까.어린이 때에는 걷기보다 주로 뛰어 다닌다. 높은 곳을 보면 오르려 한다. 미끄럼틀이 있으면 어린이들은 이상하지만 미끄럼틀을 기어 올라간다. 계단으로 오르지 않는다. 에너지가 넘친다. 그날 하루에 에너지를 전부 방출해서 방전이 된 다음에야 잠이 든다....
-
리뷰 그리고 나의 고통 - 다락방
영혜는 돌연 채식을 선언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육식을 하지 않기로 선언한다. 같은말인 것 같지만, '채식을 하겠어'와 '육식을 하지 않겠어'는 뉘앙스가 좀 다르다고 생각하고, 이 책의 제목이 채식주의자 임에도 불구하고 그보다는 육식을 금하는 것에 더 방점을 둔 제목이어야 하지 않았을까 ...
-
페이퍼 나는 모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합니다
(로버트 브리지... - 루피닷
나는 모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합니다(로버트 브리지스)나는 모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합니다.그것을 또한 경배합니다.신도 그만큼 찬양받을 수 없고사람은 그 바쁜 일상 속에서도아름다운 것을 사랑함으로써 존재하지요.나는 또한 그 무엇인가를 만들고자 합니다.모든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이여...
-
리뷰 [마이리뷰] 빛과 멜로디 - 보물선
조해진의 장편소설이다. 내가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한강이 수상소감 어딘가에서 <빛과 멜로디>를 읽고 있다고 했다. 이런게 문학을 통한 연결인가 싶어서, 혼자 빙긋 웃었다. 근데 끝까지 읽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등장인물이 너무 많았다. 세계가 확장되어 있었다. 대하소설...
-
페이퍼 11월 - 수이
어제 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아니 왜 그런 환상을?! 했더니 이제 환타지를 무너뜨릴 준비를 해야겠군요, 그와 비슷한 말을 했는데 엄청 웃었다. 잠깐 그를 보고 돌아오는 동안 그러니까 그 환상을 얼른 무너뜨리고 다시 새롭게 정비를 하면 될 일인데 문제는 계속 환상에 머무르려고만 하는...
-
페이퍼 내 가끔 조용히 찾아가는 그대여
(월트 휘트먼)
... - 루피닷
내 가끔 조용히 찾아가는 그대여(월트 휘트먼)그대와 함께 있고자,내가 가끔 조용히 그대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 그대여,내가 그대 옆을 스쳐가거나,가까이 앉아 있거나같은 방 안에 있을 때,그대는 모를 것입니다.그대 때문에 내 마음속에서 흔들리는미묘한 감동의 불꽃을………….
-
페이퍼 숲노래 책숲마실 2023.8.20. 서울 연남동 - 숲노래
숲노래 책숲마실 . 마을책집 이야기가방비 아침길 (2023.8.20.)― 서울 〈책방 서로〉, 〈북스피리언스〉, 〈사슴책방〉, 〈무슨서점〉 구름이 짙은 늦여름에 서울 연남동 골목을 거닙니다. 고흥으로 돌아가기 앞서 마을책집에 들르자고 생각합니다. 어젯밤은 성산동 이웃님 집에서 묵으면서...
-
리뷰 치팅 데이 - 토토엄마
속여도 되는 날, 내가 다시 착한 아이가 되었다고 믿는 엄마를 속이고,하루쯤은 평범하지 않아도 용서가 되는 날이었다.예전에 아주 흥미로운 미드를 본 적이 있다. 아들, 남편 할 것 없이 자기 가족에게 야금야금 상처를 입히고 결국은 돈 때문에 그들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넣으려던 한 사...
-
리뷰 토끼와 부서진 장난감 - 깐도리
그림책 『토끼와 부서진 장난감』은 나의 어린 시절을 소환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 부모가 사준 롭봇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부서진 기억, 그것이 마음의 상처가 되었고, 내 몸에 남아있는 마음의 상처는 대수롭지 않았다. 토끼의 모습 하나하나가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좋아하는 장난감을 실...
-
페이퍼 숲노래 책숲마실 2023.7.22. 서울 악어책방 - 숲노래
숲노래 책숲마실 . 마을책집 이야기주거니받거니 마주하며 (2023.7.22.)― 서울 〈악어책방〉 이오덕 님은 예전에 《입으로 적은 시》라는 책을 옮긴 적이 있습니다. 여덟아홉 살 어린이까지는 스스로 종이에 글을 적기가 쉽지 않으니, 아이 곁에서 언제나 함께 살림을 지으면서 “아이가 ...
-
리뷰 아주아주 행복한 사람 - 깐도리
그림책 『아주아주 행복한 사람』은 매우 두껍고, 큰 책이다. 행복한 사람에 대해서, 혼자였으며,외로웠던 한 남자를 소개하고 있었다.외로웠던 그 사람의 꿈은 사랑 받고, 사랑을 주면서, 사랑을 느끼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다.사랑과 기쁨,감사로, 자신의 꿈을 하나 하나 만들어 나갔다. 그...
-
리뷰 [마이리뷰] 독서의 뇌과학 - 슈왈로어테일
읽고, 쓰고, 말하라.스마트폰이나 테블릿의 문자를 읽는 것도 똑같은 읽는 것인데 왜 책의 문자를 읽어야 뇌가 젊어진다는 것인가?기기를 이용하면 우리의 생각하는 뇌,배외적 전두엽이 활성화 되지 않는다고 한다.결론.관심이 있는 책이라면 어떤 장르의 책이든 뇌의 전신운동을 촉진한다. 그러므...
-
페이퍼 24-160) 해오라비난초 - 무진無盡
해오라비난초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을 만났다. 자생지가 아닌 화분에 식재된 상태였지만 꽃이 가진 특성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언제 다시 볼지 몰라 이리보고 저리보며 구석구석 눈에 익혀두었다.활짝 핀 모습이 마치 해오라비가 날아가는 모습 같다고 해서 해오라비난초라고 한다. 해오라비란 경상도 ...
-
리뷰 도파민 디톡스 - 카일라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끝없이 스크롤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찾아다닌다. 어느새 빠져버린 이 중독적인 루틴,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 애나 렘키는 쾌락과 고통의 균형을 회복함으로써 일상의 평온을 되찾는 ...
-
리뷰 [마이리뷰] 어느 시인의 죽음 - 슈왈로어테일
닥터지바고의 작가 버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에세이와 단편소설을 담았다.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에세이 ˝어느 시인의 죽음˝은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의 시인의 비극적, 상징적인 죽음을 통해 1930년대 소련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합니다. 마야코프스키는 혁신적이고 열정적인 미래파 시인으로, 초기...
-
리뷰 [똑똑한 도서소개] 미래의창, 미래 언어가 온다 - 꽃사슴녹용
[똑똑한 도서소개] 미래의창, 미래 언어가 온다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이 리뷰는 미래북클럽을 통해 미래의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2024년도 하반기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월 중순으로 들어섰습니다. 겨...
-
리뷰 서로의 존재가 아팠던 사랑 이야기 - 필리아
이 작품의 역주행 소문을 듣고는 책장 어딘가에 꽂아 두었다는 기억을 살려냈다. 아마 몇 차례 자리를 옮기며 책은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책 중 하나였던 것이 분명했다. 앞뒤로 배열된 뒷줄에서 찾아냈다. 바로 첫 페이지를 펼치고 읽어보았다. “불안한 예감은 결국 현실로 닥쳐왔...
-
페이퍼 내일은 맥주를 빚고 - livrebuch
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1』,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23(1판 2쇄). “오늘은 빵을 굽고, 내일은 국을 끓이고,모레는 왕비한테서 아기를 데려와야지.아아, 얼마나 좋아, 아무도 모르니,내 이름이 룸펠슈틸츠헨이라는 걸!”(494쪽) → “오늘은 빵을 굽...
-
페이퍼 [나의 프로젝트] 형이상학, 네덜란드 학자들... - weekly
내가 현재 궁구하고 있는 부분은 지난 번 이 카테고리에서 말했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스피노자는 내게 있어 무엇보다도 형이상학자이고, 그것은 그의 실체-양태 이론으로 구체화된다. 나는 지금 이 이론의 주변을 뒤집고 다니고 있다. 럿셀은 그의 철학사에서 철학을 과학과 종교 사이의...
-
리뷰 미로장의 참극 - gazahbs
제목이나 표지가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장르와 찰떡이다. 전체적으로 어둡게 느껴지는 배경에 몇몇 붉은 색이 불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작품의 제목에는 무려 '참극'이 포함되어 있다. 『가면무도회』라는 작품 이후 무려 10년 만에 명탐정 긴다이치 고스케가 귀환한 작품이기도 하다는 『미로장의...
-
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
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
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
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
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
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
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
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
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
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
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
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
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
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
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