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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1340
 - 종합 2위(소설/시/희곡 2위)
궤도 서맨사 하비 지음, 송예슬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300
 - 종합 3위(에세이 1위)
오역하는 말들 황석희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1050
 - 종합 4위(과학 1위)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레이 커즈와일 지음, 이충호 옮김, 장... 서재 선호 지수 : 1020
 | 장마의 나날 by 자목련 | 2025.06.22 장마가 시작되었다. 예보는 정확하게 맞았다. 마치 알람을 맞춰놓은 것 같았다. 그치는 시간도 그랬다. 비가 올지 몰라 우산을 챙기는 게 아니라 반드시 우산을 가지고 외출을 해야 하는 걸 알려준다. 편리하고 좋은 세상이다. 우연의 순간에 맞닥뜨리는 감정... |
 | 세한도 / 텅 빈 집 by 서곡 | 2025.06.24 추사 김정희가 제주 유배 시절 그린 세한도를 본다. 아래 글의 출처는 '세한도 - 키워드 한국문화 01 - 천 년의 믿음, 그림으로 태어나다'(박철상)로서 저자는 조선시대 금석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한도 By Kim Jeong-hui - 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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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 생명을 진화시킨 유일한...
- 하나의책장
이기적 유전자저자 리처드 도킨스을유문화사2018-10-20원제 : The Selfish Gene (1976년)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책 소개『이기적 유전자』는 진화론의 지형을 바꾸어 놓은 과학 고전입니다.생명체는 유전자의 생존을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파격적인 관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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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세한도 / 텅 빈 집
- 서곡
추사 김정희가 제주 유배 시절 그린 세한도를 본다. 아래 글의 출처는 '세한도 - 키워드 한국문화 01 - 천 년의 믿음, 그림으로 태어나다'(박철상)로서 저자는 조선시대 금석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한도 By Kim Jeong-hui - http://gongu.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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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책으로 만나는 명언 한 조각 | 일요일, 이 한 문장이 마...
- 하나의책장
"아, 정말 눈부시지 않나요? 이런 세상, 이런 아침이 정말 사랑스럽지 않으세요? 전 개울이 여기까지 웃으면서 오는 소리가 들려요. 아침이 있다는 건 정말 굉장한 일 아니에요? 화창한 아침이라 정말 기뻐요. 하지만 전 비 내리는 아침도 정말 좋아해요.그래도 고통을 견디기에는 화창한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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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미래의 인간형 로봇
- Conan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으나 언젠가는 인간형 로봇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때가 오리라 생각됩니다. 단순한 작업을 수행하는 수준이 아니라 회사의 업무를 수행하고, 개발을 하고, 예술이나 체육에도 참여하는 수준의 로봇과 경쟁을 해야하는 날이 오겠지요. 아무리 통제가능하고, 감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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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 초라한 퇴행, 늙어감이라는 사실의 실체들
- 필리아
상상의 공간에서의 위치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실체감을 지닌 ‘내’가 느끼는 위치로서의 ‘자리’로 체감되는 것의 규명에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이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라고 여겼던 것이 문득 불편과 불쾌로 가득 차올라, 그것을 명료하게 하여야만 이후 삶의 균형 감각을 찾을 수 있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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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아비가일
- 곰돌이
헝가리 작가 ‘서보 머그더’를 다시 만났다.저번에 읽은 <도어>는 한 인간이 살아가며 겪은 엄청난 사건과 그를 대하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극적으로만 표현하지 않았던 점이 오히려 내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듣는 것 같아 더 현실감 있게 다가와서 좋았다. 나쁜 평판은 듣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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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하드보일드 탐정 영화. 잭 니콜슨, 페이 더너웨이 주연.
- 고양이라디오
평점 8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 잭 니콜슨, 페이 더너웨이, 존 힐러맨, 페리 로페즈 장르 범죄 로만 폴란스키 이름은 들어봤는데 작품을 본 것은 처음이다. 예전에 <피아니스트>를 보긴 했지만 고등학생 때라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다. 미성년자 성범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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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든든한 우리말 길잡이
- 자목련
글을 읽고 그 뜻을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文解力)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금일 오후에 만나자고 했는데 금요일 오후라고 여긴다거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는 말에 제대로 사과를 하라고 한다든지. 상대가 전하는 말의 뜻을 다르게 해석하고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다. 유명 연예인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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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당신은 어떤 것을 가졌다가 낙담할 수 있다.
- scott
두 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사용 할 수 있는 인간은 매일 무언가 쥐고, 만지고 들고 있다.그렇다면 오늘 나는 무엇을 손에 쥐고 있을까? 특정한 무언가를 가진다는 건참 근사한 일이다. 당신은 거기 서서엄청나게 커다란 양배추혹은 바이올린혹은 밝은 색 풍선을들고 있다.그건 그 자체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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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내란은 아직 끝이 안보이지만
뉴스는 좀 덜 듣고
...
- singri
내란은 아직 끝이 안보이지만뉴스는 좀 덜 듣고책을 좀 봐도 될 때는 된거같다.트럼프야 이스라엘아 전쟁 좀 그만해라책 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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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THE HOUSEMAID]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 다락방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오래전의 일이다.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의 일이다. 나는 한 남자를 만나 처음 본 바로 그 날 사랑에 빠졌고 그에게 빠져드는 내 마음이 너무나 힘들었다. 그러나 그에게 당시에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는 못했다. 그는 나를 만날 때마다 나에게 강력한 호감을 표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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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앤의 6월
- 서곡
하지도 지났고 올해의 6월이 가는 중이다. '빨강 머리 앤'(더모던)으로부터 옮긴다.A June Morning, 1909 - Robert Julian Onderdonk - WikiArt.org* 똥손이라 퍼즐 취미는 없지만 퍼즐 잘 맞추는 사람들을 보면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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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The Housemaid] housemaid와 secon...
- 단발머리
보통의 경우, 독자는 '나'에 감정이입하기 쉽다. 특히 작중 화자 '나'가 독자와 동성일 경우, 비슷한 연배일 경우 그런 경향은 더욱 강해진다. 그렇다면 나는 『The Housemaid』의 housemaid, 오늘의 주인공 밀리에게 동일시하는 게 자연스럽다. 밀리는 비밀을 숨긴 채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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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6.23 돌아온지 4주째
- transient-guest
앞으로 당분간은 한국에서 책을 미국으로 배송받지는 않을 생각인데 갖고 있는 책이 많아서 읽을 책은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하면 새로운 책을 받는 재미는 못 느끼겠지만 그래도 배송 열 번이면 건당 평균 8-10만원 정도의 DHL비용이니 100만원 정도를 아껴 책을 더 살 수 있을 것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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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적을 알아야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
- kinye91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눈을 갖는 것. 현상황을 파악하고 나아갈 길을 찾는 것.탄핵 이후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아직은 아니다. 대통령과 대통령실만 바뀌었다. 기존 국무위원들은 그대로다.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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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짜 필립이 나타났다!!!
- bookholic
사랑하는 딸과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오늘은 왠지 묵직한 작가 필립로스의 신간 <샤일록 작전>이란 책을 이야기할게. 신간이라고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만 신간이고, 원작으로는 1992년에 출간된 비교적 오래된 소설로, 고전의 반열에 들어가고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구나. 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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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공간, 이상향 | 채우지 않아도 풍요로운 순간들
- 하나의책장
채우지 않아도 풍요로운 순간들요즘 들어 무언가를 꼭 채우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졌습니다.어떤 날은 할 말이 없어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좋고,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조용한 하루가 고맙고,비워진 냉장고 속에서도 남은 재료로 소박하게 한 끼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때,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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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6월 24일 화요일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서니데이
6월 24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29분, 현재 기온은 21.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부터 비가 오는데, 밤 사이 비가 많이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강수 초단기는 1.7 mm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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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벌집과 꿀
- chika
오늘도 나는 책 제목을 헷갈려한다. 꿀벌과 집, 벌꿀과 집? 설마 벌집과 꿀....아무래도 표제작은 벌집과 꿀을 읽으며 받은 느낌,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올 수 없는 집, 이라는 생각에 빠져있어서 자꾸만 집을 독립적으로 놓고 싶은가보다. 내 마음은.이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디아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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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디에도 없는 책들을 위한 도서관에서
- 잉크냄새
호펜하임 반디멘 재단 도서관은 클라우스 반디멘이 세운 156개의 도서관중 하나이다. 지역 문화의 보존과 교육 기회의 균등한 제공을 위해 전국에 세워진 도서관은 그 지역 밀착형 이미지를 감안하여 도서관 명칭을 지었다. 그림책 도서관, 영화 도서관, 아랍 문학작품 도서관에서 유추할 수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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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슈페너의 프랑크푸르트 집에
- livrebuch
요한네스 발만, 『경건주의』, 이상조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25(2). 그는 1672년부터 서신을 주고받던 슈페너와 함께 프랑크푸르트에 머물면서 경건주의자들의 그룹에 합류하게 되었다.(215-216쪽) → 그는 1672년부터 서신을 주고받던 슈페너의 프랑크푸르트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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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정신적 아버지라고
- livrebuch
요한네스 발만, 『경건주의』, 이상조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25(2). ① 자신의 영적 아버지라고(215쪽) → 자신의 정신적 아버지라고 독일어 원문: als ihren geistigen Vater ② 긴밀한 영적 유대 관계(215쪽) → 긴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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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명 분석 노하우
- 라파엘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전에 어디선가 '필적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워낙 여러 분야에 관심이 있는 내게 호기심이 생기는 분야였다. 그러다 이 책이 보여 읽기로 했다. 뭐 얼마나 내가 이 책을 읽고 서명 분석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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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자기소개를 할때 5개를 얘기하고 그중 하나는 거짓말을...
- placebo
자기소개를 할때 5개를 얘기하고 그중 하나는 거짓말을 말해야 한다. 보통은 거짓말 처럼 말하지만 그 속에 진실이 있다. 거짓말과 진실의 사이. 아픔이 치유되는 날이 언젠간 오겠지만, 너무 늦지 않게 왔으면 한다. 그리고 나중에 또 다른 아픔이 좌절이 다시 찾아와도 금방 넘어설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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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진실을 말하는 거짓말
- 피오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판타지는 호메로스가 노래하고 셰익스피어의 배우들이 연기하던 장르다. 현대 판타지는 중세 시대의 로맨스와 초현실주의, 현대의 마술적 사실주의의 진정한 계승자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 이는 여전한 사실이지만 더 이상 크게 외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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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비하인드 도어
- 송아지
평범하지만 재밌고 잘 읽히는 소설.오락용 범죄소설.작품성이 훌륭하다고는 못 하지만흡입력있어 하루만에 후딱 읽음.개연성이 부족하고 짜임새가 허술하지만그래서 뇌비우고 읽기좋다.원제는 은밀히, 비공개로라는 뜻소설에 나오는 붉은 방은 꽤 끔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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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디터의 기록 비법
- sceptic
덕수궁 미술관에 가면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 전시를 볼 수 있고(~2025.07.06.),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를 감상할 수 있다.(~2025.08.31.) 올 봄에 두 전시를 보면서 세심한 기획과 전시의 효과를 다시 확인했다. 대개 큐레이터, 북코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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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욕구들
- 송아지
너무 좋아하는 책인데완독까지 일년이 걸렸다.반성한다.그런 대접을 받을 책이 아니다.그래서 아쉽다.흐르듯 읽었어야는데 끊어 읽어 맥락을 망쳤다.(거기에 저자의 잘못은 없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들쳐본 부분은 표지 뒷부분인 캐럴라인 냅의 사진과 소개.거식증으로 알콜릭으로 관계로 힘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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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억함의 용기 (성민 외 9인 지음)
- 빙혈
이 책의 부제를 보면 "나는 수용자 자녀입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주어는 1인칭 단수이지만 모두 열 분의 젊은이들이 책에서 자신의 사연을 들려 주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지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책이 나왔습니다. 그러니 아직 아픈 체험이 남긴 마음의 상처를 완전히 어루만지기 부족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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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재테크]정리 시스템 만들기
- 호시우행
저는 일찌기 제2금융권을 통해 100만 엔의 빚을 질 정도로 낭비가 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은 1,000만 엔(1억 원) 저축을 달성하게 되었고 그 경험을 살려 '재테크 정리수납 어드바이저'로서 SNS 등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책의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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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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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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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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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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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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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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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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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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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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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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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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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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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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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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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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