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는 김[영민] 소위의 모교 서강대의 합창반 ‘에밀레’가 부른 곡으로 김 소위의 죽음을 추모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강연주, <경향신문>, 2025. 12. 8.
나는 오후 내내 그녀의 서재를 구석구석 훑었다. 나뭇잎에 어룽진 햇살이 창문으로 흘러들었다.
−리베카 롬니(이재경: 2025, 9)
번역문의 모든 오역, 기하학 문제의 모든 엉터리 풀이, 프랑스어 작문에서 찾아지는 그 모든 서툰 문체 및 사고의 미숙한 연결, 그것들은 사고가 무언가를 향해 서둘러 돌진함으로써 충분히 무르익기 전에 채워진 까닭에 진실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에 기인하다.
−시몬 베유(이창실: 2025, 122)
퇴고는 결함을 안고 태어난 원고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었다.
−김유진, <한국일보>, 2025. 11. 26.
1970년대 유엔은 ‘국민총소득(GNI)의 0.7%를 해외 원조로 제공하라’는 목표를 정했다. 국가가 벌어들인 1000원 중 7원을 원조하라는 거다. 현재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웨덴 덴마크가 이 기준을 지키고 있다. 한국은 1000원 중 2.1원 정도를 원조하고 있다.
−피터 싱어, <동아일보>, 2015.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