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포스트모던적 사유의 법학적 수용>,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0(8).

 

110(각주 464) 180(참고문헌):

 

Derrida, J., Préjugés (vor dem Gesetz), Heyne Verlag, 1999.

 

Derrida, J., Préjugés (vor dem Gesetz), Passagen Verlag, 1999.

 

출판사 이름을 바로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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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법 앞에서,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7(6).

 

너와 세상의 싸움에서 세상은 부차적이다.(21)

 

너와 세상의 싸움에서 세상 편을 지지하라.

 

독일어 원문: Im Kampf zwischen dir und der Welt sekundiere der Welt.

 

sekundieren = 누구를 지지하다, 변호하다

 

오독(誤讀):

 

sekundär부차적인’, ‘2차적인의 의미를 이 동사에 적용, 뜻을 유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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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법 앞에서,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7(6).

 

예컨대 사과 하나에 관해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견해의 상이함을 들자면 이렇다. 식탁에 놓인 사과를 보기 위해 가까스로 목을 쭉 뽑아야 하는 어린 소년의 견해와 그 사과를 집어 식탁에 더불어 앉은 이들에게 썩썩 건네주는 가장(家長)의 견해다.(13)

 

예컨대 사과 하나에 관해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견해의 상이함을 들자면 이렇다. 식탁에 놓인 사과를 보기 위해 가까스로 목을 쭉 뽑아야 하는 어린 소년의 견해와 그 사과를 집어 식탁에 더불어 앉은 이에게 썩 건네주는 가장(家長)의 견해다.

 

독일어 원문: Verschiedenheit der Anschauungen, die man etwa von einem Apfel haben kann: die Anschauung des kleinen Jungen, der den Hals strecken muß, um noch knapp den Apfel auf der Tischplatte zu sehn, und die Anschauung des Hausherrn, der den Apfel nimmt und frei dem Tischgenossen reicht.

 

dem Tischgenossen reichen = 함께 밥을 먹는 사람에게 건네다

 

복수를 단수로 바로잡았다.

 

사과를 건네받는 사람은 한 사람.

 

• 카프카 잠언(箴言)의 단어를 섬세하게 구분해서 번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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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법 앞에서,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7(6).

 

하나의 정신적 세계 바깥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우리에게서 희망을 앗아 가지만 또 우리에게 확신을 준다.(23-24)

 

하나의 정신적 세계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우리에게서 희망을 앗아 가지만 또 우리에게 확신을 준다.

 

독일어 원문: Die Tatsache, daß es nichts anderes gibt als eine geistige Welt, nimmt uns die Hoffnung und gibt uns die Gewißheit.

 

es gibt nichts anderes gibt als A = A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

 

원문을 대조하지 않은 채 최초의번역문만을 계속 가공하고 편집한 결과, ‘창조적인카프카의 잠언(箴言)이 생겼다.

 

최초의 번역문:

 

하나의 정신적인 세계 밖에는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우리에게서 희망을 앗아가고 우리에게 확신을 준다.(22)

 

하나의 정신적인 세계밖에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우리에게서 희망을 앗아가고 우리에게 확신을 준다.

 

프란츠 카프카,집으로 가는 길(이데아총서 16), 전영애 옮김, 민음사, 1984(8).

 

위 번역문은 조사, “밖에그것 말고는’, ‘그것 이외에는의 뜻으로를 원래 붙여 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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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법 앞에서,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7(6).

 

알렉산더 대왕이 자기 젊은 시절의 전투적인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훈련시킨 탁월한 군대에도 불구하고, 그가 마음속으로 느꼈던 세계의 변화를 지향하는 힘에도 불구하고, 다르다넬스 해협에서 멈춰 서서 그것을 결코 건너지 못했으리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것은 겁이 나서나 우유부단해서가 아니고, 의지박약하기 때문도 아니었다. 지구 중력 때문이었다고.(18-19)

 

알렉산더 대왕이 자기 젊은 시절의 전투적인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훈련시킨 탁월한 군대에도 불구하고, 그가 마음속으로 느꼈던 세계의 변화를 지향하는 힘에도 불구하고, 다르다넬스 해협에서 멈춰 서서 그것을 결코 건너지 못했으리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것은 겁이 나서나 우유부단해서가 아니고, 의지박약하기 때문도 아니었다. 지상의 삶의 억누름 때문이었다고.

 

독일어 원문: Es wäre denkbar, daß Alexander der Große trotz den kriegerischen Erfolgen seiner Jugend, trotz dem ausgezeichneten Heer, das er ausgebildet hatte, trotz den auf Veränderung der Welt gerichteten Kräften, die er in sich fühlte, am Hellespont stehen geblieben und ihn nie überschritten hätte, und zwar nicht aus Furcht, nicht aus Unentschlossenheit, nicht aus Willensschwäche, sondern aus Erdenschwere.

 

단어만 보고, 그 뜻을 잘못 유추했다.

 

이 단어의 정확한 뜻:

 

Erdenschwere = als Last empfundenes Erdenleben, das den Höhenflug des Geistes und der Seele oft verhindert

 

= 정신과 영혼의 고양을 방해하는, 짐으로 느껴지는 지상 생활

 

중력 = Schwerk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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