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
수위장이 욕심 때문에 무모해져서 카를의 두 번째 주머니를 뒤졌을 때, 카를은 단숨에 소매를 뿌리치고, 누구에게도 제지당하지 않고 단숨에 펄쩍 뛰어올라 보조 수위 한 명을 상당히 세게 전화기 쪽으로 밀어 쓰러뜨리고 숨 막히는 공기를 뚫고 문을 향해 달려갔다.(231쪽)
→ 수위장이 욕심 때문에 무모해져서 카를의 두 번째 주머니를 뒤졌을 때, 카를은 단숨에 소매에서 몸을 빼내, 누구에게도 제지당하지 않고 단숨에 펄쩍 뛰어올라 보조 수위 한 명을 상당히 세게 전화기 쪽으로 밀어붙이고 숨 막히는 공기를 뚫고 문을 향해 달려갔다.
독일어 원문: [...] und als der Oberportier, durch die Gier unvorsichtig gemacht, in Karls zweiter Tasche herumgrub, fuhr Karl mit einem Ruck aus den Ärmeln heraus, stieß im ersten, noch unbeherrschten Sprung einen Unterportier ziemlich stark gegen seinen Apparat, lief durch die schwüle Luft, [...] zur Tür, [...].
• aus den Ärmeln herausfahren
= plötzlich, hastig aus den Ärmeln herauskommen
= 소매에서 몸을 빼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