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데미안』(클래식 라이브러리 12), 정현규 옮김, 아르테, 2024(4).
아침이 되어 어머니가 황급히 와서는 시간이 늦었는데 왜 아직 침대에 누워 있느냐고 소리쳤을 때, 나는 안색이 좋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느냐고 어머니가 물었을 때 나는 왈칵 토했다.
토하고 나니 좀 괜찮아진 것 같았다.(28-29쪽)
→ 아침이 되어 어머니가 황급히 와서는 시간이 늦었는데 왜 아직 침대에 누워 있느냐고 소리쳤을 때, 나는 안색이 좋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느냐고 어머니가 물었을 때 나는 왈칵 토했다.
덕분에 무언가를 얻은 듯했다.
독일어 원문: Am Morgen, als meine Mutter eilig kam und rief, es sei schon spät und warum ich noch im Bett liege, sah ich schlecht aus, und als sie fragte, ob mir etwas fehle, erbrach ich mich.
Damit schien etwas gewonnen.
• 번역을 바로잡았다.
• damit schien etwas gewonnen
= 이로써 무언가를 얻은 것 같았다
• 문장에 주의할 것:
구토로 몸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뜻이 아님.
구토는, 아들을 등교시키지 않고 침대에 누워 쉬게 하는 어머니의 판단 근거로 작동했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