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istesgeschichte = 정신사(精神史), 지성사

 

 

 

칼 바르트,로마서, 손성현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8).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그리스도교 교회사, 영의 역사를 보여주는 무덤 들판을 생각하게 된다.(572)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그리스도교 교회사와 정신사를 보여주는 무덤 들판을 생각하게 된다.

 

독일어 원문: Wir denken noch einmal an die Gräberfelder der christlichen Kirchen- und Geistesgeschichte, [...]

 

1042쪽의 번역을 볼 것:

 

그것은 정신의 역사에서 어떤 방해 요소다.

 

[...] es ist ein störendes Element in der Geistesgeschichte, [...]

 

 

 

다음 번역을 참고할 것:

 

그는 교황의 적이었기에 16세기의 핵심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 시기까지 독일 역사는 물론이고 종교사 및 정신사를 막론해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10)

 

Als Feind des Papstes wurde Luther zu einer der zentralen Gestalten des 16. Jahrhunderts, darüber hinaus der deutschen wie der Religions- und Geistesgeschichte überhaupt.

 

파이트-야코부스 디터리히,마르틴 루터와 그의 시대박흥식 옮김, 홍성사,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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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스티안 하프너,어느 독일인 이야기, 이유림 옮김, 돌베개, 2014(10).

 

누락

 

나치 대원들의 행진.

 

날이면 날마다 행진하는 모습이 보이고 노래하는 소리가 들렸다. 하켄크로이츠 깃발에 인사하지 않으려면 얼른 집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우리는 전쟁 상태에서 살았다. 하지만 노래와 행진으로 승리를 거두는 이상한 전쟁이었다.”(292)

 

날이면 날마다 행진하는 모습이 보이고 노래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매우 주의를 해야 했다. , 하켄크로이츠 깃발에 인사하지 않으려면 얼른 집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우리는 전쟁 상태에서 살았다. 하지만 노래와 행진으로 승리를 거두는 이상한 전쟁이었다.”

 

Täglich sah man marschieren und hörte man singen, und man mußte sehr auf seiner Hut sein, daß man jeweils rechtzeitig in einem Hausflur verschwand, wenn man das Fahnengrüßen vermeiden wollte. Wir lebten in einer Art Kriegszustand, einem komischen Krieg freilich, in dem alle Siege durch Gesang und Marschieren errungen wurden.

 

auf seiner Hut sein = 경계하고 있다, 조심하고 있다.

 

빠진 곳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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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전집 6), 이재룡 옮김, 민음사, 2013(37).

 

인생 실험의 불가능성

 

물리 실험 시간에 중학생은 과학적 과정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오직 한 번밖에 살지 못하므로 체험으로 가정을 확인해 볼 길이 없고, 따라서 자기감정에 따르는 것이 옳은 것인지 틀린 것인지 알 길이 없는 것이다.”(61, 띄어쓰기 수정인용)

 

물리 실험 시간에 중학생은 과학적 가설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오직 한 번밖에 살지 못하므로 실험으로 가설을 확인해 볼 길이 없고, 따라서 자기감정에 따르는 것이 옳은 것인지 틀린 것인지 알 길이 없는 것이다.”

 

프랑스어 원문: En travaux pratiques de physique, n’importe quel collégien peut faire des expériences pour vérifier l’exactitude d’une hypothèse scientifique. Mais l’homme, parce qu’il n’a qu’une seule vie, n’a aucune possibilité de vérifier l’hypothèse par l’expérience de sorte qu’il ne saura jamais s’il a eu tort ou raison d’obéir à son senti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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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2014(4).

 

미하엘 세대에게 제3제국은 과거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현재의 문제였다.

 

유대인들의 묘석에 철십자훈장을 그려 넣은 사실, 그토록 많은 수의 옛 나치주의자들이 법원과 행정부 그리고 대학에서 출세를 한 사실, 독일연방공화국이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은 사실, 전통적으로 망명과 저항이 순응하는 삶보다 덜 전승되었다는 사실이 모든 사실은 비록 우리가 손가락으로 죄를 저지른 당사자들을 가리킬 수 있다고 해도 우리 가슴속을 수치심으로 가득 채웠다.”(214)

 

유대인들의 묘석에 나치 문양으로 낙서를 한 사실, 그토록 많은 수의 옛 나치주의자들이 법원과 행정부 그리고 대학에서 출세를 한 사실, 독일연방공화국이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은 사실, 전통적으로 망명과 저항이 순응하는 삶보다 덜 전승되었다는 사실이 모든 사실은 비록 우리가 손가락으로 죄를 저지른 당사자들을 가리킬 수 있다고 해도 우리 가슴속을 수치심으로 가득 채웠다.”

 

독일어 원문: Hakenkreuz = 갈고리 십자가의 나치 문양

 

철십자훈장 = Das Eiserne Kre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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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대학생이 된 싱클레어. 당시의 시대 분위기.

 

어딜 가도 모임이, 어딜 가도 함께 쭈그리고 앉은 모임이 있었다. 어디서나 운명의 짐 풀기와 따뜻한 아궁이 곁으로의 도피가 있었다!”(179)

 

어딜 가도 모임이, 어딜 가도 함께 쭈그리고 앉은 모임이 있었다. 어디서나 운명의 짐 풀기와 열렬한 패거리 곁으로의 도피가 있었다!”

 

독일어 원문: Überall Gemeinsamkeit, überall Zusammenhocken, überall Abladen des Schicksals und Flucht in warme Herdennähe!

 

착독(錯讀): Herde’, ‘무리Herd아궁이로 잘못 읽음.

 

따뜻한이라는 뜻의 warm이 바로 앞에 있어서, ‘아궁이가 바로 떠올랐을 것.

 

여기서 warm = ‘열렬한.

 

Herd가 다른 명사와 결합할 경우, ‘Herd + 다른 명사형태를 취한다.

 

, Herdfeuer = 아궁이 불

 

Herde의 합성명사는 다음 번역을 참고할 것:

 

연합과 패거리짓기(182)

 

Zusammenschluß und Herdenbildung

 

지금 연대라며 저기 저러고 있는 것은 패거리짓기일 뿐이야.(182)

 

Was jetzt an Gemeinsamkeit da ist, ist nur Herdenbildung.

 

 

번역본 비교

 

어디를 가도 모임이요, 어디를 가도 함께 쭈그려 앉은 집회요, 어디를 가도 운명 내팽개치기와 따뜻한 무리 속으로의 도망이라니!(이영임: 155)

 

어디에나 유대감이 있었고, 어디에서나 함께 모여 앉아 있었고, 어디에서나 운명을 내려놓고 따스한 패거리의 품속으로 도망쳤다!(김인순: 183)

 

어디에나 단체가 있고, 어디에나 모임이 있었다. 사람들은 곳곳에서 운명을 발산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들 곁으로 도피했다!(홍성광: 89)

 

어디를 가나 단결이었고, 어디를 가나 집회였고, 어디를 가나 자기 운명을 내려놓고 같은 의 안락함으로 도망치는 사람들뿐이었다.(박종대: 197)

 

어디에나 함께하기, 어디에나 함께 앉기, 어디에나 운명을 내려놓고 따스한 패거리 속으로 도망치기뿐이었다!(안인희: 160)

 

도처에 서클이, 도처에 모임이, 도처에 운명의 하역과 따뜻한 난로 곁으로의 도피가 있었다!(김재혁: 186)

 

어딜 가도 모임이, 어딜 가도 함께 쭈그리고 앉는 모임이 있었다. 어디서나 운명의 짐 풀기와 따뜻한 아궁이 곁으로의 도피가 있었다!(전영애: 179)

 

 

보완: 2017.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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