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Beratungen abhalten = 회담을 개최하다

 

동사에 주의할 것:

 

일반적으로, 전철 ab = 분리, 종결을 의미한다.

 

하지만 abhalten의 경우, 행사나 회의 , 축제와 같은 단어와 함께 쓰이면 거행하다’, ‘개최하다는 뜻.

 

schleichen = 가만가만 걷다

 

독일어 원문: Mochten draußen die Höflinge und Pfaffen ihre Beratungen abhalten, mochten die Diener schleichen und der dünne Sichelmond vollends hinter die Bäume hinabschwimmen, die Liebenden wußten nichts davon.

 

 

밖에서는 대신들과 성직자들이 이미 회담을 마쳤고, 하인들이 몰래 기웃거리고 희미한 초승달 완전히 나무 뒤로 숨어버렸지만 연인들은 그런 줄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임홍배:373)

 

밖에서는 대신들과 성직자들이 회담을 개최하고 있건만, 하인들은 발소리를 삼가며 오가고 있건만 희미한 초승달 완전히 나무 뒤로 숨어버렸건만 연인들은 그런 줄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궁신들과 성직자들의 회담은 이미 끝났고, 하인들이 발소리를 죽이며 기웃거리고 있었으며, 희미한 초승달은 완전히 나무 뒤로 사라졌지만, 연인들은 그런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윤순식:363)

 

밖에서는 궁신들과 성직자들이 회담을 개최하고 있었고, 하인들이 발소리를 죽이며 기웃거리고 있었으며, 희미한 초승달은 완전히 나무 뒤로 사라졌지만, 연인들은 그런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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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3.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von den Rehen erzählen

 

= 노루 이야기를 하다

 

착독(錯讀):

 

두 번역자 모두 Rehen노루들Reben포도덩굴들으로 순간, 잘못 읽었다.

 

독일어 원문: Da fand er[=Goldmund] ein Mädchen sitzen und weinen, sie hatte Streit mit ihrem Liebsten gehabt, nun war er fort und hatte sie allein gelassen. Goldmund setzte sich zu ihr und hörte ihre Klagen an, er streichelte ihre Hand, erzählte ihr vom Wald und von den Rehen, tröstete sie ein wenig, [...]

 

 

그때 골드문트는 한 소녀가 울면서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녀는 애인과 다투었는데, 이제 애인은 그녀를 홀로 내버려둔 채 자리를 뜨고 말았던 것이다. 골드문트는 그녀 곁에 앉아 하소연을 들어주었다, 그는 그녀의 손을 쓰다듬어주고 숲과 포도덩굴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녀를 얼마간 진정시켰다.(임홍배:229)

 

그때 골드문트는 한 소녀가 울면서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녀는 애인과 다투었는데, 이제 애인은 그녀를 홀로 내버려둔 채 자리를 뜨고 말았던 것이다. 골드문트는 그녀 곁에 앉아 하소연을 들어주었다, 그는 그녀의 손을 쓰다듬어주고 숲과 노루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녀를 얼마간 진정시켰다.

 

그때 골드문트는 앉아서 울고 있는 한 소녀를 발견했다. 그녀와 싸운 애인이 그녀를 홀로 내버려 둔 채 떠나 버렸기 때문이었다. 골드문트는 그녀 옆에 앉아 그녀의 손을 쓰다듬으며 하소연을 들어 주었다. 그러고는 그녀의 마음을 진정시켜 주려고 숲과 포도 덩굴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윤순식:221)

 

그때 골드문트는 앉아서 울고 있는 한 소녀를 발견했다. 그녀와 싸운 애인이 그녀를 홀로 내버려 둔 채 떠나 버렸기 때문이었다. 골드문트는 그녀 옆에 앉아 그녀의 손을 쓰다듬으며 하소연을 들어 주었다. 그러고는 그녀의 마음을 진정시켜 주려고 숲과 노루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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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벨커 외,종교개혁, 유럽의 역사를 바꾸다, 김재진 외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7(10).

 

주교[=아그리콜라]의 방문은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를 야기하였다. 그 당시 건전한 지식(고등 지식)을 가지고 있던 사람의 학식은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도움이 되었다.(530, 532)

 

주교[=아그리콜라]의 방문은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를 야기하였다. 그 당시 최고의 지식을 갖춘 아그리콜라의 학식은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도움이 되었다.

 

독일어 원문: Der Besuch des Bischofs bewirkte sowohl Gutes als auch Schlechtes. Die Gelehrsamkeit des Mannes, der auf der Höhe des Wissens seiner Zeit stand, kam der Pfarrerschaft und dem Kirchenvolk zugute.

 

auf der Höhe des Wissens stehen

 

= 지식의 첨단에 서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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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벨커 외,종교개혁, 유럽의 역사를 바꾸다, 김재진 외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7(10).

 

아그리콜라가 투르쿠 근교에 있는 일곱 개의 공동체를 처음 시찰한 것은 그가 주교서품을 받은 직후인 15547월이었다. 여행하기에는 하절기가 유리했다. 작은 배를 이용해 암초 섬에 있는 몇몇 공동체 시찰하는 일은 뒤로 미[] 수밖에 없었다.(530, 문장교정 인용)

 

아그리콜라가 투르쿠 근교에 있는 일곱 개의 공동체를 처음 시찰한 것은 그가 주교서품을 받은 직후인 15547월이었다. 여행하기에는 하절기가 유리했다. 작은 배를 이용해 암초 섬에 있는 몇몇 공동체로 가야만 했다.

 

독일어 원문: Seine ersten Visitationen in den sieben Gemeinden in der Nähe von Turku vollzog Agricola kurz nach seiner Bischofsweihe im Juli 1554. Die Sommerzeit war günstig für die Reise, die zum Teil mit dem Boot zu den Schärengemeinden zurückgelegt werden musste.

 

zurücklegen = (어느 노정을) 지나 앞으로 가다, 나아가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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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벨커 외,종교개혁, 유럽의 역사를 바꾸다, 김재진 외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7(10).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목회자들에게는 종교개혁으 매력이 복음적인 가르침 자체에 있지 않고, 오히려 본질적으로는 그들이 추구하는 자유에 있었다. 목회자의 결혼이 이에 속한다.(528)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목회자들에게는 종교개혁으 매력이 복음적인 가르침 자체에 있지 않고, 오히려 우선적으로는 가르침에 수반하는 자유에 있었다. 목회자의 결혼이 이에 속한다.

 

독일어 원문: Für viele aus der Pfarrerschaft lag die Anziehungskraft der Reformation jedoch nicht so sehr in der evangelischen Lehre an sich, sondern primär in der Freiheit, die sie mit sich brachte. Dazu gehörte die Pfarrerehe.

 

mit sich bringen = 필연적으로 따르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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