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드룬 파우제방,보헤미아의 우편배달부, 오공훈 옮김, 교유서가, 2018(3).

 

레크펠트 씨는 토요일이 되면 안마당에 쥐덫을 놓았고, 날마다 염소젖을 챙겨 먹었는데 요한에게도 매일 1리터씩 가져다주었다. 염소젖은 산비탈 위쪽으로 두 집 건너에 살고 있는 에르나 가를러에게서 가져왔다. 에르나 가블러는 외양간에 염소 다섯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25)

 

레크펠트 씨는 토요일이 되면 안마당을 쓸고 규칙적으로 쥐덫을 놓았고, 날마다 염소젖을 챙겨 먹었는데 요한에게도 매일 1리터씩 가져다주었다. 염소젖은 산비탈 위쪽으로 두 집 건너에 살고 있는 에르나 가를러에게서 가져왔다. 에르나 가블러는 외양간에 염소 다섯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Und Herr Reckfeld kehrte samstags den Hofplatz, stellte regelmäßig Mausefallen auf und holte täglich neben der Milch für den eigenen Haushalt auch einen Liter für Johann bei der Erna Gabler, die zwei Häuser weiter hangaufwärts wohnte und fünf Ziegen im Stall stehen hatte.

 

und Herr Reckfeld kehrte samstags den Hofplatz

 

= 그리고 레크펠트 씨는 토요일에 안마당을 쓸었다

 

빠진 부분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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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 포이히트방거,고야, 혹은 인식의 혹독한 길(대산세계문학총서 147), 문광훈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8(2).

    

아브레 씨는 늙은 외교관이었고, 수십 년간 베르사유의 영광을 대표하던 인물이어서 이 비참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어려웠다. [...] 외교관 제복이 낡아 스페인 궁정의 지원이 없다면 점심 값도 낼 수 없을 것 같은 이 남자[...]. 아브레 씨가 외투의 가장 낡아 빠진 쪽을 선원 모자로 덮으며 그 자리에 앉아 있었[].”(14-15)

    

아브레 씨는 늙은 외교관이었고, 수십 년간 베르사유의 영광을 대표하던 인물이어서 이 비참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어려웠다. [...] 외교관 제복이 낡아 스페인 궁정의 지원이 없다면 점심 값도 낼 수 없을 것 같은 이 남자[...]. 아브레 씨가 외투의 가장 낡아 빠진 쪽을 이각모(二角帽) 덮으며 그 자리에 앉아 있었[].”

 

독일어 원문: Monsieur de Havré war ein alter Diplomat, er hatte jahrzehntelang den Glanz von Versailles repräsentiert, er fand sich schwer in seine neue, klägliche Lage. [...] dessen Diplomatenuniform fadenscheinig wurde und der ohne die Unterstützung des spanischen Hofes sein Mittagessen nicht hätte bezahlen können. Da saß Monsieur de Havré, die schäbigsten Stellen seines Rockes mit dem Schiffhut deckend, [...]

    

Schiffhut = Zweispitz = bicorne = 이각모(二角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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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드룬 파우제방,보헤미아의 우편배달부, 오공훈 옮김, 교유서가, 2018(3).

 

요한은 한쪽 손이 없다는 사실에 서서히 익숙해져갔다. 아직도 편지를 집으려다가 느닷없이 왼쪽 팔을 내미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면 편지는 미끄러지거나 아래로 떨어졌다. 왼손은 더 이상 없었고 잘린 부위는 잘 아물기는 했지만 예민한 곳이 되었다. 요한은 이런 사실을 빠르게 숙지했다.(23-24)

 

요한은 한쪽 손이 없다는 사실에 서서히 익숙해져갔다. 아직도 실수로 놓쳐 떨어지는 편지를 붙잡으려고, 혹은 넘어질 때 자신을 지지하려고 느닷없이 왼쪽 팔을 내미는 경우가 있었다. 왼손은 더 이상 없었고 잘린 부위는 잘 아물기는 했지만 예민한 곳이 되었다. 요한은 이런 사실을 빠르게 숙지했다.

 

독일어 원문: An die fehlende Hand gewöhnte er sich aber nur langsam. Noch immer passierte es ihm, dass er seinen linken Arm jäh vorstieß, um einen Brief aufzufangen, der ihm entglitten war, oder sich im Sturz abzustützen. Nur: Die Hand war nicht mehr da und der Stumpf, obwohl gut verheilt, war empfindlich. So lernte er schnell um.

 

noch immer passierte es ihm

 

= 아직도 여전히 그에게 발생했다

 

dass er seinen linken Arm jäh vorstieß

 

= 그가 자기 왼팔을 갑자기 내미는

 

um einen Brief aufzufangen, der ihm entglitten war,

 

= 자기에게서 미끄러져 떨어지는 편지를 붙잡으려고

 

oder sich im Sturz abzustützen.

 

= 혹은 넘어지면서 자신을 지지하려고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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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드룬 파우제방,보헤미아의 우편배달부, 오공훈 옮김, 교유서가, 2018(3).

 

그는 배달 일이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23)

 

그는 배달 일잘 수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독일어 원문: Er fühlte sich diesem Beruf gewachsen.

 

einer Sache gewachsen sein = 어떤 일을 잘 감당하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 다음 문장을 볼 것:

 

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

 

처음 일주일을 넘기자 카를은 자신이 이 일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167)

 

독일어 원문: Schon nach der ersten Woche sah Karl ein, daß er dem Dienst vollständig gewachsen war.

 

 

추기: 2019.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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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톨러,독일에서의 청춘, 이상복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15(8).

 

여러 시간 기다린 끝에 우리는 화물차로 옮겨 탄다. 화물차 칸마다 남자 16 혹은 말 8필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77)

 

여러 시간 기다린 끝에 우리는 화물 열차로 옮겨 탄다. 화물 열차 칸마다 성인 16 혹은 말 8필이라는 적재 하중 표찰이 달려 있다.

 

독일어 원문: Nach stundenlangem Warten werden wir in einen Güterzug verladen, jeder Waggon trägt die Aufschrift: sechzehn Mann oder acht Pferde; [...].

 

Mann의 복수 형태에 주의할 것:

 

여기서는 남자가 아님.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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