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뢰젤, 구약성경 입문, 김정훈 옮김, 기독교문서선교회, 2017(7).

 

그런 뒤 이어지는 32-37장은 엘리후의 발언이며, 아직도 논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분명히 후대의 추가 본문이다. 엘리후는 다른 친구들을 비난하지만, 욥에 대해서는 불경하다고 여길 수 있는 논쟁을 강력하게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논쟁 가운데 엘리후는 고난도 의미가 있을 수 있으며,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릇됨을 버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33:17).(103)

 

그런 뒤 이어지는 32-37장은 엘리후의 발언이며, 분명히 후대의 추가 본문이다. 엘리후의 발언은 지금까지의 논쟁을 이어가고자 한다. 엘리후는 다른 친구들을 비난하지만, 욥에 대해서는 불경하다고 여길 수 있는 논쟁을 강력하게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논쟁 가운데 엘리후는 고난도 의미가 있을 수 있으며,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릇됨을 버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33:17).

 

독일어 원문: Die dann folgenden Kapitel 32-37, die Reden des Elihu, sind sicher spätere Zufügung, die die bisherige Argumentation weiterführen wollen. Elihu wirft den anderen Freunden vor, nicht energisch genug gegen Hiobs Lästerungen vorgegangen zu sein. Als neue Argumente bringt Elihu, dass das Leiden auch pädagogischen Sinn haben kann, der Mensch soll so vom Unrecht abgebracht werden (33,17).

 

번역을 바로잡았다.

 

die [=die Reden des Elihu] die bisherige Argumentation weiterführen wollen

 

= 엘리후의 발언들은 지금까지 (언급된 욥과 세 친구의) 논쟁을 속행하고자 한다

 

욥과 세 친구의 논쟁이지, 후대 추가 본문에 관한 논쟁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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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뢰젤, 구약성경 입문, 김정훈 옮김, 기독교문서선교회, 2017(7).

 

따라서 시편은 예언적 본문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가장 먼저 정경화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이것은 쿰란과 신약성경에서 잘 입증된다(참조. 10:42-43에서 시편 110:1에 대한 평가).(100)

 

따라서 시편은 예언적 본문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가장 먼저 정경화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이것은 쿰란과 신약성경에서 잘 입증된다(참조. 20:42-43에서 시편 110:1에 대한 평가).

 

독일어 원문: Dabei ist denkbar, dass die Psalmen zunächst deshalb kanonisiert wurden, weil man sie als prophetische Stücke verstanden hat. Dies ist in Qumran und im Neuen Testament gut belegt, vgl. die Wertung von Ps 110,1 in Lk 20,42f..

 

성경 구절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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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무질, 특성 없는 남자, 신지영 옮김, 나남, 2022(3).

 

3149, 각주 16:

 

스테판 게오르게(Stefan George, 1868~1933) : 라인강 유역 뷔데스하임 출신의 독일 시인으로 처음에는 상징주의, 나중에는 유미주의를 표방했다.

 

슈테판 게오르게(Stefan George, 1868~1933) : 라인강 유역 뷔데스하임 출신의 독일 시인으로 처음에는 상징주의, 나중에는 유미주의를 표방했다.

 

인명(人名)을 바로잡았다.

 

 

아래 사이트의 발음을 참고할 것:

 

https://forvo.com/search/Stefan%20Ge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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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무질, 특성 없는 남자, 신지영 옮김, 나남, 2022(3).

 

그러자 그는 거의 섬뜩하도록 공손해지더니 나를 도서목록실로 데려가겠다고, 그 방은 사서들만 이용하기 때문에 원래는 금지된 일이지만 거기에 혼자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네. 이어 나는 정말로 도서관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에 있게 되었네. 두개골 내부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할 수 있네. 내 주위에는 책이라는 세포를 가진 책장들뿐이었고 사방에 사다리들이 있었고 스탠드와 책상 위에는 목록과 문헌목록들, 지식의 진액뿐이었네.(3120)

 

그러자 그는 거의 섬뜩하도록 공손해지더니 나를 도서목록실로 데려가겠다고, 그 방은 사서들만 이용하기 때문에 원래는 금지된 일이지만 거기에 혼자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네. 이어 나는 정말로 도서관의 지성소(至聖所) 있게 되었네. 두개골 내부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할 수 있네. 내 주위에는 칸막이로 나뉜 채 책들이 꽂혀 있는 책장들뿐이었고 사방에 사다리들이 있었고 스탠드와 책상 위에는 목록과 문헌목록들, 지식의 진액뿐이었네.

 

독일어 원문: [...] da wird er geradezu unheimlich höflich und bietet mir an, mich ins Katalogzimmer zu führen und dort allein zu lassen, obgleich das eigentlich verboten ist, weil es nur von den Bibliothekaren benützt werden darf. Da war ich dann also wirklich im Allerheiligsten der Bibliothek. Ich kann dir sagen, ich habe die Empfindung gehabt, in das Innere eines Schädels eingetreten zu sein; rings herum nichts wie diese Regale mit ihren Bücherzellen, und überall Leitern zum Herumsteigen, und auf den Gestellen und den Tischen nichts wie Kataloge und Bibliographien, so der ganze Succus des Wissens, [...].

 

번역을 바로잡았다.

 

diese Regale mit ihren Bücherzellen

 

= 칸막이로 나뉜 채 책들이 꽂혀 있는 이 서가(書架)

 

Zelle = 여기서는 세포, 아니라 분리된 작은 공간을 말함.

 

다음 단어를 볼 것:

 

Badezelle, Besucherzelle, Bürozelle, Gefängniszelle, Telefonzelle

 

 

아래 그림도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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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무질, 특성 없는 남자, 신지영 옮김, 나남, 2022(3).

 

과학은 우리나라에서는 명망이 매우 높은데, 또 마땅히 그래야 한다. 하지만 염통의 활동을 탐구하는 데 헌신하신 것이 분명 한 인간의 삶을 온전히 채우겠지만 그래도 이때 그로 하여금 염통과 국민 전체와의 연관성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순간, 이른바 인문학적 순간이 있다. 그 때문에 독일에서는 괴테가 그렇게 많이 인용된다.(226)

 

과학은 우리나라에서는 명망이 매우 높은데, 또 마땅히 그래야 한다. 하지만 신장의 활동을 탐구하는 데 헌신한 것이 분명 한 인간의 삶을 온전히 채우겠지만 그래도 이때 그로 하여금 신장 국민 전체와의 연관성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순간, 이른바 인문학적 순간이 있다. 그 때문에 독일에서는 괴테가 그렇게 많이 인용된다.

 

독일어 원문: Die Wissenschaft steht bei uns in hohem Ansehen, und mit Recht; aber wenn es auch sicher ein Menschenleben ganz ausfüllt, wenn man sich der Erforschung der Nierentätigkeit widmet, so gibt es doch Augenblicke dabei, wo man sich veranlaßt sieht, humanistische Augenblicke will dies sagen, an den Zusammenhang der Nieren mit dem Volksganzen zu erinnern. Darum wird in Deutschland so viel Goethe zitiert.

 

단어를 바로잡았다.

 

Nierentätigkeit = 신장의 활동

 

Niere = 신장(腎臟)

 

염통 = He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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