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 카네티, 자유를 찾은 혀, 김진숙 옮김, 문학과지성사, 2022(12).

 

어머니는 자존심을 삼키고 나를 오버가 있는 프리마슐레의 6학년에 보냈다.(272)

 

어머니는 자존심을 삼키고 나를 오버슈트라스 구역에 있는 프리마슐레의 6학년에 보냈다.

 

독일어 원문: Sie schluckte ihren Stolz und gab mich in die sechste Klasse der Primarschule in Oberstrass.

 

번역을 바로잡았다.

 

Oberstrass = 오버슈트라스 = 취리히 시()의 한 구역

 

아래 그림을 볼 것.

 

참고 사이트:

 

https://de.wikipedia.org/wiki/Oberstrass_(Stadt_Z%C3%BC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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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카네티, 자유를 찾은 혀, 김진숙 옮김, 문학과지성사, 2022(12).

 

그 솔빗자루는 우리가 이곳에서 관계를 맺은 중요한 도구였는데, 그걸 가지고 마룻바닥에 우리 모습이 비칠 정도로 반짝반짝하게 닦았다.(265-266)

 

그 솔빗자루는 우리가 이곳에서 알게 된 중요한 도구였는데, 그걸 가지고 마룻바닥에 우리 모습이 비칠 정도로 반짝반짝하게 닦았다.

 

독일어 원문: Das[=Blocher] war ein wichtiges Instrument, mit dem wir hier Bekanntschaft machten, und die Parkettböden glänzten, daß wir uns darin spiegeln konnten.

 

번역을 바로잡았다.

 

mit A Bekanntschaft machen = A를 알게 되다

 

 

das[=Blocher] war ein wichtiges Instrument,

 

= 그것은 중요한 도구였다

 

mit dem wir hier Bekanntschaft machten

 

= 우리가 여기에서 알게 된

 

 

아래 그림: Blocher

 

독일 위키디피아를 참고할 것:

 

https://de.wikipedia.org/wiki/Bohnerbesen

 

특히 다음 문장:

 

Als Blocher wird das Gerät von Elias Canetti in dessen Autobiographie Die gerettete Zunge beschrieben. Canetti lernte den Blocher in Zürich ken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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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른후트 형제단, 2023 말씀, 그리고 하루 - 2023 헤른후트 로중, 김상기홍주민 옮김, 한국디아코니아연구소, 2022(11).

 

그러한 것에 대해 나는 아멘으로 응답하고 더 이상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은총의 눈으로 함께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제 내 손을 펼치게 하시고 기쁨으로 일을 시작하십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나에게 직무를 주셨습니다. 조지 니즈 (2023827)

 

그러한 것에 대해 나는 아멘으로 응답하고 더 이상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은총의 눈으로 함께 보고 계십니다. 나는 이제 내 손을 펼쳐서 기쁨으로 일을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나에게 직무를 주셨습니다. 게오르크 니게

 

독일어 원문: Darauf so sprech ich Amen und zweifle nicht daran, Gott wird es alls zusammen in Gnaden sehen an, und streck nun aus mein Hand, greif an das Werk mit Freuden, dazu mich Gott beschieden in meim Beruf und Stand. Georg Niege

 

번역과 인명을 바로잡았다.

 

(Ich) streck nun aus mein Hand, greif an das Werk mit Freuden

 

= 나는 내 손을 내밀어 기쁨으로 일을 시작한다

 

이 문장의 주어는 하나님이 아니라 ’.

 

위 독일어 원문은 독일개신교찬송가(EG) 4437절 가사.

 

같은 내용의 가사가 주어 를 명시해서 독일루터교찬송가(LG) 4077절에 실려 있음:

 

Darauf so sprech ich Amen und zweifle nicht daran: Gott hört in Christi Namen mein Bitten gnädig an. Ich streck nun aus mein Hand, geh an mein Werk mit Freuden, zu dem mich Gott beschieden, in meim Beruf und Stand.

 


독일루터교찬송가(LG) 407장 전문:

 

https://lg.concordiabuch.de/lieder/407/aus-meines-herzens-gru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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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돌연한 출발,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23(14).

 

잠자 씨!” 가운데 신사가 아버지에게 소리쳐 놓고는 말을 잇지 못하고 집게손가락으로, 천천히 앞으로 움직이고 있는 그레고르를 가리켰다. 바이올린 소리가 그쳤고, 가운데 하숙인은 처음에는 한번 머리를 흔들며 자기 친구들을 보고 웃더니 다시 그레고르를 바라보았다. 아버지는 그레고르를 몰아내는 대신 하숙인들을 진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여긴 듯했다. 하숙인들은 전혀 흥분하지 않았으며 바이올린 연주보다는 그레고르가 한결 흥미롭다는 듯했는데도 아버지는 그들에게로 달려가 두 팔을 활짝 벌려 그들을 그들 방으로 밀어 넣으려 하면서 동시에 머리로는 그레고르를 향한 그들의 시선을 차단하려 했다.(125)

 

→ 잠자 씨!” 가운데 신사가 아버지에게 소리쳐 놓고는 말을 잇지 못하고 집게손가락으로, 천천히 앞으로 움직이고 있는 그레고르를 가리켰다. 바이올린 소리가 그쳤고, 가운데 하숙인은 처음에는 한번 머리를 흔들며 자기 친구들을 보고 웃더니 다시 그레고르를 바라보았다. 아버지는 그레고르를 몰아내는 대신 하숙인들을 진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여긴 듯했다. 하숙인들은 전혀 흥분하지 않았으며 바이올린 연주보다는 그레고르가 한결 흥미롭다는 듯했는데도 아버지는 그들에게로 달려가 두 팔을 활짝 벌려 그들을 그들 방으로 밀어 넣으려 하면서 동시에 몸으로는 그레고르를 향한 그들의 시선을 차단하려 했다.

 

독일어 원문: »Herr Samsa!« rief der mittlere Herr dem Vater zu und zeigte, ohne ein weiteres Wort zu verlieren, mit dem Zeigefinger auf den langsam sich vorwärtsbewegenden Gregor. Die Violine verstummte, der mittlere Zimmerherr lächelte erst einmal kopfschüttelnd seinen Freunden zu und sah dann wieder auf Gregor hin. Der Vater schien es für nötiger zu halten, statt Gregor zu vertreiben, vorerst die Zimmerherren zu beruhigen, trotzdem diese gar nicht aufgeregt waren und Gregor sie mehr als das Violinspiel zu unterhalten schien. Er eilte zu ihnen und suchte sie mit ausgebreiteten Armen in ihr Zimmer zu drängen und gleichzeitig mit seinem Körper ihnen den Ausblick auf Gregor zu nehmen.

 

단어를 바로잡았다.

 

Körper =

 

머리 = Ko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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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돌연한 출발,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23(14).

 

그레테, 잠깐 우리 방으로 들어오너라.” 잠자 부인이 쓴웃음을 띠고 말하자, 그레테는 사체를 돌아보지 않은 채 부모 뒤를 따라 침실로 들어갔다.(134)

 

그레테, 잠깐 우리 방으로 들어오너라.” 잠자 부인이 쓴웃음을 띠고 말하자, 그레테는 사체를 안 돌아보지 않은 채 부모 뒤를 따라 침실로 들어갔다.

 

독일어 원문: »Komm, Grete, auf ein Weilchen zu uns herein,« sagte Frau Samsa mit einem wehmütigen Lächeln, und Grete ging, nicht ohne nach der Leiche zurückzusehen, hinter den Eltern in das Schlafzimmer.

 

번역을 바로잡았다.

 

nicht ohne

 

= 없지도 않고

 

nicht ohne nach der Leiche zurückzusehen

 

= 시체를 안 돌아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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