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전집 6),
이재룡
옮김,
민음사,
2013(3판
7쇄).
알곡과 가라지
정치범 사면 탄원서.
서명 요청을 받은 토마시.
“아들이 그의 생각을
끊었다.
<핵심은 이 나라에 아직도 두려움이
없는 소수의 남자와 여자 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죠.
알곡과
독보리를 분리해 내는
일이지요.>
토마시는 생각에 잠겼다.
그래,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정치범과 무슨 상관이 있담!
사면을
얻어 내는 것과,
알곡과
독보리를 구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같은
문제가 아니다.”(345쪽,
문장부호
수정인용)
→ “아들이 그의 생각을
끊었다.
<핵심은 이 나라에 아직도 두려움이
없는 소수의 남자와 여자 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죠.
알곡과
가라지를 분리해 내는
일이지요.>
토마시는 생각에 잠겼다.
그래,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정치범과 무슨 상관이 있담!
사면을
얻어 내는 것과,
알곡과
가라지를 구별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같은
문제가 아니다.”
프랑스어 원문:
[...] de séparer le bon grain de l’ivraie.
(이 문구의 출전은 신약성서
<마태복음>
13장
24-3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