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 그라스,양파 껍질을 벗기며, 장희창안장혁 옮김, 민음사, 2015(5).

 

단치히의 한 지역 신문은 이따금 사랑스러운 운을 가진 여러 연의 시들을 그[외삼촌 아르투르]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트렁크 속에서 발견된 신문지 조각에는 열 편 정도 되는 봄 노래와 가을 노래, 만유의 영에게 바치는 시 한 편, 성탄절에 바치는 시 한 편이 실려 있었는데, 어머니의 평가에 따르면 그것들은 나중에 나의 이정표가 되었다.(71)

 

단치히의 한 지역 신문은 이따금 사랑스러운 운을 가진 여러 연의 시들을 그[외삼촌 아르투르]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트렁크 속에서 발견된 신문지 조각에는 열 편 정도 되는 봄 노래와 가을 노래, 만령절(萬靈節)에 바치는 시 한 편, 성탄절에 바치는 시 한 편이 실려 있었는데, 어머니의 평가에 따르면 그것들은 나중에 나의 이정표가 되었다.

 

독일어 원문: [...] ein gutes Dutzend Frühlings- und Herbstgedichte, eines auf Allerseelen, eines zum Weihnachtsfest, die ich nun, als Zeitungsausschnitte gesammelt, in jenem Koffer fand, der mir wegweisend geworden ist so wertete in späteren Jahren die Mutter den Fund.

 

Allerseelen = 만령절(萬靈節)

 

= 가톨릭 절기로 112, 묘지를 찾아 가족 및 친척의 고인을 추도하는 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귄터 그라스,양파 껍질을 벗기며, 장희창안장혁 옮김, 민음사, 2015(5).

 

나는 자신에게 충실한 사라센인을 아폴리엔에 정착시키고 자기 매와 아랍어로 대화를 나누었던 프리드리히 2세의 가신이 되기도 했다.(47)

 

나는 자신에게 충실한 사라센인을 풀리아정착시키고 자기 매와 아랍어로 대화를 나누었던 프리드리히 2세의 가신이 되기도 했다.

 

독일어 원문: [...] ich blieb Vasall des zweiten Friedrich, der in Apulien ihm getreue Sarazenen ansiedelte und mit seinem Falken arabisch sprach.

 

Apulien = Puglia = 풀리아 = 이탈리아 주()

 

지명을 바로잡았다.

 

 

지도를 볼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귄터 그라스,양파 껍질을 벗기며, 장희창안장혁 옮김, 민음사, 2015(5).

 

숲 뒤쪽과 숲 사이, 마구 파헤쳐진 전답 위, 나무와 바라크 지붕 위로 눈이 무겁게 쌓였다. 저 멀리에서 양파를 닮은 투구 모양의 이 보였다. 이름 모를 훈련장에서 체코어는 들을 수 없었고, 독일어로 명령하는 소리만 들려왔는데, 결빙기라 그런지 소리는 특히 멀리까지 들렸다.(146)

 

숲 뒤쪽과 숲 사이, 마구 파헤쳐진 전답 위, 나무와 바라크 지붕 위로 눈이 무겁게 쌓였다. 저 멀리에서 양파를 닮은 투구 모양의 교회 이 보였다. 이름 모를 훈련장에서 체코어는 들을 수 없었고, 독일어로 명령하는 소리만 들려왔는데, 결빙기라 그런지 소리는 특히 멀리까지 들렸다.

 

독일어 원문: [...] In weiter Ferne der zwiebelförmige Turmhelm einer Kirche. [...]

 

빠진 단어, Kirche교회를 보완했다.

 

 

사진을 참고할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부활 소식을 들은 사람은 더 이상 찌푸린 얼굴로 돌아다니지 않는다. 아무런 희망 없는 사람처럼 살지 않고 유머가 넘쳐흐른다.

 

Wer die Osterbotschaft gehört hat, der kann nicht mehr mit tragischem Gesicht herumlaufen, und die humorlose Existenz eines Menschen führen, der keine Hoffnung hat.

 

-Grundriss der Dogmatik, Zürich 1947, S.14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칼 바르트,로마서, 손성현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8).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그리스도교 교회사, 영의 역사를 보여주는 무덤 들판을 생각하게 된다.(572)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그리스도교 교회사와 정신사를 보여주는 무덤 들판을 생각하게 된다.

 

독일어 원문: Wir denken noch einmal an die Gräberfelder der christlichen Kirchen- und Geistesgeschichte, [...]

 

단어를 바로잡았다.

 

Geistesgeschichte = 정신사(精神史), 지성사

 

1042쪽, 번역을 볼 것:

 

그것은 정신의 역사에서 어떤 방해 요소다.

 

[...] es ist ein störendes Element in der Geistesgeschichte, [...]

 

 

 

다음 번역을 참고할 것:

 

그는 교황의 적이었기에 16세기의 핵심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 시기까지 독일 역사는 물론이고 종교사 및 정신사를 막론해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10)

 

Als Feind des Papstes wurde Luther zu einer der zentralen Gestalten des 16. Jahrhunderts, darüber hinaus der deutschen wie der Religions- und Geistesgeschichte überhaupt.

 

파이트-야코부스 디터리히, 마르틴 루터와 그의 시대박흥식 옮김, 홍성사, 2017(10).

 

 

보완: 2017. 11. 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