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타 볼프나누어진 하늘(세계문학전집 294), 전영애 옮김민음사, 2013(3).

 

내 생각은 달라.”라고 쿨이 위험하게 낮은 어조로 말했다. “다른 누구나 일을 덜 할 수 있고 그러는 사람이 영웅이지나한테 물을 말이 그래겨우 왜 그러느냐는 거야왜 나한테 묻지내가 대위였기 때문에좋아난 골수까지 대위였지난 한 번도 얼치기로 일한 적 없어. [...]”(360)

 

 내 생각은 달라.”라고 쿨이 위험하게 낮은 어조로 말했다. “다른 누구나 일을 덜 할 수 있고 그러는 사람이 영웅이지나한테 물을 말이 그래겨우 왜 그러느냐는 거야왜 나한테 묻지내가 소위였기 때문에좋아난 골수까지 소위였지난 한 번도 얼치기로 일한 적 없어. [...]”

 

독일어 원문: „Das glaub ich", sagte Kühl gefährlich leise. „Jeder andere kann weniger tun: er ist ein Held. Bei mir fragst du bloß: Warum tust du das? Warum bei mir? Weil ich Leutnant war? Jawohl: ich war es mit ganzer Seele. Ich hab niemals was halb getan. [...]"

 

 단어를 바로잡았다.

 

 Leutnant = 소위

 

 대위 = Haupt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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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변신·선고 외(을유세계문학전집 72), 김태환 옮김, 을유문화사, 2015(1).

 

바로 맞은편 벽에는 그레고르의 군대 시절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사진 속의 그는 중위였으며, 손에는 군도를 들고 시름없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자세와 제복에 대해 경의를 요구하고 있었다.(44)

 

바로 맞은편 벽에는 그레고르의 군대 시절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사진 속의 그는 소위였으며, 손에는 군도를 들고 시름없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자세와 제복에 대해 경의를 요구하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Gerade an der gegenüberliegenden Wand hing eine Photographie Gregors aus seiner Militärzeit, die ihn als Leutnant darstellte, wie er, die Hand am Degen, sorglos lächelnd, Respekt für seine Haltung und Uniform verlangte.

 

단어를 바로잡았다.

 

Leutnant = 소위

 

중위 = Oberleutnant

 

 

참고 사이트:

 

https://de.wikipedia.org/wiki/Leutn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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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전쟁 발발을 앞둔,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대화.

 

“<[...] 그러나 넌 보게 될 거야, 싱클레어. 이건 다만 시작이야. 어쩌면 큰 전쟁이 될 거야. 몸시 큰 전쟁이. 그러나 이것도 그저 처음에 불과해. 새로운 것이 시작되지. 새로운 것이란 날은 것에 매달린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이겠지. 넌 무얼 할 거니?>

나는 당혹스러웠다. 그 모든 것이 나에게는 아직 낯설고 믿어지지 않게 들렸던 것이다.

<모르겠는데, 형은?>

그가 어깨를 으쓱했다.

<동원령이 내리면 곧바로, 나는 들어가야 해. 대위거든.>

<형이? 그건 전혀 몰랐는데.>”(213-214, 문장부호 수정 및 부분삭제 인용)

 

“<[...] 그러나 넌 보게 될 거야, 싱클레어. 이건 다만 시작이야. 어쩌면 큰 전쟁이 될 거야. 몸시 큰 전쟁이. 그러나 이것도 그저 처음에 불과해. 새로운 것이 시작되지. 새로운 것이란 날은 것에 매달린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이겠지. 넌 무얼 할 거니?>

나는 당혹스러웠다. 그 모든 것이 나에게는 아직 낯설고 믿어지지 않게 들렸던 것이다.

<모르겠는데, 형은?>

그가 어깨를 으쓱했다.

<동원령이 내리면 곧바로, 나는 들어가야 해. 소위거든.>

<형이? 그건 전혀 몰랐는데.>”

 

독일어 원문: [...]

Er zuckte die Achseln.

»Sobald mobilisiert wird, rücke ich ein. Ich bin Leutnant

»Du? Davon wußte ich kein Wort.«

 

단어를 바로잡았다.

 

Leutnant =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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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아버지에게는 아침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 사간이었다. 신문을 이것저것 읽다보면 몇 시간씩 늘어지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바로 맞은 편 벽에는 군대 시절의 그레고르의 사진이 걸려 있어 대위 차림의 그가 손으로는 대검을 잡고 근심 없이 웃으며, 자신의 당당한 자태와 제복에 경의를 표할 것을 요구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26)

 

아버지에게는 아침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 사간이었다. 신문을 이것저것 읽다보면 몇 시간씩 늘어지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바로 맞은 편 벽에는 군대 시절의 그레고르의 사진이 걸려 있어 소위 차림의 그가 손으로는 대검을 잡고 근심 없이 웃으며, 자신의 당당한 자태와 제복에 경의를 표할 것을 요구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 für den Vater war das Frühstück die wichtigste Mahlzeit des Tages, die er bei der Lektüre verschiedener Zeitungen stundenlang hinzog. Gerade an der gegenüberliegenden Wand hing eine Photographie Gregors aus seiner Militärzeit, die ihn als Leutnant darstellte, wie er, die Hand am Degen, sorglos lächelnd, Respekt für seine Haltung und Uniform verlangte.

 

단어를 바로잡았다.

 

Leutnant = 소위

 

대위 = Haupt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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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발저, 벤야멘타 하인학교(세계문학전집 16), 홍길표 옮김, 문학동네, 2015(4).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투덜대는 자의 끊임없는 중얼거림은 아름다운 일요일 오후 햇살 아래 반짝이며 흐르는 숲속 시냇물 소리보다 더 아름답다.(33)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투덜대는 자의 끊임없는 중얼거림은 아름다운 일요일 오전 햇살 아래 반짝이며 흐르는 숲속 시냇물 소리보다 더 아름답다.

 

독일어 원문: Wie prächtig ist so etwas. Das Gemurmel eines Mürrischen finde ich schöner als das Murmeln eines Waldbaches, beglitzert von der allerschönsten Sonntagvormittagsonne.

 

단어를 바로잡았다.

 

Sonntagvormittagsonne = 일요일 오전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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