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 『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아버지에게는 아침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 사간이었다. 신문을 이것저것 읽다보면 몇 시간씩 늘어지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바로 맞은 편 벽에는 군대 시절의 그레고르의 사진이 걸려 있어 대위 차림의 그가 손으로는 대검을 잡고 근심 없이 웃으며, 자신의 당당한 자태와 제복에 경의를 표할 것을 요구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26쪽)
→ 아버지에게는 아침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 사간이었다. 신문을 이것저것 읽다보면 몇 시간씩 늘어지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바로 맞은 편 벽에는 군대 시절의 그레고르의 사진이 걸려 있어 소위 차림의 그가 손으로는 대검을 잡고 근심 없이 웃으며, 자신의 당당한 자태와 제복에 경의를 표할 것을 요구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 für den Vater war das Frühstück die wichtigste Mahlzeit des Tages, die er bei der Lektüre verschiedener Zeitungen stundenlang hinzog. Gerade an der gegenüberliegenden Wand hing eine Photographie Gregors aus seiner Militärzeit, die ihn als Leutnant darstellte, wie er, die Hand am Degen, sorglos lächelnd, Respekt für seine Haltung und Uniform verlangte.
• 단어를 바로잡았다.
• Leutnant = 소위
대위 = Haupt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