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전집 6), 이재룡 옮김, 민음사, 2013(3판 7쇄).
카레닌의 복장
카레닌의 월경에 대한 테레자의 조치.
“테레자는 아파트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개의 다리 사이에 커다란 솜뭉치를 끼워 놓고 자신의 낡은 팬티를 긴 끈으로 개에게 묶어 주었다. 보름 동안 그녀는 자기 바느질 솜씨를 보고 흡족해했다.”(480쪽)
→ “테레자는 아파트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개의 다리 사이에 커다란 솜뭉치를 끼워 놓고 자신의 낡은 팬티를 긴 끈으로 개에게 묶어 주었다. 보름 동안 그녀는 이 우스꽝스런 복장을 보고 웃었다.”
프랑스어 원문: accoutrement = 우스꽝스러운 복장, 기이한 옷차림
문장의 핵심: 솜뭉치와 낡은 팬티, 끈이 만들어낸 차림새의 우스꽝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