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전집 6), 이재룡 옮김, 민음사, 2013(37).

 

누락(13)

 

제비를 보고 발기하고, 공격적이고 우매한 섹스의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도 테레자를 사랑할 수 있는 세계.”(381)

 

제비를 보고 발기하고, 섹스라는 공격적인 어리석음의 괴롭힘을 받지 않으면서도 테레자를 사랑할 수 있는 세계.

그는 다시 잠들었다.

 

프랑스어 원문: [...] un monde où l’on est en érection à la vue d’une hirondelle et où il peut aimer Tereza sans être importuné par la bêtise agressive de la sexualité.

Il se rendormit.

 

프라하가 추해졌다고 생각하는 토마시와 테레자.

 

테레자는 시골 이주를 제안한다.

 

테레자가 말을 이었다. <조그만 오두막에 손바닥만 한 정원도 가질 테고 카레닌도 좋아할 거야.>

<그래.> 토마시는 진짜 시골에 가서 살면 어떨지 상상해 보려고 애썼다.”(375, 문장부호 수정인용)

 

테레자가 말을 이었다. <조그만 오두막에 손바닥만 한 정원도 가질 테고 카레닌도 좋아할 거야.>

<그래.> 토마시가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들이 진짜 시골에 가서 살면 어떨지 상상해 보았다.”

 

프랑스어 원문: [...] dit Tomas.

Puis il tenta d’imaginer ce qui se passerait, s’ils allaient vraiment vivre à la campag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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