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 줄 수 있는 기억
1968년 8월, 소련의 체코 침공.
“체코의 사진기자와 촬영기사는 그들이 그나마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먼 미래를 위해 강간 장면을 보존하는 것. 테레자는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그 일주일 동안 거리에서 소련 군인과 장교 들의 사진을 찍었다. 소련군들은 속수무책으로 사진에 찍혔다. 그들은 누가 그들에게 총을 쏘거나 돌을 던질 경우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서는 정확한 지침을 받았지만, 카메라 렌즈 앞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는 아무도 그들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다.”(120-121쪽)
→ “체코의 사진기자와 카메라맨은 그들이 그나마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먼 미래를 위해 불법 침공 장면을 보존하는 것. 테레자는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그 일주일 동안 거리에서 소련 사병과 장교 들의 사진을 찍었다. 소련군들은 속수무책으로 사진에 찍혔다. 그들은 누가 그들에게 총을 쏘거나 돌을 던질 경우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서는 정확한 지침을 받았지만, 카메라 렌즈 앞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는 아무도 그들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다.”
프랑스어 원문: Les photographes et les cameramen tchèques comprirent l’occasion qui leur était donnée de faire la seule chose qu’on pouvait encore faire : préserver pour l’avenir lointain l’image du viol. Tereza passa ces sept journées-là dans les rues à photographier des soldats et des officiers russes dans toutes sortes de situations compromettan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