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시공사, 2014(4).

 

고등학교 2학년 여름. 수영장.

 

그곳은 미하엘과 반 친구들의 사교장. 미하엘에게는 거기 참석하고 또 그곳의 일원이 되는 일이 중요했다”.

 

한나의 근무시간에 따라서 내가 다른 아이들 보다 그곳에 늦게 가거나 일찍 빠져나오는 것은 나의 체면에 손상을 입히지 않았으며, 나는 오히려 그것이 재미있었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었다.”(96)

 

한나의 근무시간에 따라서 내가 다른 아이들 보다 그곳에 늦게 가거나 일찍 빠져나오는 것은 나의 체면에 손상을 입히지 않았으며, 오히려 나에 대한 관심을 끌게 만들었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Daß ich [...] später als die anderen kam oder früher ging [=A], war meinem Ansehen nicht abträglich, sondern machte mich interessant.

 

핵심을 간추리면, A machte mich interessant.

 

모임에 늦게 가거나 일찍 빠져나오는 행동이 반 친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