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슈테른하임, 『속바지』, 김기선 옮김, 지만지드라마, 2025(6)
1912년 몰리에르의 <동 쥐앙(Don Juan)>이 베를린의 독일 극장에서 막스 라인하르트(Max Reinhardt) 연출로 무대에 올려졌을 때의 일이다. 필립왕 역을 맡은 배우가 신하에게 “이 바보 같은 건 누가 썼지?”하고 묻는 장면에서 누군가 객석에서 “슈테른하임요!”하자 극장 안은 온통 웃음바다로 변했고 “브라보!”를 외치는 소리가 끊일 줄 몰랐다고 한다. 슈테른하임은 이 스캔들에 깊은 상처를 받았는지 다시는 비극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189쪽)
→ 1912년 슈테른하임의 <동 쥐앙(Don Juan)>이 베를린의 독일 극장에서 막스 라인하르트(Max Reinhardt) 연출로 무대에 올려졌을 때의 일이다. 필립왕 역을 맡은 배우가 신하에게 “이 바보 같은 건 누가 썼지?”하고 묻는 장면에서 누군가 객석에서 “슈테른하임요!”하자 극장 안은 온통 웃음바다로 변했고 “브라보!”를 외치는 소리가 끊일 줄 몰랐다고 한다. 슈테른하임은 이 스캔들에 깊은 상처를 받았는지 다시는 비극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 번역자의 해설(“지은이에 대하여”) 오류를 바로잡았다.
• 아래, 자료를 볼 것:
1. 막스 라인하르트의 연출 목록
Oliver M. Sayler, Max Reinhardt And His Theatre, New York 1924, 359.
2. 슈테른하임의 <동 쥐앙> 희곡 등장 인물 Philipp의 대사
Carl Sternheim, Don Juan: eine Tragödie, Leipzig 1909, 166.
“Wer schrieb das?” (이걸 누가 썼지?)
3. 몰리에르의 희곡 <동 쥐앙>에는 Philipp이라는 등장 인물이 없음.
https://en.wikipedia.org/wiki/Dom_Ju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