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
바로 옆 발코니에서는 금발의 가냘픈 여자가 줄곧 하품을 하고 지긋지긋해하면서 자기가 깁고 있는 속옷을 입으로 가져갔다.(267쪽)
→ 바로 옆 발코니에서는 금발의 가냘픈 여자가 줄곧 하품을 하고 눈알을 굴리면서 자기가 깁고 있는 속옷을 입으로 가져갔다.
독일어 원문: Eine blonde, schwache Frau auf dem benachbarten Balkon gähnte immerfort, verdrehte dabei die Augen und hob immer vor den Mund ein Wäschestück, das sie gerade flickte;
• die Augen verdrehen = 눈알을 굴리다
• 문장을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