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
한번은 카를이 피곤 때문이 아니라 계단이 너무 길어서 멈추어 섰다.(251쪽)
→ 한번은 카를이 피곤 때문이 아니라 계단이 너무 길어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어 멈추어 섰다.
독일어 원문: Einmal blieb Karl sogar stehen, nicht eigentlich vor Müdigkeit, aber vor Wehrlosigkeit gegenüber dieser Treppenlänge.
• vor Wehrlosigkeit gegenüber dieser Treppenlänge
= 이 계단 길이에 대한 무력감 때문에
• 빠진 곳을 보완하고, 문장을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