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철, "원고를 불태우다", <기독교사상> 2019년 3월호.
글에 인용 오류가 있어, 여기 기록한다.
‘드러난 것은 드러나지 않은 것보다 적다.’고 니체가 말했다. ‘목소리는 개별자의 것이지만 단어들은 모든 사람의 것이다. 저자의 문체는 그가 사용하는 단어들을 통해서 그런 것처럼, 그가 피하는 단어들을 통해서도 형태를 갖춘다.’고도 했다.
인용된 두 문장은 니체의 말이 아니다.
『니체의 문체』(변학수 옮김, 책세상, 2013)의 저자, 하인츠 슐라퍼가 한 말(47쪽, 43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