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들 로퍼,『마르틴 루터』, 박규태 옮김, 복 있는 사람, 2019(1).
루터는 자기 조카딸과 결혼한 마그데부르크의 성직자 마르크바르트 슐도르프Marquard Schuldorp에게 하나님이 그런 결혼을 금지하지 않으셨으니 그의 결혼은 완전히 유효하다고 써 보냈다. [...] 그러나 이런 결합은 신성로마제국의 법에 어긋났다. 법률가들은 곧바로 루터의 논리를 다룬 짧은 저작을 저술하여 삼촌과 조카딸의 결혼을 인정하길 거부했다. 루터 자신도 결국 나중에는 훨씬 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게 된다.(456쪽)
→ 루터는 자기 조카딸과 결혼한 마그데부르크의 성직자 마르크바르트 슐도르프Marquard Schuldorp에게 하나님이 그런 결혼을 금지하지 않으셨으니 그의 결혼은 완전히 유효하다고 써 보냈다. [...] 그러나 이런 결합은 신성로마제국의 법에 어긋났다. 법률가들은 곧바로 루터의 논리를 간단히 논파하며 삼촌과 조카딸의 결혼을 인정하길 거부했다. 루터 자신도 결국 나중에는 훨씬 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게 된다.
영어 원문: [...] But such unions were contrary to imperial law and lawyers soon made short work of Luther’s reasoning, refusing to sanction marriages of uncles and nieces; Luther would himself eventually take a much more conservative line.
• make short work of A
= A를 간단히 처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