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루터,『대교리문답』, 최주훈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초판 3쇄).
그러나 세상눈으로 보면 이런 덕목들은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가치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덕목들은 그저 특별한 때, 특별하게 준비된 장소, 특별한 의식, 호사스러운 외모에서 너무 쉽게 부풀려지고 과시됩니다. 그러나 이 덕목들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십계명은 이웃과 만나는 아주 익숙한 일상에서 연습할 수 있는 덕목들입니다. 일상의 덕목이라는 이유 때문에 세상에서는 주목받지 못합니다.(186-187쪽)
→ 그러나 세상눈으로 보면 이런 덕목들은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가치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덕목들은 진기하거나 고취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그저 특별한 때, 특별하게 준비된 장소, 특별한 풍습 및 태도와 결부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덕목들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십계명은 이웃과 만나는 아주 익숙한 일상에서 연습할 수 있는 덕목들입니다. 일상의 덕목이라는 이유 때문에 세상에서는 주목받지 못합니다.
독일어 원문: Aber solche Werke gelten und scheinen nicht vor den Augen der Welt. Denn sie sind nicht seltsam und aufgeblasen, an eine besondere, eigene Zeit, Stätte, Weise und Gebärde gebunden; es sind vielmehr gewöhnliche, alltägliche Hauswerke, die ein Nachbar dem andern gegenüber üben kann; deshalb haben sie kein Ansehen.
• denn sie sind nicht seltsam und aufgeblasen, an eine besondere, eigene Zeit, Stätte, Weise und Gebärde gebunden
= 이 덕목들[=온유, 인내, 원수사랑, 순결, 선행]은 진기하거나 고취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특별하고 고유한 시간과 장소, 풍습 및 태도와 결부되기 때문이다
• 문장을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