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 하지만 내가 그 짐승을 쳐죽이지 않았더라면 자네는 나하고 이렇게 유쾌하게 사귀는 영광을 누리지도 못했을거야. 인 세큘라 세큘로룸아멘(207)

 

»[...] Hätte ich das Vieh nicht totgeschlagen, Herr Kollege, du wärest nie der Ehre teilhaftig geworden, meine angenehme Bekanntschaft zu machen. In saecula saeculorum, Amen.«

 

각주 8:

 

<영원한 축복을 빈다>는 뜻의 라틴어.

 

<영원히>라는 뜻의 라틴어.

 

 

in saecula saeculorum = 영원히

 

각주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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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숲길을 가면서 골드문트는 많은 동물들과 마주쳤다. [...] 귀여운 노란색 주둥이가 달린 까만 쥐빠귀도 보았다. 쥐빠귀는 불안해 보이는 까만 눈망울을 가만히 깜박이다가 지표면 위로 낮게 날아올랐다. 쥐빠귀류와 참새류는 수없이 많았다.(143-144)

 

숲길을 가면서 골드문트는 많은 동물들과 마주쳤다. [...] 귀여운 노란색 주둥이가 달린 까만 지빠귀 보았다. 지빠귀 불안해 보이는 까만 눈망울을 가만히 깜박이다가 지표면 위로 낮게 날아올랐다. 울새 참새류는 수없이 많았다.

 

독일어 원문: Viele Tiere traf Goldmund unterwegs im Walde. [...] Schwarze Amseln mit gelben Schnäbeln sah er, die blickten starr und eng aus schwarzen ängstlichen Augenkugeln und flohen in niedrigem Fluge der Erde nah davon. Rotbrüstchen und Finken gab es viele.

 

Amsel = 지빠귀

 

Rotbrüstchen = Rotkehlchen = 울새

 

학명 = Erithacus rubecula

 

새이름을 바로잡았다.

 

 

 

아래 그림을 참고할 것:

 

지빠귀

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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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착독

 

어떻든 이런 숲속에는 은거지가 있었을 것이다. 동굴이나 보리수 나무로 엮은 오두막에는 수염을 기른 나이 드신 신부님도 계셨을지 모른다. 이 숲에는 어쩌면 숯 굽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반가울 것인가.(141-142)

 

어떻든 이런 숲속에는 은거지가 있을 것이다. 동굴이나 나무껍질로 엮은 오두막에는 수염을 기른 나이 드신 신부님도 계실지 모른다. 이 숲에는 어쩌면 숯 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반가울 것인가.

 

독일어 원문: Oder es mochte etwa eine Einsiedelei im Walde sein, mit einem alten bärtigen Pater in einer Höhle oder Rindenhütte. Vielleicht hausten auch Köhler in diesem Walde, gern hätte er sie begrüßt.

 

Rindenhütte = 나무껍질로 만든 오두막

 

착독(錯讀):

 

Rinde나무껍질Linde보리수로 순간, 잘못 읽었다.

 

단어 및 시제(時制)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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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누락

 

골드문트는 노파가 시키는 대로 우물에서 물을 길어오기도 하고 우유통에서 위에 떠 있는 우유 기름을 걷어내기도 했다. 연기나는 어스름 빛 속에서 골드문트는 불꽃이 날름거리는 모습과 그 위로 노파의 앙상하고 주름진 얼굴이 비쳤다가 사라지곤 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150)

 

골드문트는 노파가 시키는 대로 우물에서 물을 길어오기도 하고 우유 대접에서 위에 떠 있는 우유 기름을 걷어내기도 했다. 연기나는 어스름 빛 속에서 앉아 골드문트는 불꽃이 날름거리는 모습과 그 위로 노파의 앙상하고 주름진 얼굴이 비쳤다가 사라지곤 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Goldmund holte auf ihren Befehl Wasser am Brunnen, rahmte die Milchschüssel ab, saß in der rauchigen Dämmerung, sah die Flammen spielen und über ihnen das knochige Runzelgesicht der Alten in roten Schimmern erscheinen und verschwinden; [...]

 

Milchschüssel = 우유 대접

 

빠진 단어를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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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두 사람은 언젠가 어느 소도시에 다다랐다. [...] 로베르트는 이 도시에 들어서기를 주저했으며, 친구한테도 그러지 말자고 애원했다. 그러는 사이에 종소리가 들려왔다. 사제가 성문 쪽으로 올라오고 있었는데,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있었다. 그의 뒤에는 짐수레 세 대가 따라오고 있었는데, 그중 두 대는 말이 끌었고 한 대는 황소 두 마리가 끌고 있었다. 수레는 꼭대기까지 시체로 가득 차 있었다.(315)

 

두 사람은 언젠가 어느 소도시에 다다랐다. [...] 로베르트는 이 도시에 들어서기를 주저했으며, 친구한테도 그러지 말자고 애원했다. 그러는 사이에 종소리가 들려왔다. 사제가 성문 밖으로 나오고 있었는데,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있었다. 그의 뒤에는 짐수레 세 대가 따라오고 있었는데, 그중 두 대는 말이 끌었고 한 대는 황소 두 마리가 끌고 있었다. 수레는 꼭대기까지 시체로 가득 차 있었다.

 

Sie kamen einst zu einer kleinen Stadt; [...]. Robert weigerte sich, die Stadt zu betreten, und beschwor auch seinen Kameraden, es nicht zu tun. Indem hörten sie eine Glocke läuten, es kam zum Tor ein Priester heraus, ein Kreuz in den Händen, und hinter ihm kamen drei Lastwagen gefahren, zwei mit Pferden bespannt und einer mit einem Paar Ochsen, und die Wagen waren bis oben angefüllt mit Leichen.

 

zum Tor heraus = 성문 밖으로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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