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발저,타너가의 남매들, 김윤미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17(6).

 

손을 줘 봐, 내 아이한테 하듯이 당신을 대하게 해 줘. 내 아이는 벌써 옆방에서 나는 내 드레스자락 소리만으로 다가오는 걸 들을 줄 알아. 그 애는 두 눈의 시선으로 나를 포착해. 비밀을 알려 주려고 그 애 시선에게 말할 필요가 전혀 없지. 하다못해 무슨 말을 귀에다 속삭여 줄 필요도 없어.(364)

 

손을 줘 봐, 내 아이한테 하듯이 당신을 대하게 해 줘. 내 아이는 벌써 옆방에서 나는 내 드레스자락 소리만으로 다가오는 걸 들을 줄 알아. 그 애는 두 눈의 시선으로 나를 포착해. 비밀을 알려 주려고 아이에게 말할 필요가 전혀 없지. 하다못해 무슨 말을 귀에다 속삭여 줄 필요도 없어.

 

독일어 원문: Gib mir die Hand, laß mich zu dir sein, wie zu meinem Knaben, der mich schon versteht, so wie er nur das Rauschen meines Gewandes aus dem Nebenzimmer nahen hört, der mich mit dem Blick seiner Augen erfaßt, dem ich nichts zu sagen, nicht einmal etwas in die Ohren zu flüstern brauche, um ihm Geheimnisse zu verstehen zu geben; [...]

 

dem[=Knaben] ich nichts zu sagen, nicht einmal etwas in die Ohren zu flüstern brauche

 

= 나는 아이에게 아무것도 말할 필요가 없고, 결코 무언가를 아이의 귀에 속살일 필요가 없다

 

번역자는 관계대명사 demdem Blick으로 보았다.

 

하지만 dem누구에게 말하다jemandem sagen누구의 귀에 속삭이다jemandem in die Ohren flüstern는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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