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루터,대교리문답, 최주훈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초판 3).

 

이른바 흉포한 인간은 성찬에서 제외시켜야 합니다. [...]

그러나 그런 자들과 달리 흉포함을 멀리하고 경건해지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비록 약하고 흠이 있을지라도 받게 해야 합니다. 힐라리우스는 이렇게 가르칩니다.“만일 어떤 사람이 공동체를 해하는 범죄를 행했거나 비그리스도인처럼 행동한 것이 아니라면 성찬에서 제외하지 말아야 한다. 생명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해야 한다.”(346)

 

이른바 흉포한 인간은 성찬에서 제외시켜야 합니다. [...]

그러나 그런 자들과 달리 흉포함을 멀리하고 경건해지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비록 약하고 흠이 있을지라도 받게 해야 합니다. 힐라리우스는 이렇게 가르칩니다.“만일 어떤 사람의 죄가 정말로 공동체에서 내쫓아 비그리스도인으로 간주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면 성찬에서 제외하지 말아야 한다. 생명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해야 한다.”

 

독일어 원문: Die andern aber, die keine solche rohen und losen Leute sind und gerne fromm würden, sollen sich nicht davon sondern, auch wenn sie sonst schwach und gebrechlich sind. So hat auch der Hl. Hilarius gesagt: »Wenn eine Sünde nicht derart ist, daß man jemand mit Recht aus der Gemeinde stoßen und für einen Unchristen halten kann, soll man nicht vom Sakrament wegbleiben«, damit man sich nicht des Lebens beraube.

 

A aus der Gemeinde stoßen = A를 공동체에서 내쫓다

 

A für einen Unchristen halten = A를 비그리스도인으로 간주하다

 

Wenn eine Sünde nicht derart ist, daß man jemand mit Recht aus der Gemeinde stoßen und für einen Unchristen halten kann

 

= 누군가를 정말로 공동체에서 내쫓아 비그리스도인으로 간주할 수 있을 정도의 죄가 아니라면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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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루터,대교리문답, 최주훈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초판 3).

 

우리가 교리문답서에 이리도 지난한 힘을 쏟고, 쓴소리까지 해가며 사람들을 강권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은 목사와 설교자들이 게으르고 태만한 현실을 눈으로 목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직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가르쳐야 할 교리도 우습게 여깁니다.

어떤 이는 기독교 교리는 너무 수준이 높아 어렵다 멀리하고, 어떤 이는 게을러서 멀리합니다. 또 어떤 이는 교리 가르치는 일을 그저 밥벌이 정도로만 여기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목사와 설교자의 직무를 자기 배나 채우는 것인 줄 알고 있습니다.(26-27)

 

우리가 교리문답서에 이리도 지난한 힘을 쏟고, 쓴소리까지 해가며 사람들을 강권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은 목사와 설교자들이 게으르고 태만한 현실을 눈으로 목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직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가르쳐야 할 교리도 우습게 여깁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많고 높은 학식 때문에 기독교 교리를 경시하고, 어떤 이는 게을러서 멀리합니다. 또 어떤 이는 교리 가르치는 일을 그저 밥벌이 정도로만 여기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목사와 설교자의 직무를 자기 배나 채우는 것인 줄 알고 있습니다.

 

독일어 원문: Daß wir den Katechismus sehr betreiben und zu betreiben ebenso fordern wie erbitten, dazu haben wir nicht geringe Ursache. Denn leider sind, wie wir sehen, viele Prediger und Pfarrer hierin sehr säumig; sie verachten sowohl ihr Amt als auch diese Lehre, einige wegen ihrer großen, hohen Gelehrsamkeit, einige aber aus lauter Faulheit und Bauchsorge. Damit verhalten sie sich nicht anders zur Sache, als wären sie um ihres Bauches willen Pfarrer oder Prediger [...]

 

einige wegen ihrer großen, hohen Gelehrsamkeit

 

= 어떤 이는 자신의 많고 높은 학식 때문에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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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벨커 외,종교개혁, 유럽의 역사를 바꾸다, 김재진 외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7(10). (제네바:192-205, 박성규 옮김)

 

300년 후요리문답은 제네바, 프랑스 그리고 여러 곳에서 개혁교회의 어린이들을 위한 교과서가 되었다.(196)

 

300년이 넘도록 요리문답은 제네바, 프랑스 그리고 여러 곳에서 개혁교회의 어린이들을 위한 교과서가 되었다.

 

독일어 원문: Über drei Jahrhunderte hinweg sollte dieser Katechismus das Lehrbuch für die Kinder der reformierten Kirche in Genf, Frankreich und anderswo werden.

 

Über drei Jahrhunderte hinweg

 

= 300년이 넘도록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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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벨커 외,종교개혁, 유럽의 역사를 바꾸다, 김재진 외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7(10). (제네바:192-205, 박성규옮김)

 

그러나 153610월 로잔 회의에서 칼뱅의 발언들이 개혁교회 진영의 승리에 기여한 이후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네바에서 시의회 의원들의 주저함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채 교회의 새로운 조직을 시도한 이후부터 칼뱅은 급속도로 유명해졌다.(194-195)

 

그러나 153610월 로잔 논쟁에서 행한 칼뱅의 발언들이 개혁교회 진영의 승리에 기여한 이후 무엇보다도 제네바에서 칼뱅은 급속도로 유명해졌고, 제네바에서 그는 시의회 의원들의 주저함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채 교회의 새로운 조직에 착수했다.

 

독일어 원문: Rasch bekannt wurde er jedoch seit der Disputation von Lausanne im Oktober 1536, auf der seine Darlegungen zum Sieg des reformierten Lagers beitrugen, vor allem in Genf, wo er die Neuorganisation der Kirche in Angriff nahm, ohne im Geringsten auf die Vorbehalte der Genfer Stadtverordneten Rücksicht zu nehmen.

 

Disputation = 논쟁

 

주문장과 부문장을 구분할 것.

 

주문장 = Rasch bekannt wurde er vor allem in Genf

 

= 그는 무엇보다도 제네바에서 급속도로 유명해졌다

 

부문장 = wo 이하

 

• 단어와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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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abschießen = (활을) 쏘다

 

이 소설의 배경 = 중세(中世)

 

이 소설에 등장하는 쏠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Schwert, 임홍배:198; 윤순식:191)석궁(Armbrust, 윤순식:159)인 것을 기억할 것.

 

독일어 원문: »Du wirst nun«, sagte er mit geborstener Stimme, »allein weitergehen, immer in dieser Richtung, und wirst dein Wanderleben führen, wie du es gewohnt warst. Solltest du dich jemals wieder in der Nähe meines Hauses zeigen, so wirst du abgeschossen. Ich will keine Rache an dir nehmen; ich hätte klüger sein und einen so jungen Menschen nicht in die Nähe meiner Töchter kommen lassen sollen. Solltest du es aber wagen zurückzukommen, so ist dein Leben verloren. Geh nun, möge dir Gott verzeihen!«

 

 

갈라진 목소리로 주인이 입을 열었다. 이제부터 혼자 가게. 이 방향으로만 가야 하네. 그리고 자네 몸에 배인 방랑 생활을 계속하게나. 만일 다시 내 집 근처에 얼씬했다가는 총에 맞을 각오를 하게. 자네한테 복수할 생각은 없네. [...] 하지만 자네가 감히 되돌아온다면 목숨을 잃게 될 걸세. , 떠나게. 하느님께서 자네를 용서하시길(임홍배:198-199)

 

갈라진 목소리로 주인이 입을 열었다. 이제부터 혼자 가게. 이 방향으로만 가야 하네. 그리고 자네 몸에 배인 방랑 생활을 계속하게나. 만일 다시 내 집 근처에 얼씬했다가는 화살 맞을 각오를 하게. 자네한테 복수할 생각은 없네. [...] 하지만 자네가 감히 되돌아온다면 목숨을 잃게 될 걸세. , 떠나게. 하느님께서 자네를 용서하시길

 

이제부터 자네는,” 주인이 갈라진 목소리로 말했다.“혼자 가도록 하게.이 방향으로만 가야 하네. 다시 내 집 근처에 얼씬거렸다가는 내 총에 맞아 죽을 걸세. 자네한테 복수할 생각은 없네. [...] 하지만 감히 자네가 되돌아온다면, 그때는 목숨을 잃게 될 걸세!”(윤순식:192)

 

이제부터 자네는,” 주인이 갈라진 목소리로 말했다.“혼자 가도록 하게.이 방향으로만 가야 하네. 다시 내 집 근처에 얼씬거렸다가는 내 화살 맞아 죽을 걸세. 자네한테 복수할 생각은 없네. [...] 하지만 감히 자네가 되돌아온다면, 그때는 목숨을 잃게 될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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