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수레바퀴 아래서(세계문학전집 50), 김이섭 옮김, 민음사, 2001(8).

 

그는 3년 전, 9월의 어느 날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세당 축제일의 하루 전날이었다.(224)

 

그는 3년 전, 9월의 어느 날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스당 축제일의 하루 전날이었다.

 

독일어 원문: Er mußte an einen Septembertag denken vor drei Jahren. Es war der Vorabend vor dem Sedanfest; [...]

 

Sedan = 스당

 

= 프랑스 아르덴(Ardennes) 주의 도시

 

지명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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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수레바퀴 아래서(세계문학전집 50), 김이섭 옮김, 민음사, 2001(8).

 

루치우스는 세면장에서 곧바로 식당으로 건너갔다. 아침 식사에는 커피 한 잔과 설탕 한 조각, 빵 한 개가 고작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이런 식사는 결코 충분하지 못했다. 한창 나이의 젊은이들은 보통 여덟 시간 잠을 자고 나면, 몹시 배가 고프기 마련이었다.(97)

 

세면이 끝나면 아침 식사가 이어졌다. 아침 식사에는 커피 한 잔과 설탕 한 조각, 빵 한 개가 고작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이런 식사는 결코 충분하지 못했다. 한창 나이의 젊은이들은 보통 여덟 시간 잠을 자고 나면, 몹시 배가 고프기 마련이었다.

 

독일어 원문: Vom Waschsaal ging es zum Frühstück. Dazu gab es eine Tasse Kaffee, ein Stück Zucker und einen Wecken. Die meisten fanden das nicht üppig, denn junge Leute haben nach achtstündigem Schlaf gewöhnlich einen tüchtigen Morgenhunger.

 

주어여기서는 루치우스가 아닌, ‘es’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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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수레바퀴 아래서(세계문학전집 50), 김이섭 옮김, 민음사, 2001(8).

 

풍자에 능하고 기지가 넘치는 카를 하멜은 언제나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다른 학우들보다 한 살 위인 하멜은 아무래도 거드름을 피우게 마련이었지만, 다른 학우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만한 처지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는 변덕이 심했다. 그래서 자기 동료들을 시험해 보기 위하여 일주일에 한 번꼴로 싸움판을 벌였다. 그럴 때마다 그는 난폭하다 못해 거의 잔인하기까지 했다.(100-101, 띄어쓰기 수정인용)

 

풍자에 능하고 기지가 넘치는 카를 하멜은 언제나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다른 학우들보다 한 살 위인 하멜은 아무래도 거드름을 피우게 마련이었지만, 다른 학우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만한 처지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는 변덕이 심했다. 그래서 자기 몸의 힘을 시험해 보기 위하여 일주일에 한 번꼴로 싸움판을 벌였다. 그럴 때마다 그는 난폭하다 못해 거의 잔인하기까지 했다.

 

독일어 원문: Karl Hamel spielte den Ironiker und witzigen Beobachter. Er war um ein Jahr älter als die andern, das verlieh ihm eine gewisse Überlegenheit, doch brachte er es zu keiner geachteten Rolle; er war launisch und fühlte; er war launisch und fühlte etwa alle acht Tage das Bedürfnis, seine Körperkraft in einer Rauferei zu erproben, wobei er dann wild und fast grausam war.

 

seine Körperkraft in einer Rauferei erproben

 

= 싸움질로 자기 몸의 힘을 시험하다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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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수레바퀴 아래서(세계문학전집 50), 김이섭 옮김, 민음사, 2001(8).

 

교장 선생의 수업 시간이 조금 더 생기에 넘쳤다. 마을 목사는 젊음이 넘치는 호머의 언어에서보다 구역성서의 변질된 그리스어에서 훨씬 더 매력적이고 화사한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인물이었다.(77)

 

교장 선생의 수업 시간이 조금 더 생기에 넘쳤다. 마을 목사는 젊음이 넘치는 호메로스의 언어에서보다 신약성서 변질된 그리스어에서 훨씬 더 매력적이고 화사한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인물이었다.

 

독일어 원문: Etwas lebendiger ging es in den Stunden beim Rektor zu. Freilich verstand der Stadtpfarrer, aus dem entarteten Griechisch des Neuen Testamentes immer noch etwas viel Anziehenderes und Prachtvolleres zu machen als jener aus der jugendfrischen homerischen Sprache.

 

des Neuen Testamentes = 신약성서의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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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수레바퀴 아래서(세계문학전집 50), 김이섭 옮김, 민음사, 2001(8).

 

누락

 

이윽고 마을 목사가 돌아왔다. 그는 프록코트를 벗고 나서 가벼운 차림의 검정색 실내 조끼로 갈아입었다. 그러고는 그리스어로 쓰인 누가복음의 원문을 한스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것은 라틴어를 공부할 때와는 전혀 딴판이었다.(69, 맞춤법 수정인용)

 

이윽고 마을 목사가 돌아왔다. 그는 프록코트를 벗고 나서 가벼운 차림의 검정색 실내 조끼로 갈아입었다. 그러고는 그리스어로 쓰인 누가복음의 원문을 한스의 손에 쥐어주고 읽어보라고 했다. 그것은 라틴어를 공부할 때와는 전혀 딴판이었다.

 

독일어 원문: Der Stadtpfarrer kam bald, vertauschte den Gehrock mit einer leichten schwarzen Hausjacke, gab dem Schüler eine griechische Textausgabe des Lukasevangeliums in die Hand und forderte ihn auf, zu lesen. Das war ganz anders, als die Lateinstunden gewesen waren.

 

빠진 부분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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