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수레바퀴 아래서(세계문학전집 50), 김이섭 옮김, 민음사, 2001(8).

 

풍자에 능하고 기지가 넘치는 카를 하멜은 언제나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다른 학우들보다 한 살 위인 하멜은 아무래도 거드름을 피우게 마련이었지만, 다른 학우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만한 처지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는 변덕이 심했다. 그래서 자기 동료들을 시험해 보기 위하여 일주일에 한 번꼴로 싸움판을 벌였다. 그럴 때마다 그는 난폭하다 못해 거의 잔인하기까지 했다.(100-101, 띄어쓰기 수정인용)

 

풍자에 능하고 기지가 넘치는 카를 하멜은 언제나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다른 학우들보다 한 살 위인 하멜은 아무래도 거드름을 피우게 마련이었지만, 다른 학우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만한 처지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는 변덕이 심했다. 그래서 자기 몸의 힘을 시험해 보기 위하여 일주일에 한 번꼴로 싸움판을 벌였다. 그럴 때마다 그는 난폭하다 못해 거의 잔인하기까지 했다.

 

독일어 원문: Karl Hamel spielte den Ironiker und witzigen Beobachter. Er war um ein Jahr älter als die andern, das verlieh ihm eine gewisse Überlegenheit, doch brachte er es zu keiner geachteten Rolle; er war launisch und fühlte; er war launisch und fühlte etwa alle acht Tage das Bedürfnis, seine Körperkraft in einer Rauferei zu erproben, wobei er dann wild und fast grausam war.

 

seine Körperkraft in einer Rauferei erproben

 

= 싸움질로 자기 몸의 힘을 시험하다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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