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판 57쇄).
전영애 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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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1997년 선생님이 번역하신『데미안』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데미안의 계급이 ‘대위’로, 피스토리우스 아버지의 직업이 ‘신부’로 번역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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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여 동안, 그 외 수정되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살펴보시고, 개정판을 내셔서, 독일문학과 헤르만 헤세를 사랑하는 청소년들과 독자들에게 ‘정본’의 큰 기쁨을 안겨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2017. 5. 17.
박진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