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누락(24)

 

싱클레어 집, 한가운데서 시작된 또 하나의 세계.

 

“[...] 그것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냄새도 달랐고, 말도 달랐고, 약속하고 요구하는 것도 달랐다. 그 두 번째 세계 속에는 하녀들과 직공들이 있고 유령 이야기들과 스캔들이 있었다. 무시무시하고, 유혹하는, 무섭고 수수께끼 같은 물건들, 도살장과 감옥, 술 취한 사람들과 악쓰는 여자들, 새끼 낳은 암소와 쓰러진 말들, 강도의 침입, 살인, 자살 같은 일들이 있었다.”(11, 띄어쓰기 수정 및 부분삭제 인용)

 

“[...] 그것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냄새도 달랐고, 말도 달랐고, 약속하고 요구하는 것도 달랐다. 그 두 번째 세계 속에는 하녀들과 직공들이 있고 유령 이야기들과 스캔들 소문이 있었다. 무시무시하고, 유혹하는, 무섭고 수수께끼 같은 다채로운 물건들의 홍수, 도살장과 감옥, 술 취한 사람들과 악쓰는 여자들, 새끼 낳은 암소와 쓰러진 말들 같은 것들, 강도의 침입, 살인, 자살 이야기들이 있었다.”

 

독일어 원문: Die andere Welt [...] war völlig anders, roch anders, sprach anders, versprach und forderte andres. In dieser zweiten Welt gab es Dienstmägde und Handwerksburschen, Geistergeschichten und Skandalgerüchte, es gab da eine bunte Flut von ungeheuren, lockenden, furchtbaren, rätselhaften Dingen, Sachen wie Schlachthaus und Gefängnis, Betrunkene und keifende Weiber, gebärende Kühe, gestürzte Pferde, Erzählungen von Einbrüchen, Totschlägen, Selbstmorden.

 

군데군데 빠진 곳을 보완하고, 수정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