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쉬는 싱클레어.

 

학교에 가지 않는 오전은 무언가 마력적이고 동화적인 것이었다. 그럴 때 햇살은 방 안으로 어른어른 장난치듯 비쳐들었는데 학교에서 초록 커튼을 따라 떨어졌던 그 햇살이 아니었다.”(29)

 

학교에 가지 않는 오전은 무언가 마력적이고 동화적인 것이었다. 그럴 때 햇살은 방 안으로 어른어른 장난치듯 비쳐들었는데 학교에서 초록 커튼을 내려서 가렸던 그 햇살이 아니었다.”

 

독일어 원문: Der Vormittag ohne Schule war etwas Verzaubertes und Märchenhaftes, die Sonne spielte dann ins Zimmer, und war nicht dieselbe Sonne, gegen die man in der Schule die grünen Vorhänge herabließ.

 

gegen die [Sonne] die grünen Vorhänge herablassen = 해를 가리려고 초록 커튼을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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