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누락(22)

 

데미안의 카인 이야기, 싱클레어의 혼란, 유사 감정의 회상.

 

그렇다. 그때 마음속에서 기억 하나가 번쩍 떠올라, 한순간 거의 숨을 쉴 수 없었다. 비참한 이 상황이 시작되었던 저 고약한 저녁, 그때 나는 한순간 아버지와 아버지의 밝은 세계 그리고 지혜를 꿰뚫어본 듯 경멸했다!”(43)

 

그렇다. 그때 마음속에서 기억 하나가 번쩍 떠올라, 한순간 거의 숨을 쉴 수 없었다. 비참한 이 상황이 시작되었던 저 고약한 저녁, 그때 아버지와 함께 있었는데, 그때 나는 한순간 아버지와 아버지의 밝은 세계 그리고 지혜를 꿰뚫어본 듯 경멸했다!”

 

독일어 원문: Ja, und jetzt blitzte eine Erinnerung in mir herauf, die mir für einen Augenblick fast den Atem nahm. An jenem üblen Abend, wo mein jetziges Elend angefangen hatte, da war das mit meinem Vater gewesen, da hatte ich, einen Augenblick lang, ihn und seine lichte Welt und Weisheit auf einmal wie durchschaut und verachtet!

 

빠진 부분을 보완했다.

 

유사 감정26쪽을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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