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부상당한 데미안과 싱클레어.

 

그것은 막스 데미안이었다.

나는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도 말할 수 없었거니와 말하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나를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에는 그 너머 벽에 달려 있는 신호등 불빛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가 나를 향해 미소 지었다.“(221, 띄어쓰기 수정인용)

 

그것은 막스 데미안이었다.

나는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도 말할 수 없었거니와 말하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나를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에는 그 너머 벽에 달려 있는 () 불빛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가 나를 향해 미소 지었다.“

 

독일어 원문: Es war Max Demian.

Ich konnte nicht sprechen, und auch er konnte oder wollte nicht. Er sah mich nur an. Auf seinem Gesicht lag der Schein einer Ampel, die über ihm an der Wand hing. Er lächelte mir zu.

 

여기서, Ampel신호등Verkehrsampel이 아니라 현등Hängelamp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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