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누락(6)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하는 말.

 

그는 유럽의 정신과 이 시대의 징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디서나 연합과 패거리짓기가 기세를 떨치고 있다고, 그러나 그 어디서도 자유와 사랑은 없다고 그가 말했다. 대학생 서클과 노래 동호인 모임에서 국가에 이르기까지의 이 모든 공동체는 두려움에서, 무서움에서, 당황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런 공동체는 내부가 상해 있고 낡고 와해가 임박해 있다는 것이었다.”(182쪽)

 

그는 유럽의 정신과 이 시대의 징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디서나 연합과 패거리짓기가 기세를 떨치고 있다고, 그러나 그 어디서도 자유와 사랑은 없다고 그가 말했다. 대학생 서클과 노래 동호인 모임에서 국가에 이르기까지의 이 모든 공동체는 강제로 만들어진 것으로, 두려움에서, 무서움에서, 당황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런 공동체는 내부가 상해 있고 낡고 와해가 임박해 있다는 것이었다.”

 

독일어 원문: Er sprach vom Geist Europas und von der Signatur dieser Zeit. Überall, sagte er, herrsche Zusammenschluß und Herdenbildung, aber nirgends Freiheit und Liebe. Alle diese Gemeinsamkeit, von der Studentenverbindung und dem Gesangverein bis zu den Staaten, sei eine Zwangsbildung, es sei eine Gemeinschaft aus Angst, aus Furcht, aus Verlegenheit, und sie sei im Innern faul und alt und dem Zusammenbruch nahe.

 

빠진 부분sei eine Zwangsbildung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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