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판 57쇄).
누락(4)
“수업 시간 사이 쉬는 시간에 이따금씩, 내가 한 번도 주의한 적 없었던 급우 하나가 내 가까이 오려고 애쓰고 있는 것이 눈에 뜨였다. 작고, 허약해 보이는 가냘픈 젊은이로 붉은 빛 도는 숱 적은 머리에 행동에는 무언가 나름의 것이 있는 친구였다.”(153쪽)
→ “수업 시간 사이 쉬는 시간에 이따금씩, 내가 한 번도 주의한 적 없었던 급우 하나가 내 가까이 오려고 애쓰고 있는 것이 눈에 뜨였다. 작고, 허약해 보이는 가냘픈 젊은이로 붉은 빛 도는 숱 적은 머리에 시선과 행동에는 무언가 나름의 것이 있는 친구였다.”
독일어 원문: In den Pausen zwischen den Schulstunden war mir zuweilen aufgefallen, daß ein Mitschüler meine Nähe suchte, den ich nie beachtet hatte. Es war ein kleiner, schwach aussehender, schmächtiger Jüngling mit rötlich blondem, dünnem Haar, der in Blick und Benehmen etwas Eigenes hatte.
빠진 부분 보완: in Blick und Benehmen = 시선과 행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