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판 57쇄).
비 오는 날 크로머는 싱클레어를 호출한다.
크로머는 누나를 데려오라고 싱클레어를 협박하고 떠난다.
우연히 만난 데미안, 싱클레어를 괴롭히는 사람이 크로머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젠 집에 가봐야겠다.>라고 말하며 그가 빛 속에서 자기의 외투를 더 단단히 여몄다. <한 가지만은 다시 말해 주고 싶어. 우리가 벌써 이만큼 왔기 때문에 말이야. 넌 그 녀석을 떨쳐야 할 것 같아! [...]”(56쪽, 문장부호 수정 및 부분삭제 인용)
→ <이젠 집에 가봐야겠다.>라고 말하며 그가 빗속에서 자기의 외투를 더 단단히 여몄다. <한 가지만은 다시 말해 주고 싶어. 우리가 벌써 이만큼 왔기 때문에 말이야. 넌 그 녀석을 떨쳐야 할 것 같아! [...]”
독일어 원문: »Ich geh jetzt nach Hause,« sagte er, und zog im Regen seinen Lodenmantel fester zusammen. »Ich möchte dir nur eins nochmals sagen, weil wir schon so weit sind ― du solltest diesen Kerl loswerden!
• im Regen = 빗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