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쥐스킨트,향수, 강명순 옮김, 열린책들, 2002(17).

 

목제 관람석과 방책

 

그동안 광장에는 사형 집행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목수들이 가로 3미터, 세로 3미터, 높이 2미터의 처형대를 만들고, 그 위에 난간과 튼튼한 계단도 만들었다. 그라스에서 그토록 훌륭한 처형대를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지체 높은 사람들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구경해야 했다. 쿠르 성문 좌우에 있는 건물들과 경비대 건물의 창문은 벌써 오래 전에 엄청난 자릿세로 예약이 끝났다.”(345)

 

그동안 광장에는 사형 집행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목수들이 가로 3미터, 세로 3미터, 높이 2미터의 처형대를 만들고, 그 위에 난간과 튼튼한 계단도 만들었다. 그라스에서 그토록 훌륭한 처형대를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지체 높은 사람들을 위한 목제 관람석평민들의 과도한 접근을 막는 방책이 설치되었다. 광장 성문 좌우에 있는 건물들과 경비대 건물의 창문은 벌써 오래 전에 엄청난 자릿세로 예약이 끝났다.”

 

독일어 원문: [...] Dazu eine Holztribüne für die Honoratioren und einen Zaun gegen das gemeine Volk, das in gewisser Distanz gehalten werden soll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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