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울만,동급생, 황보석 옮김, 열린책들, 2017(2).

 

한스가 언젠가 멀찍이 떨어져 바라보았던 콘라딘 어머니의 모습.

 

그분의 피부는 우리 어머니처럼 흰색이 아니라 올리브색이었고 눈은 아몬드처럼 동그스름했고 오른손으로는 하얀 양산을 캐서린 바퀴처럼 빙빙 돌리고 있었다.”(101)

 

그분의 피부는 우리 어머니처럼 흰색이 아니라 올리브색이었고 눈은 아몬드처럼 동그스름했고 오른손으로는 하얀 양산을 회전 폭죽처럼 빙빙 돌리고 있었다.”

 

영어 원문: [...] her right hand rotating a white sun-shade like a Catherine-wheel?

 

Catherine-wheel = 회전 폭죽

 

원반같이 생긴 폭죽으로서 불을 붙이면 빙글빙글 돌아감.

 

101쪽 각주 21, 캐서린 바퀴: “희생자를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는 중세의 고문 기구.”

 

둘도 없는 친구 어머니의 행동을 중세의 고문 기구에 견주어 서술하는 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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