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락(10)

 

타인의 사생활은 신성하며 누구도 타인의 편지를 정리한 서랍을 열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토마시는 동정이 그의 운명(혹은 저주)되었기에 서랍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손으로 쓴 사비나의 편지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사람이 바로 자기인 것처럼 느꼈다.”(38)

 

타인의 사생활은 신성하며 누구도 타인의 편지를 정리한 서랍을 열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토마시는 동정이 그의 운명(혹은 저주)이 되었기에 자기 책상의 열려 있는 서랍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손으로 쓴 사비나의 편지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사람이 바로 자기인 것처럼 느꼈다.”

 

프랑스어 원문: [...] Mais parce que la compassion était devenue le destin (ou la malédiction) de Tomas, il lui semblait que c’était luimême qui s’était agenouillé devant le tiroir de ouvert de son bureau et qui ne parvenait pas à détacher les yeux des phrases tracées de la main de Sab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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