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사이에 두고
소련군 침공 후, 토마시와 테레자는 스위스 취리히로 망명한다.
육 개월 쯤 후, 테레자는 체코 프라하로 되돌아간다.
“그는 모든 상황을 수천 번에 걸쳐 되짚어 보았다. 보헤미아와 나머지 세계 사이의 경계는 그들이 떠나왔던 시절처럼 더 이상 열려 있지 않다. 전보도 전화도 테레자를 돌아오게 할 수 없을 것이다.”(52쪽)
→ “그는 모든 상황을 백 오십 번에 걸쳐 되짚어 보았다. 보헤미아와 나머지 세계 사이의 국경은 그들이 떠나왔던 시절처럼 더 이상 열려 있지 않았다. 전보도 전화도 테레자를 돌아오게 할 수 없을 것이다.”
프랑스어 원문: Pour la cent cinquantième fois, il récapitulait toute la situation : les frontières entre la Bohême et le reste du monde n’étaient plus ouvertes comme elles l’étaient à l’époque où ils étaient partis. Ni les télégrammes ni les coups de téléphone ne pourraient faire revenir Tere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