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의 갱내 작업
취리히 거주 약 6개월 후, 테레자는 토마시에게 결별을 통보하고 프라하로 돌아간다.
독신자의 삶으로 복귀한 것에 도취되어, 토마시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보낸다.
하지만 월요일, 토마시의 동점심이 깨어난다.
“우울했던 아름다운 이틀 동안 그의 동정심이 (감정적 텔레파시라는 이 저주) 쉬고 있었던 것이다. 어린 노동자가 주 중의 고된 일을 마치고 월요일에 다시 격무로 돌아가기 위해 일요일에 잠을 자 두듯, 동정심도 잠들어 있었다.”(56쪽)
→ “우울했던 아름다운 이틀 동안 그의 동정심이 (감정적 텔레파시라는 이 저주) 쉬고 있었던 것이다. 광부가 주 중의 고된 일을 마치고 월요일에 다시 갱내 작업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요일에 잠을 자 두듯, 동정심도 잠들어 있었다.”
프랑스어 원문: La compassion dormait comme le mineur dort le dimanche après une semaine de dur labeur afin de pouvoir retourner travailler au fond le lundi.
• le mineur = 광부
• travailler au fond = 갱내에서 일하다
(mineur에 ‘미성년의’라는 의미가 있는데, 이게 “어린 노동자”를 유도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