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락(2)

 

제네바를 떠나, 파리에 사는 사비나. 그곳에 전해진 토마시와 테레자의 사망 소식.

 

충격에 찾게 된 집 근처 공동묘지.

 

우연히 참여하게 된 장례식. 헌화.

 

그녀는 장례 행렬에 끼어들었다. 묘비석 사이에 깊게 팬 구덩이까지 가기 위해서는 여러 묘지 장식물을 돌아가야만 했다. 그녀는 몸을 숙여 내려다보았다. 구덩이는 아주 깊었다. 그녀는 꽃을 던졌다. 꽃은 작은 나선을 그리다가 관에 부딪혔다. 보헤미아에는 이처럼 깊은 무덤이 없다. 그녀의 시선이 [...]”(203-204, 부분삭제 인용)

 

그녀는 장례 행렬에 끼어들었다. 묘석이 아직 덮이지 않은 무덤까지 가기 위해서는 여러 묘지 장식물을 돌아가야만 했다. 그녀는 몸을 숙여 내려다보았다. 무덤은 아주 깊었다. 그녀는 꽃을 던졌다. 꽃은 작은 나선을 그리다가 관에 부딪혔다. 보헤미아에는 이처럼 깊은 무덤이 없다. 파리에서는 건물이 높은 것만큼 무덤도 깊다. 그녀의 시선이 [...]”

 

프랑스어 원문: [...] pour parvenir à la fosse libérée de la pierre tombale. [...] A Paris les tombes sont aussi profondes que sont hautes les mai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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