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의 손가락

 

프란츠는 다시 진리 속에서 살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내 마리클로드에게 지난 아홉 달 동안 바람을 피웠다는 것과 그 상대사비나를 밝혔기 때문.

 

사비나에게 있어서 그것은 프란츠가 그녀 사생활의 문을 깨고 무단 침입한 것과 같았다. 그리고 마리클로드, 마리안, 화가 알랑, 여전히 손가락을 세우고 있는 조각가, 그녀가 제네바에서 알고 지냈던 모든 사람의 머리가 문틈으로 보이는 것 같았다. 그녀는 본의 아니게 그녀에게 철저히 무관심한 한 여자의 라이벌이 될 참이었다.”(191)

 

사비나에게 있어서 그것은 프란츠가 그녀 사생활의 문을 깨고 무단 침입한 것과 같았다. 그리고 마리클로드, 마리안, 화가 알랑, 여전히 손가락을 쥐고 있는 조각가, 그녀가 제네바에서 알고 지냈던 모든 사람의 머리가 문틈으로 보이는 것 같았다. 그녀는 본의 아니게 그녀에게 철저히 무관심한 한 여자의 라이벌이 될 참이었다.”

 

프랑스어 원문: la tête du sculpteur qui se tenait toujours le doigt

 

목각을 하다가 자칫 자를 뻔했던 검지를 무심코 쥐면서 조각가는 말했다.”(175)

 

모든 사람들이 감탄 섞인 놀라움을 표시했지만, 조각가만은 손가락을 쥐고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일그러진 표정을 지었다.”(176)

 

앞부분의 내용을 기억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 번역가와 편집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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