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시공사, 2014(4쇄).
미하엘 베르크가 복기한 교실 안팎 풍경.
“내 눈에는 지금도 교실 모습이 선하다. 앞면 오른편에 문이 있고, [...] 쉬는 시간에 창문에서 보면 아래쪽으로 난 도로와 강과 반대편 강가의 초원이 보였고, 교실 앞쪽에는 칠판과 지도를 걸어놓는 스탠드와 모형도들 그리고 무릎 높이의 연단에는 선생님이 사용하는 교탁과 의자가 있었다.”(90쪽, 부분삭제 인용)
→ “내 눈에는 지금도 교실 모습이 선하다. 앞면 오른편에 문이 있고, [...] 쉬는 시간에 창문에서 보면 아래쪽으로 난 도로와 강과 반대편 강가의 초원이 보였고, 교실 앞쪽에는 칠판과 지도를 걸어놓는 스탠드와 모형도들 그리고 발 높이의 연단에는 선생님이 사용하는 교탁과 의자가 있었다.”
독일어 원문: [...] vorne Tafel, Ständer für Landkarten und Schaubilder und Lehrerpult und -stuhl auf fußhohem Podest.
연단의 높이: fußhoch = 발 깊이의, 발이 빠질 정도의
참고로, ‘무릎 깊이의’ = knieho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