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을 먹고, 책방에서 더위를 잠시 피한다. 우연히 집어 든 책 한 권.
프란츠 카프카, 변신, 김영귀 옮김, 새움, 2025(7).
옮긴이 소개, 글에 오래 눈이 머물다.
옮긴이 김영귀
평소에는 과묵하신 나의 아버지가 인사하러 온 사윗감에게 말했다.
“이 애는 풋밤이네.” 이제는 단단한 알밤이 되어야 할 텐데 아직도 풋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