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하르트 그루노브 엮음, 『칼 바르트의 신학묵상』, 이신건·오성현·이길용·정용섭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0(초판 2쇄).
그분은 오직 이 한 가지 의무에만 순종하셨습니다. 물론 임의로 순종하지 않으셨으며, 그 누구의 충동과 강요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위엄이 넘치는 모습으로 왕래하고, 꾸짖고, 가르치셨습니다.(124쪽)
→ 그분은 오직 이 한 가지 의무에만 순종하셨습니다. 물론 임의로 순종하지 않으셨으며, 그 누구의 충동과 강요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위엄이 넘치는 모습으로 왕래하고, 자유롭게 행하셨습니다.
독일어 원문: Diesem einen Müssen unterworfen und also nicht willkürlich, aber auch von nirgendswoher gedrungen und gezwungen, sah man ihn überlegen kommen und gehen, schalten und walten, [...].
• 번역을 바로잡았다.
• schalten = 처리하다, 다루다
• ‘꾸짖다’ = schelten
• 독일어 숙어(熟語):
schalten und walten = nach eigenem Belieben verfahren
= 마음대로 처리하다
https://www.duden.de/rechtschreibung/schalten